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매우 주관적입니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기억나는 것만 포스팅하기 때문에, 제목에 #.은 건너뛸 때도 있습니다.
보통 방탈출 리뷰하면 난이도나 인테리어, 그런 것들을 표시하는데
경험이 쌓이면서 평가가 왜곡될 수 있어서 (옛날에 엄청 어려운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면 쉬운거였다거나..)
다소 모호하게 표현하겠습니다.
난 겁이 많다.
피칠갑정도만 무섭고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갑툭튀에 자지러지고, 공포 테마는 거들떠도 안본다.
그런 내가 방탈출 공포 3대장 중 하나라는, 솔버 루시드 드림에 갈 줄 이야....
솔버 1호점엔 총 3가지 테마가 있다.
첫번째 루시드 드림
두번째 콜드 케이스
세번째 더 케이지
서울 이스케이프룸처럼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서이룸보단 스토리가 잘 이어지는 느낌이다.
특히 3연방을 했을 땐 진짜 몰입도 시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아마 계속 언급하겠지만 여긴 무조건 3연방!!!
현실과 구분이 되지 않는 꿈. 그 안에서 당신은 처음보는 소녀의 부름에 낯선 방에 이르게 된다. 자신을 J라 소개하는 그녀 J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해놓고는 홀연히 사려져버린다. "J...? 4년 전 연쇄실종사건의 마지막 실종자...J? 단순한 꿈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눈치챈 당신은 천천히 방을 둘러보게 되는데....
출처 - 솔버 홈페이지 (http://solver-gd.com/)
5명이 들어가기로 했는데, 그 중 한 명은 너무 무서워서 시작 전에 포기.
4명이 들어갔는데...정말 창조공포가 엄청나서 벌벌 떨었다.
그래도 들어가기전엔 이기적으로 한다, 무서운거 나오면 버리고 튄다.. 등등 이야기했지만
서로 보듬어가며 끈끈한 의리로 클리어했다.
뭔가 예상가는? 공포요소가 있긴 했지만,
그 분위기라는게...창조공포가 엄청나다 정말 ㅜㅜㅜ 으 무서웠다...
중반까진 너무 빠르게 진행해서, 직원 분들이 놀라며 랭킹에 들겠다 싶었다는데 (포기한 1인의 증언)
우리가 너무 겁먹어가지고 막판에 시간 잡아먹었당..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무서운 것 때문에, 다 알면서도 머뭇거리게 되는 진행이랄까...?
여긴 무조건 탱커 (무서운거 잘 버티는 사람)이랑 가야한다...
솔버의 3가지테마와 비교하면, 굳이 첫번째 테마를 이런식으로 풀어가야할까..?라는 의문이 들긴 했지만, 전혀 말이 안되는건 아니라서 괜춘했다.
(10점 만점 기준)
난이도 : 6점 - 쉬운 편.
인테리어 & 연출 : 8점 - 무섭다...무서워...
공포도 : 엄청남.
최종 평점 : 9.0 - 무서운 테마. 그 이상의 설명을 포기한다.
'경험과 공간 > 방탈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강남 방탈출] #27.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1호점 (Seoul Escape Room) - 유럽횡단 야간열차 (0) | 2019.06.10 |
---|---|
[서울 건대 방탈출] #26. 솔버 (Solver) 1호점 - 더 케이지 (0) | 2019.06.09 |
[서울 건대 방탈출] #25. 솔버 (Solver) 1호점 - 콜드 케이스 (0) | 2019.06.08 |
[서울 강남 방탈출] #22. 서울 이스케이프룸 강남 1호점 (Seoul Escape Room) - 탈출하라 1988 (0) | 2019.06.04 |
[서울 홍대 방탈출] #21. 두 이스케이프 (Doo escape) - 밀회 (0) | 2019.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