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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뮌헨(5) - 독일식 족발(슈바인스학세)집 학센바우어 & 뮌헨 시청사

by Paularis 2016. 1. 18.

독일음식이 별로다...짜다...맛없다들 하지만

난 한국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온 사람이므로 뭐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큰 맘 먹고 뮌헨에서 독일식 족발로 유명한 학센바우어에 찾아갔다.


약간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한산..나처럼 혼자오는 관광객도 몇 있더라.

이것저것 메뉴가 있었지만, 족발 반개랑 스프라이트 주문.


독일식 족발 반개...

반개라고 해서 혹시 양이 작지 않을까 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저래뵈도 양이 많다.....


같이 나온 저 양배추 샐러드?도 맛있었음. 족발만 먹으면 짜고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상큼하니 입안을 헹궈준달까

독일 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

음...

아무래도 구워져 나오다 보니 겉은 바삭하고 그 바로 밑은 쫄깃하고 그 밑은 돼지고기인...

우리나라 족발을 구워먹으면 될 것 같은 그런 맛

조금 다르긴 하다


나 가고 나서도 관광객이 계속..


전기 구이 통닭처럼 이렇게 굽는다.

사실 그냥 유명한집이라고 해서 가봤지, 여기저기에서 포장해서 팔더라.


아직 해가 남아있을 때 조금 더 돌아다니기로


그래서 찾아온 시청사

유럽은 어느 도시나 시청사가 관광지가 되는 듯 하다.

..우리나라도 그런가?


크...

이번 여행에서 손꼽는 사진

보정 하나도 안했는데!!

맑은 날씨와 구름이 날 도와줬다


건물 자체는 막 특별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날씨가 좋아서 사진을 계속 찍었다.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으니...여기까지


여기가 번화가인 듯 하다.

온갖 상점들이 즐비하고

세일하고

장난아니다.

원체 나는 여행가서 쇼핑하는 거랑 거리가 먼 사람인데,

반값세일하는거보고 옷가게를 기웃거렸다.

독일이 물가가 싸다더니....역시..


한쪽면이 공사중이던 성모마리아 성당(Frauenkirche)


그 앞엔 인공 연못이 있었다


들어가진 않았다.

들어갈 수 있었는 지도 몰랐고, 그러고 싶지도......

성당은 너무 많이 다녔으니까...감흥이 없달까


대신 세일하던 옷가게에서 해질떄까지 시간을 보냈다...결국 옷 몇 개 삼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시청사 야경을 보러갔다. 어차피 근처였으니까


약간 흔들렸지만...그래도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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