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둘째날 - #09. 항주소룡탕포 - 중정기념관 / 짠내투어 / 딤섬 / 샤오롱바오 / 항주소룡탕포에 간다면 알아야할 TIP!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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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조금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는길.

도대체 뭘 먹지...하다가 이번에 딤섬, 샤오롱바오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딘타이펑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할 거 같아서, 짠내투어에서 나왔던 항주소룡탕포에 가기로 했다.

 

항주소룡탕포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것저것 즐길 수 있다고 했고, 다음 여정으로 가기 위한 지하철 역과도 가까이 있어서 선택!!

 

그러나..

줄이 너무 길었다.

족히 한 시간은 기다린듯..

 

여기서 필수 TIP이 있는데

마냥 줄만 기다리면 안되고, 먼저 카운터로 가서 접수를 하고 메뉴와 번호를 받아야 한다.!!!

워낙 줄이 길다보니 그냥 서면 되는 줄 았았는데 (나 포함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늦게 왔는데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알고보니

먼저 카운터에 메뉴를 미리 주문하는게 정답...!!

물론 2019년 봄 기준엔 이렇다 이말이다.

 

한국어로도 적혀있는 메뉴판

엇!! 그러고보니...사진에 정작 중요한 딤섬 메뉴 사진은 없다 ㅜㅜㅜㅜㅜ이런이런...

 

으..조금 흔들렸다. 이런 메뉴도 있고

다른 요리도 좀 있음..!!

엄청 배가 고팠어서 엄청 시킴...

소고기 샤오롱 바오 8개에 150대만 달러 (6000원쯤)이니까 딘타이펑에 절반정도 가격인듯!!

샤오롱 바오 2판에다가 새우 하가우, 새우 슈마이, 군만두, 국물이 필요할 거 같아서 우육탕(우육면 아님)도 시켰다.

 

직원분들이 정신없이 만들고 있다.

이걸 계속 갖고 있으랜다.

한시간쯤 기다렸을까...드디어 입장!!!

내부엔 양념장과 생강채가 놓여있고

추가로 돈 내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있다. 이거 공짜 아니니까 주의하자..!!

간장과 생강채를 준비하면

꿈에도 그리던 샤오롱바오!!! 음식은 금방 금방 나온다.

한국에서 먹었으면 만원은 했을....샤오롱바오!

육즙도 제법이다.

교자같은 군만두!!

이것도 8개로 나온다.

요 군만두 찍어먹는 소스를 따로주는데 꿀맛임.

샤오롱바오 두번째 판!

조금 식은뒤 사진 찍어본다.

이게 우육탕인데....갈비탕 비주얼이지만

고기도 제법 들어있지만..!

솔직히 우육탕은 비추.

밍밍하다. 너무 밍밍해. 별로다.

 

처음 먹어보는 새우 슈마이!

비주얼에 반해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새우 비린내가 강했다.

난 그럭저럭 먹을 만 했는데, 일행은 비린걸 못 먹어서...내가 다 맛있게 먹음

새우 하가우

이것도 맛이 독특한데, 익힌 새우살이 돼지고기와 섞여있는 만두가 아니고

뭔가 아삭함이 느껴지는 만두였다.

정말 새우만 딱 들어있고, 생 채소같은게 들어있어서 생각했던 그 맛은 아니었다.

심플함

전체 샷

총평

가성비는 좋았던 곳.

하지만 전체적인 만두 맛은 뭐랄까...대만에 있는 동네 만둣집?같은 느낌이랄까

한시간 넘게 줄 서서 먹을 만한 맛은 아니었다.

이렇게 기다릴바엔 더 서둘러서 딘타이펑 가는게 나을 거 같다.

그래도 중정기념관 갔다가 줄이 길지 않으면 먹을 만 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