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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뷔르츠 뷔르크(6) 야경

by Paularis 2016. 1. 10.

어느 도시에 있던지 1박 이상 하게 되면, 꼭 야경은 보러 나갔다.

먼저 레지던츠 궁전


소소했다. 수수했어...화려하지 않았다. 도시 자체가 화려한 도시가 아니어서 그런가...

나름 유명 관광지임에도 가로등 몇 개만 불을 밝혔다.


그래도 미니 삼각대 들고가서 정성스레 찍었다.


한적하니 사람도 없었고....

수수하지만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레지던츠 궁전 야경.


아직까지 축제가 한창인가 싶어 시가지로 들어갔다.


요새에도 불이 밝혀져 있길래 저기까지 한 번 올라가 볼까 싶었다. 뷔르츠 뷔르크 도시 야경도 볼겸해서.,..


제일 늦게까지 공연하고, 이 시간대에 가장 인기 많았던 팀. 나도 멈춰 서서 두 세곡은 들었다.


잔잔한 마인강 풍경


낮만큼 떠들썩하진 않지만, 축제 마지막 날 밤의 여운이 깊이 남아있던 다리

아직 군데 군데 와인 한잔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한산하다. 이때부터 약간 무섭기 시작..아무도 없고 원체 어두우니까

문득 내가 아무 연고도 없는 도시 밤거리를 혼자 돌아다니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용기내서 올라가 찍은 야경


요새앞까진 도저히 무서워서 못 올라가고 중턱에서 찍었다...

올라가는 길에 가로등도 거의 없다시피 어두웠고..올라가는데 자전거 메고 올라가는 주민을 마주치는 등...

괜히 무리하지 말자 싶었다.


누가 쫓아올까 서둘러 시가지로 내려왔다.


낮에 봤던 붉은 교회


그리고 낮에 부터 지금까지 계속하던 공연팀. 밤이 되니까 더 관객들과 소통하는 분위기였다. 힙합+브라스 밴드의 무대였던듯


이제 다음날아침..

뮌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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