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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대만 타이페이] 첫째날 - #02.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 이동 편 / 이지카드 충전 / 타이페이 메인 역 / 짐 보관함

by Paularis 2019. 9. 25.

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자유 여행의 시작은 도시의 메인역.

보통 메인역은 도심에 위치해서 교통도 편하고 관광지 근처에 많이 있으니깐, 이번 타이페이 숙소도 나름 메인역 근처에 잡았다.

 

공항에서 메인역 까지 이동은 뭐 나름 여러가지가 있는데,

1. 공항철도(MRT)

2. 공항버스

3. 택시

 

난 공항철도를 타기로 결정.

공항철도 가격은 편도 160 대만 달러다.

급행과 완행이 있고 소요시간은 40~50분정도.

 

대만의 대중 교통은 대부분 선불 교통카드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는 이지카드가 있고, 그밖에 이런 저런 다른 카드들이 있다는데 (우리나라 T머니 같은 느낌)

한국에서 얻은 이지카드가 있어서 새로 구입하지 않고, 바로 충전해서 사용했다.

 

이지카드는 공항에서도 팔고, 대부분 편의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나름 대만의 기념품이 되지 않을까해서, 얻은 건 다시 돌려주고 소장하려고 사러 돌아다녔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

왜이렇게 애니메이션 디자인이 많은지...

 

여하튼!!

 

대부분의 승차권 발매기는 한국어를 지원한다.
특히 공항에 있는 발매기 앞엔 도와주시는 직원분도 있어서 어렵지 않게 승차권을 사거나 충전할 수 있다.
거스름돈 한번 찍어봄.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건 생각보다 텅텅 비었다.

아 참고로 지하철 안에선 그 어떤 것도 섭취하면 안된다.!!!

 

아무 생각없이 앉아서 가다보니, 어느덧 도착한 메인역

일단 캐리어부터 짐 보관함에 넣어두고 (체크인 시간이 좀 남았고, 따로 도착하는 일행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점심 먹으러 어슬렁 돌아다니기로 했다.

 

대만역엔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아니 혹은 그 이상..?) 어디서나 코인 락커 (짐 보관함)이 있다.

특히 메인역엔 여기 저기 수십개의 짐 보관함이 널려 있어서, 애써 찾아 다닐 필요 없이 쉽게 짐 보관할 수 있다.

물론 짐 보관함 크기와 가격은 다 달라서, 한번에 찾기란 쉽지 않다.

 

짐 보관함마다 가격 정책이 달라서, 무조건 세시간 단위 60달러인 것도 있었는데

난 MRT에서 연결되는 통로에 있던 곳에 짐 보관을 했다.

한시간에 20달러!!

 

가운데 기계에 돈을 넣고 번호 누르고, 영수증 보관하고...그러면 된다.

메인 역 짐보관함 기기는 영어와 간혹 한국어도 지원하는 곳이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곳은 완전 대만어만 적혀있는 곳도 있었다.

그땐 뭐 감으로 이것저것 눌러보는 수밖에....

 

아! 그리고 영수증을 꼭 받아야한다.!!! 비밀번호를 직접 설정하기도 하지만, 영수증에 보관함 비밀번호가 적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제 여유롭게 시내를 관광할 시간.
나와서 찍은 타이페이 메인역. 낮고 길쭉한 모습이다. 날씨가 참 흐렸다...

며칠 뒤 기차를 탑승하러 이곳에 올 기회가 있었으니... 메인역에 대해선 그때 마저 올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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