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이 밝았습니다. 우려했던 시차적응은 문제가 없었으나…모기 한마리 때문에 저 포함 3명이 심각하게 잠을 설쳤죠….ㅠㅠ 고지대라 모기가 없다고 들었는데 이게 웬말입니까…휴…
본격적인 현지교육에 들어가기 전인지 11시까지만 사무소에 갔으면 됬었습니다. 이전날 슈퍼마켓에서 산 쌀, 양배추, 양파, 감자, 굴소스를 이용한 볶음밥, 현지 빵집에서 산 테프 식빵과 크루아상으로 호화스러운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근데 빵의 퀄리티가…음…하루 지나니 딱딱해지고 입에서 부서지더라구요…쩝…그래도 뭐…
현지교육할 때 카메라 들고 다닐까 했는데 이날은 소매치기가 겁나서 숙소에 두고 왔습니다…그래서 폰카로 일단…
11시에 사무소에 도착해서 담당 관리요원님의 현지교육 OT를 받았습니다. 지켜야할 것…앞으로의 일정을 간략히 설명 듣고 아디스 아바바에 있는 한식당으로 갔습니다.
아디스 아바바에는 한식당이 무려 3개나 있습니다. 아리랑, 대장금, 레인보우… 한인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더군요. 전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조금 달았습니다. 그것빼곤 뭐….그럭저럭? 아프리카에서 먹는 것치곤 훌륭했죠. 된장찌갠 맛있었음!!!
밑반찬과 김치찌개...
사무소장님과의 강의는 정말 좋았습니다. 에티오피아 KOICA가 하고 있는 사업과 특징, 그밖에 현지에서 주의해야 할 점…등 여러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처음으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셔보기도 했죠
이렇게 둘째날을 마칩니다.
아래는 유숙소 사진들!...곧 옮긴다고 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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