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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3

뷔르츠뷔르크(1) - 하우크 수도원 & 율리우스슈피탈 여행계획을 짜면서 쾰른과 뮌헨 사이에 하루정도 어디 여행할만 한 곳이 없을까 싶었다.쾰른이나 뮌헨에 여유있게 하루를 더 투자하는 것도 좋았지만,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다녀보고 싶었으니...그렇게 발견한 곳은 뷔르츠뷔르크. 티스토리 글 위치등록할때 이름조차 없는 그곳.마침 내가 가게 되는 날이 거리 악사 축제라고 하길래 결정. 기차역에 내리자너무 한산했다.일요일이라 그랬던건지..축제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로 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마치 새벽에 서울 명동 한복판을 걷는 느낌이랄까날도 좀 우중충하고... 일단 폐쇄되었지만 어차피 시가지 가는 길에 보이는 하우크 수도원으로 갔다. 이른 아침에 쾰른 기차역에서 사먹은 생과일주스 그냥 앞에서 사진 한장 다음은 율리우스 슈피탈병원이면서 와이너리인 곳이라고 하던데그.. 2015. 12. 31.
쾰른(5) - 호엔촐레른 다리 야경 Hohenzollernbrücke 라인강 다리가 야경이 이쁘다고해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봤다.한강이 생각 나는 풍경. 여기서 볼떈 한강과 크게 다를 거 없어 보인다...저 다리에 자물쇠빼면 자물쇠무게때문에 다리가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될정도로 빼곡히 채워진 자물쇠.그게 뭐라고......... 여의도 같다. 하지만 반대쪽으로 건너와 대성당쪽을 바라보면한강과는 전혀 다른 풍경.마치 다리의 아치들이 성당을 향해 질주하는 듯한 모습이다. 굴다리 밑으로 내려와 반대쪽에서 바라보았다. 근데 뭐 딱히.....아까 그쪽이 더 괜찮았다.늦은 시간에도 자전거를 끌며 집에가는 학생이어폰을 꽂고 운동하는 사람손을 꼭 붙잡은 노부부서로 사진찍는 커플들이 있었다. 한강과 다른 점이라면 이런 배들이 줄지어 있었다. 쾰른 기차역 숙소에 들어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2015. 12. 29.
쾰른(4) - 비 온 쾰른의 야경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고, 맘 편히 야경을 보러 돌어다녔다. 비에 젖은 광장이 가로등 불빛을반사해 호수같은 느낌을 준다 미끄럽진 않았다 쾰른 대성당 야경 이것도 야경이라 하면 조명이 위에서 아래로 비추는 것만 생각했었는데아래에서 위로 비추니까 은은한 야경이 돋보였다.(아래에서 위로 한게 맞겠지..?) 9시가 되서도 집회는 계속하는중 참 대단한 광경이다가톨릭 대성당앞에서 하는 개신교 찬양집회라... 밤이 늦었지만...언제 또 이렇게 돌아보겠나 싶어서 거리를 서성거렸다. 여긴 루드비히 미술관으로 내려오는 계단알고보니 낮에 미술관 후문으로 들어갔던 거였다. 이쪽이 정문. 뭐 여기도 한창 공사중이긴 했지만..그래도 야경은 괜찮았다.대성당을 빼면 주목할만한 야경거리는 없었지만오랜만에 보는 길거리 야경이 좋았다. 2015. 12. 28.
쾰른(3) - 쾰른 대성당 내부 쾰른 대성당은 9시까지 개방한다.내가 간 시기에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다행히 늦게까지 열어서 잠깐만 보고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에 고요한 분위기를 보러 오기로했다. 야경도 볼겸일단 들어는 가봤다. 역시나 잔뜩 촛불이 켜져있었다. 그리고 미사 중이었다. 미사 중인 사진은 아니지만...왠지 미사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구경만 했다.국적 불문하고 가톨릭 신자들은 예배당에 들어가 기도했고,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었다. 기념으로 촛불을 키는게 아닌, 기도하는 마음으로 촛불을 키는 사람들. 좀 더 구경할까 싶었지만나중에 다시 나올거기도 하고미사중이기도 하고비가 올 것 같은데 우산이 없기도 하고 해서숙소에 들어가 와이파이도 쓰며 쉬었다.그리고 7시쯤에 나왔다. 비가 내리는 기차역 시간이 어중간해서.. 2015. 12. 26.
