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참고로 여행 내내 날씨는 흐렸습니다...안더웠구요..
타이페이에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스린 야시장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닝샤 야시장도 유명하다.
뭐 당연히 스린 야시장 보다 규모는 작지만, 음식만큼은 컴팩트하게 팔기 때문에 사람 북적북적한게 싫다면 닝샤야시장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무엇보다 타이페이 메인 역이랑 가까워서 좋다.
낮엔 약간 더웠지만, 밤엔 선선해서 여기도 역시 걸어가는중
닝샤 나이트 마켓. 표지판에 조그마한 아이콘도 같이 있어서 찾기 좋다.저녁 10시 무렵이어도 거리엔 차, 오토바이가 많더라.짜잔! 닝샤 야시장 입구. 확실히 스린 야시장에 비해 겉 모습은 초라하지만...의외로 안에 들어가면 북적 북적하다.대만 야시장엔 꼭 이런 놀이 체험?하는 곳이 엄청 많다.
여기 사진엔 물고기 잡는 거 밖에 없지만, 사격, 다트 등등 유원지에 있을 법한 것들이 많고, 그걸 즐기는 사람도 많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 타임!!!...인데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고 해서 사진이 잘 나온게 별로 없다...거기다가 온통 한자로 되어있어서 뭐가 뭔지 모르겠당
이건 닭꼬치. 아주 큼지막한 닭꼬치가 40대만 달러니깐 1500원 정도?싱싱한 해산물도 판다. 어떻게 조리해서 주는진 모르겠다.구워주려나...?구워주겠지 뭐. 생각보다 해산물은 비싼편인듯 (아닌가)이건 과일.이건 소시지. 소시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많은 후기에서 달다고 해서 안먹었다여긴 라임주스이거 이거. 돼지고기 파 구이 꼬치. 엄청 심플한데(파에다가 돼지고기 둘러서 양념발라 구운것) 맛있다. 가격도 저렴. 한개당 400원정도?? 대만달러론 12원이었다! 추천추천요런 비주얼. 대만에서 어느 야시장을 가도 이건 꼭 판다.여기도 과일주스이건 쭈꾸미 다코야키. 쭈꾸미가 통째로 들어가는 타코야키(라고 하는게 맞나)라고 한다. 꼭 먹어봐야지 생각했는데 고르고 고르다가 순위가 밀려서 패스...대강 살펴보고 나서 다시 반대쪽으로 가본다.야시장 가장자리에도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여기가 아마 굴 요리 파는 집이었다. 방송과 후기에서 많이 봤던 곳이라서 나도 굴전 하나 포장했다. 아 참고로 매장 식사 줄과 포장 줄은 다르니까 포장하면 오래 안기다려도 된다.
굴전 가격은 70 대만 달러!
요건 송이 버섯 구이사장님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고, 뭔가 엄청 맛나 보여서 샀다. 100 대만 달러로 중간 사이즈 선택.요건 소고기곱창국수도 파는듯하다.음...뭔가 팬케이크라고 한다.소시지를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패스..거의 유일하게 팔고있던 채소 요리. 일행이 공심채 요리를 꼭 먹어야겠다고 해서 이것도 샀다.이것도 아마 곱창국수?인듯. 일반 국수면 말고 라면같은것도 사리로 선택할 수 있나 보다.이건....빵이다. 계란빵인가이건...뭔지 모르겠다.조그마한 오코노미야키도 판다.땅콩아이스크림도 있고고구마 튀김볼도 있다. 이게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았다.이름하야 쇠고기 입방체. 큐브 스테이크다.살거 다 사고 라임 주스 (50 대만 달러) 를 마지막으로 손에 든후숙소에 와서 먹었다.아까 그 가게에서 산 굴전. 난 굴전이라 그래서 겉바속촉일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분이 들어가서 쫀득한 맛이 났다. 굴전떡? 같은 느낌...? 개인적으로 과한 전분 식감을 별로 안좋아해서...딱히...심플하니 맛났던 돼지고기파구이 꼬치요건 닭꼬치. 그 밑에 보이는 건 송이버섯
의외로 송이버섯이 엄청 맛있었다. 별 특별한 거 없는데도, 버섯이 엄청 맛있었다. 닭고기보다 훨씬 더...
공심채 볶음. 온통 고기뿐이니까 공심채 볶음이 꼭 필요했다
외국 관광객들을 겨냥하고 만들어진 야시장 거리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야시장 같은 느낌이 났다. 현지인도 무척 많고, 관광객도 많고, 무엇보다 음식도 많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