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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벨기에31

브뤼셀(10) - 벨기에 마지막, 기념품 구입 벨기에 브뤼셀 마지막 날 민박집 사모님이 챙겨주신 아침을 먹고독일로 가기 전에 기념품 몇 가지 사러 시내로 나갔다. 아침이라 문이 열었을지 확신을 없었지만.. 아침부터 나처럼 그랑플라스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더러 있었지만, 대체로 한산했다. 이걸로 그랑플라스의 아침, 낮, 저녁, 밤의 모습을 다 봤음. 이제 안녕 에티오피아에 있는 단원의 부탁으로 산 체리 맥주..정작 난 술 안마시는데 샀다하지만 이 맥주는...... 와플을 포장해서 팔길래 샀다. 5유로던가, 뭐, 실제로 현지에서 먹는 맛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후라이팬에 데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이건 결국여행 마지막날 확인해보니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만큼 부서져 있길래 버림..... 마카롱하나 집어 먹고독일 쾰른으로 출발 2015. 12. 23.
브뤼셀(9) - 아토미움, 그랑플라스 야경 성혈대성당을 구경하고, 아토미움 야경을 보러 지하철을 탔다.브뤼셀의 유명 구조물이니까 과연 야경이 이쁠까 궁금했다. 먼저 낮에 봤던 그 건물...아직까진 특별한 야경은 없다. 이제 아토미움.어....생각보다 야경은 별로였다.저 각 구마다 있는 점들이 계속 돌아가는 조명이었는데...아토미움보단 가로등 조명이 더 이뻤다. 그래도 최대한 오래찍으니...이쁘긴하다. 다시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경기장이 시끄러웠다. 아마 무슨 경기를 하던 중이었던듯...저녁에는 지하철역에서 아토미움으로 가는 길이 낮과는 좀 다르다. 저녁에는 길을 막아뒀다... 다시 그랑플라스..약간 흔들렸다. 그나마 최대한 안 흔들린 사진을 고른다고 했는데......쩝 그냥 대강 이런 분위기....하...다시봐도 아쉽다. 이떄가 한 밤 9시쯤 됐.. 2015. 12. 22.
브뤼셀(8) - 성혈 대성당(BASILICA OF KOEKELBERG) 브뤼셀 조금 외곽에 가면, 성혈 대성당(BASILICA OF KOEKELBERG)이란 곳이 있다.그 주변에 고디바 아울렛이 있다고 하는데...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짐 만들기도 싫어서 가보진 않았다.아무래도 브뤼셀 도심에 있는 성당이 아니다보니 뭐랄까 더 차분하달까...고요하달까...관광지 가운데 있어서 이왕 간 거 들르는 성당이 아니라, 일부로 찾아가게 만드는 성당은 오랜만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교회 양식과 다르다. 어쩌면 6시즈음에 가서 더 고요하고 적막했던 걸지도 모른다. 며칠 동안 봤던 교회는 주변에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한눈에 교회를 바라보기 힘들었지만이 성당은 주변에 공원도 있고 탁 트여 있었다.성당 부지도 공원같은 느낌 지은지 백년도 안되서 그런지 다른 교회들보다 깔끔하다. 석양이.. 2015. 12. 21.
브뤼셀(7) - 갈르리 생튀베르(Galeries Saint Hubert), 그랑플라스, 오줌싸개 동상, 브뤼셀 홍합 쉐 레온 Chez Léon 그랑플라스 근처까지 오면 갈르리 생튀베르라는 곳이 있다.거리라고 해야하나...쭈욱 상점이 늘어서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비싸보이는 초콜릿도 팔고, 옷가지들도 있고, 여튼 고급진 곳이다.나랑은 안 어울려서 사진만 찍었다.나처럼 상점은 들어가지 않고 거리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으니 뭐 이렇게 쭈욱 늘어서 있다. 원체 쇼핑엔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그냥 이쁘다 하고 말았다. 점심에 못 먹었던 벨기에 홍합 요리를 저녁에 먹어보자 해서 요 골목으로 들어왔다.갈르리 생튀베르에서 나와 왼쪽으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한국 블로거들이 잔뜩 포스팅한 쉐 레온 레스토랑도 있지만, 이 골목은 전부 똑같은 홍합요릴 판다. 쉐 레온이 이름값 때문인지 더 비싸다.다른 레스토랑에선 호객행위를 하는데(심하지는 않다.) 좀 잘 .. 2015. 12. 19.
브뤼셀(6) - 예술의 언덕 악기박물관을 나와 그랑플라스쪽으로 걸어가려면 예술의 언덕을 지나가야 한다. 무슨 행사가 있나본지 천막과 부스가 보인다. 예술의 언덕 위 조그마한 정원 같은 느낌 저 멀리 있는 무대가 좀 거슬리긴 하는데...뭐 그래도여기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많았다. 책도 읽고 떠들고, 애완견과 나오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로얄 광장에서 쭉 내려오면 예술의 언덕이다. 게임 체험 부스?같은게 있더라 사진에서 봤던 깔끔한 모습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뭐 지나가는 길이었으니까 이젠 다시 그랑플라스쪽으로 간다. 2015. 12. 18.
