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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서울 송리단길] 모토쿠라시 - 송리단길의 작은 일본. 전복내장크림 파스타와 와규 타다키가 맛난 곳.

by Paularis 2019. 5. 30.

송리단길을 몇 번 가보긴 했지만,

무슨 주택가 사이에 자리 잡은 상권이라 그런지

여긴 원룸 같은데?같은 곳에 식당이 숨어있다.

이곳은 모토쿠라시. '송리단길의 작은 일본'을 자부하는 곳이다.

 

이런 어플이 있네...한번도 안써봤다.

조심스럽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옆에 왠 마사지 방이 있어서 여긴 뭐지???싶지만

뭔가 목욕탕 입구 같은 곳이 있다. 저 앞에 있는 기계가 예써! 라는 웨이팅 기계인가보다. 다행히 우린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갔다.
요런 자연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너무 좋다.
창밖으론 소나무가 멋드러지게 자라고 있다. 창문과 배치를 잘 해놓았다.
바닥에 이런...돗자리? 이걸 뭐라 하드라 이런게 깔려 있다. 그래서 신발 벗고 들어오는 건가 보다.
자리 밑에 있는 여기에 짐을 놔두면 된다.
기본 물잔과 수저 구도가 너무 좋다.
음식도 안나왔는데 사진을 마구마구 찍었다.
물도 일반 생수가 아닌 차여서 좋았고
심지어 이 물티슈도 맘에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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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하고 메뉴를 보자. 점심엔 덮밥류도 판다는데, 우린 저녁에 가서 그런거 없었다. 오직 안주거리를 가지고 밥을 먹어야 했기에, 와규 타다끼 하나, 공기밥 하나, 전복크림내장파스타를 시켰다.
와규타다끼. 크으....너무 이쁘게 나왔다.
저 굽기 정도를 보라!!!! 너무 맛있었다...
가운데 샐러드도 양이 넉넉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역시 와사비가 같이 나와서 좋았다
함께 주문한 공기밥과 함께 사진한방...크으
이제 무조건 고기 먹을때 와사비를 찾게 된다...요 조합은 정말 끝내준다.
나무 숟가락에 밥을 이쁘게 올리고 고기와 와사비를 올려먹으면 참...이런 사치를 부려도 되나 싶다.
그리고 이건 전복크림내장파스타. 사진은 영 아니올시다 이지만
와규 타다끼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맛이었다. 엄청 꾸덕 꾸덕한 크림 소스인데, 전복 내장 맛과 향이 가득해서 그대로 밥에 비벼먹어도 개꿀맛이었다. 중간 중간에 섭섭치 않게 전복도 섞여있어서 식감도 너무 좋았다.

 

와규 타다끼는 고기니까 기대를 엄청 했었고, 그 기대만큼 맛있었는데,

전복 내장 크림 파스타는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어어어어어어어어어엄청 맛있었다. 지금까지 이런 파스타는 먹어본적이 없으니까.....진짜 또 먹고 싶....

여긴 진짜 송리단길 맛집!!!!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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