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으려고 사니까

[포항 양덕] - 마장동 뒷고기. 변함 없는 뒷고기와 껍데기 두루치기

by Paularis 2017. 2. 22.

포항에 처음 왔을 때, 특별한 고깃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서울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뒷.고.기.

뒷고기는 돼지 정형을 하고 남는 부위를 뜻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싸다. 맛도 좋고!

7년전엔 120g에 3000원 했었으니...

그땐 뒷고기 파는 가게도 여럿 있었는데, 요즘 대세는 삼겹살 무한리필이라 그런지..찾기가 힘들다.

자리는 옮겼으나 아직도 양덕에 건재한 뒷고기집이 바로 '마장동 뒷고기'


포항에 여럿 있는 체인점같다.

빨간 간판에 마장동 뒷고기 라고 써있다.


가격은 조금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싸긴 하다. 1인분 110g에 4천원.

술을 안마신다면, 1인당 만원 정도로 맛있게 먹고 올 수 있다.


남는 부위면 뭐 어때. 고기는 항상 옳은데.


기본적인 상차림


크..역시 고기는 옳다. 항상 정답이야.


사실 마장동 뒷고기의 백미는 바로 '껍데기 두루치기'!

 껍데기를 한번 삶아 매운 두루치기 양념에 볶아서 나오는 데

그 식감과...양념...맛...

모든 게 완벽하다.

둘이 가던, 셋이 가던 꼭 시켜야 한다. 반드시!!!


예전보다 천원이 오르긴 했지만

업그레이드 된게 있다면...바로 라면사리!


예전엔 이렇게 나왔다면...(예전 인스타에 올렸던 사진)


지금은 이렇게!!


예전엔 아무리 먹어도 양념이 남아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 라면사리가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 흡사 맛있는 볶음면을 먹는 느낌마저 난다.

결국 우린 라면사리를 한번더 추가해 먹었다.

하...또 먹고 싶다.


마지막은 된장찌개로 마무리.

이때도 역시 껍데기 두루치기가 공기밥에 피쳐링~!



또 가고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