브뤼셀(5) - 악기박물관 브뤼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악기박물관이 있다.세계최대인지는 모르겠지만, 크긴 크다. 골동품 상점처럼 생겼다 악기 박물관이래서 악기만 잔뜩 전시해둔 줄 알았는데, 오디오 가이드 처럼 기기가 있어서 각 악기앞에서 서면 자동으로 그 악기 음악이 흘러나온다. 동양의 악기도 있다. 낯 익은 악기도 많고 바이올린 공방처럼 꾸며둔 곳도 있다. 옛날에 쓰던 피아노인 거 같은데, 피아노 내부에 그림을 그려둔 것이 독특했다. 예전의 쓰던 모습을 그려논 그림도 있고 이것도 피아노인가 보다. 건반이 두 층인게 신기. 이것도 화려하다. 길쭉 길쭉한 피아노. 왠지 쉽게 쓰러질 거 같은 느낌 아기자기한 오케스트라 모형들. 집에 놔두고 싶던 모형 잘 찍고 싶었는데... 엄청 신기하게 생긴 악기..4명이 한번에 부는 건가? 13줄이.. 2015. 12. 17.
브뤼셀(4) - 브뤼셀 법원, 브뤼셀 궁전, Saint Jacques-sur-Coudenberg, 왕실 광장(Royal Square) 며칠 째 대중교통을 자제하고 하루종일 걸은 탓인지, 다리가 아파서 둘러보는 속도가 점점 줄어들었다.그래도 시간이 아까우니 쉬지 않고 돌아다녔다...점심 때 유명한 홍합 집에서 런치 코스를 먹으려고 갔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2시쯤에 가서 못 먹었다.하필 그 곳이 도심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어쩔수 없이 홍합 요리는 도심에 있는 홍합 집 모여있는 골목에서 먹기로 하고, 관광지 근처로와 햄버거나 하나 사먹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브뤼셀 법원 한 번 구경하러 갔다가 이런 동상도 구경하고...뭔가 기념비같다. 아마 1,2차 세계대전과 관련이 있지 않을 까 싶은데..잘 모르겠다 이 근처엔 왕궁이 있다고 해서 가봤다. 특별히 관심은 없었지만 왕궁이라니까 보고 싶은 마음에.. 이게 왕궁. 알고보니 벨기에는 입헌군주.. 2015. 12. 15.
브뤼셀(3) - 아토미움(Atomium) 브뤼셀 북서쪽에 있는 아토미움으로 출발. 브뤼셀의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과 달리 특정한 환승역의 개념이 없는 듯 하다. 환승 노선이라고 해야하나? 똑같은 역들을 같은 노선이 공유한다.뭐, 서울보다 크기가 작으니 그럴지도 모르겠다.사진은 2호선과 6호선이 경유하는 역의 모습 유럽와서 어버버 했던 것 중 하나. 지하철 문을 직접 열고 내리고 타야하는거....익숙치 않아서 촌티 풀풀냈다.아 그리고, 종일권을 사서 탔는데.....탈 때마다 종일권은 기계에 찍는 건줄 알았다.근데 알고보니 사고 나서 이용 전에 한번만 찍으면 되더라....아마 첫 이용시간만 체크하기 위한 용도이지 않을까 싶다.한번도 검표원을 만나지 않아서..그것도 모르고 난...첫 이용시간을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찍었다...아 시내에선 종.. 2015. 12. 14.
브뤼셀(2) - 쎙껑뜨네흐공원(Parc du Cinquantenaire Jubelpark)과 EU센터 에티오피아 디레다와에서 한식을 구경하기는 힘든지라, 되도록이면 한인 민박에서 묵으려고 했다.브뤼셀에서 2박을 한인민박에서 했는데...정말 아침 한식이 어마어마 했다.맙소사..감동먹었다 진짜ㅠㅠ 아침을 든든히 먹고 브뤼셀 구경에 나섰다. 민박은 브뤼셀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그랑플라스보다 바깥에 있는 EU센터를 먼저 가봤다. EU센터 근처에 쎙껑뜨네흐공원이란 곳이 있길래 지하철을 미리 내려 좀 걸었다. 거대한 문이 있는데, 양 옆엔 무슨 관공선가 보다. 아침부터 차들이 잔뜩 주차해있었다. 관광지..일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무슨 행정건물이 아닐까 싶다. 독일 베를린에 브란덴부르크 문이랑 비슷한 느낌 공원은 대단히 한적했다. 지금까지 다녀본 유럽에는 정말 개와 같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 2015.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