쾰른(2) - 쾰른 대성당 외부 & 전망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속에 쾰른 대성당 전망대를 올라갔다.여긴 기차역 반대편 성당 한 구석은 보수중이었다.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관광객 신경쓰지 않고 계속 문화재를 보수하는게 신기했다.뭐 성수기를 피한다고는 하겠지만... 정말 지금까지 봐왔던 성당과는 위압감이 다르다. 엄청나다. 기차역에서 나오면 보게 되는 정면 샷 뒷쪽으로 가보니, 교회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었다.알고보니 이 날은, 개신교 찬양 집회가 있던 날. 낮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집회가 계속됐다.쾰른 대성당 앞에서 하는 찬양 집회...뭐 여기가 넓은 광장이긴 했지만신기했다. 가톨릭 성당 앞에서 집회라..같은 개신교인으로써 좀 부럽기도 했고... 꽤 많은 인파. 다른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편해하는 기색 하나 없었다. 흔한 빵집.. 2015. 12. 25.
쾰른(1) - 루드비히 미술관 토요일 아침,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해 쾰른에 도착했다.매번 그랬듯이 이번에도 쾰른 기차역에 짐을 맡겼는데....여행지를 통틀어 하루 24시간 보관에 7유로인 곳은 쾰른이 유일했다...3시간인가 4시간인가가 4유로고....유명 관광지라 그런가..돈이 아까웠다ㅜ 독일에 왔으니 커리부어스트는 한번 먹어줘야지근데 그냥 평범한 매장에서 사먹어서 그런지 상상하던 맛은 아니었다.커리 케챱이란 건 맛있었는데기대했던 단단한 소시지 맛은 아니었다...음...삶은 소시지맛??그렇게 짜다 짜다 소리를 들었는데, 안짰음 쾰른 기차역에 나오면 바로 쾰른 대성당이 보인다.듣던대로 웅장. 지금까지 수많은 대성당을 봐왔지만 이런 위압감은 처음이었다.밤늦게까지 개방하니 일단 제쳐두고대성당 앞에 앉아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관광객을 지나쳐.. 2015. 12. 24.
브뤼셀(10) - 벨기에 마지막, 기념품 구입 벨기에 브뤼셀 마지막 날 민박집 사모님이 챙겨주신 아침을 먹고독일로 가기 전에 기념품 몇 가지 사러 시내로 나갔다. 아침이라 문이 열었을지 확신을 없었지만.. 아침부터 나처럼 그랑플라스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더러 있었지만, 대체로 한산했다. 이걸로 그랑플라스의 아침, 낮, 저녁, 밤의 모습을 다 봤음. 이제 안녕 에티오피아에 있는 단원의 부탁으로 산 체리 맥주..정작 난 술 안마시는데 샀다하지만 이 맥주는...... 와플을 포장해서 팔길래 샀다. 5유로던가, 뭐, 실제로 현지에서 먹는 맛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후라이팬에 데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이건 결국여행 마지막날 확인해보니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만큼 부서져 있길래 버림..... 마카롱하나 집어 먹고독일 쾰른으로 출발 2015. 12. 23.
브뤼셀(9) - 아토미움, 그랑플라스 야경 성혈대성당을 구경하고, 아토미움 야경을 보러 지하철을 탔다.브뤼셀의 유명 구조물이니까 과연 야경이 이쁠까 궁금했다. 먼저 낮에 봤던 그 건물...아직까진 특별한 야경은 없다. 이제 아토미움.어....생각보다 야경은 별로였다.저 각 구마다 있는 점들이 계속 돌아가는 조명이었는데...아토미움보단 가로등 조명이 더 이뻤다. 그래도 최대한 오래찍으니...이쁘긴하다. 다시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경기장이 시끄러웠다. 아마 무슨 경기를 하던 중이었던듯...저녁에는 지하철역에서 아토미움으로 가는 길이 낮과는 좀 다르다. 저녁에는 길을 막아뒀다... 다시 그랑플라스..약간 흔들렸다. 그나마 최대한 안 흔들린 사진을 고른다고 했는데......쩝 그냥 대강 이런 분위기....하...다시봐도 아쉽다. 이떄가 한 밤 9시쯤 됐.. 2015. 12. 22.
브뤼셀(8) - 성혈 대성당(BASILICA OF KOEKELBERG) 브뤼셀 조금 외곽에 가면, 성혈 대성당(BASILICA OF KOEKELBERG)이란 곳이 있다.그 주변에 고디바 아울렛이 있다고 하는데...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짐 만들기도 싫어서 가보진 않았다.아무래도 브뤼셀 도심에 있는 성당이 아니다보니 뭐랄까 더 차분하달까...고요하달까...관광지 가운데 있어서 이왕 간 거 들르는 성당이 아니라, 일부로 찾아가게 만드는 성당은 오랜만이었다. 지금까지 봤던 교회 양식과 다르다. 어쩌면 6시즈음에 가서 더 고요하고 적막했던 걸지도 모른다. 며칠 동안 봤던 교회는 주변에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 한눈에 교회를 바라보기 힘들었지만이 성당은 주변에 공원도 있고 탁 트여 있었다.성당 부지도 공원같은 느낌 지은지 백년도 안되서 그런지 다른 교회들보다 깔끔하다. 석양이.. 2015.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