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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곡] 능라도 - 양은 적었지만, 순전히 고기로만 이루어진 어복쟁반과 각종 이북음식을 파는 마곡 맛집 새해를 맞아 부모님모시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예전에 먹었던 어복쟁반이 생각나서 집 근처에 어복쟁반 파는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오2017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능라도의 분점이마곡에 있었다.거기로 가기로 결정. 아, 그리고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 알게 된건데1000만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오프닝 장면의 무대가 바로 마곡이다심지어 이 능라도 앞에서 충돌장면이 연출되는데..뭐 그냥 그렇다고...영화보면서 반가웠다. 동영상 아니다. 누르지말자. (출처 : 페이스북 CGV 페이지 캡쳐) 기대되는 로고와 이름.평양전통음식점이라는게 기대를 부푼게 한다. 자가 제면인지, 안엔 엄청난 양의 메밀가루?와 제면기가 있다. 1월 1일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 2019. 2. 19.
[서울 사당] 시골보쌈 감자옹심이 - 가족끼리 깔끔하게 보쌈 먹으러 갈땐. 교통의 요지인 사당역 근처에서 청첩장을 받기 위해 찾아간 시골보쌈.음보통 청첩장 받으면 분위기 있는 곳에 가겠으나,신랑 신부 둘다 아는 친구들이고, 하필 나만 받으러 가는거라되도록 편한 곳을 찾았다. 메뉴가 제법 다양하다. 기본적인 보쌈에서부터, 족발, 오리고기, 굴, 쭈꾸미, 꼬막....뭔가 가족끼리 오면 좋을법한 곳이었다그래서인지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온 가족분들이 가득했다. 점심을 겨냥한 각종 메뉴와 사이드메뉴, 주류 메뉴들.사진만 보면 정말점심에 엄청 맛있을듯. 우린 그냥 무난히 시골보쌈 3인분을 시켰다. 금세 차려지는 찬들...각종 나물 반찬들과 김치. 새우젓그리고 보쌈김치와 보쌈. 한켠엔 순두부도 자박자박 끓여준다. 아쉽게도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하고.... 하지만 보쌈의 자태는 항상 영롱하다.. 2019. 2. 18.
[서울 을지로] 훅트포케 - 건강한 맛의 하와이 음식. 을지로에 이런 곳이 있어 다행이다. 을지로 훅트포케.이런 곳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다.포케라는, 음...샐러드 밥같은 건강식을 판다는 곳.하와이 음식을 판다는 곳..?하지만 평소에 워낙 건강식을 멀리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여길 가자고 했을땐 난색을 표했다."분명 2시간 지나면 배고플껄"틀렸다. 로고가 맘에 든다.폰트가 맘에 든다.왠지 저 폰트로 된 식당은 전부 괜찮은 것 같다. 깔끔한 나무 현판도 맘에든다. 조명과 인테리어도 맘에든다인스타 감성 뿜뿜 내부에 자리는 몇 없다. 저렇게 창문 너머 행인들(특히, 봉추찜닭에서 나오시는 분들)과 눈 마주치며 부담느끼는 자리 몇 개와 2인 4인 석 테이블 몇 개가 전부. 여기서 물과 나무스푼, 나무젓가락, 냅킨을 가져오면 된다. 역시 하와이하면 크리스마스 장식이지!!!하하 자 이제.. 2019. 2. 17.
와디즈 2018 스타박스 언박싱 후기 작년 말,평소 나의 통장 잔고를 신나게 줄여대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랜덤박스, 일명 스타박스를 기획했다. 대략 요런 확률로 랜덤박스를 시작했고,나와 같이 이런 걸 좋아하는 2명과 함께저 0.** %의 상품들을 노리고 참여했다. 총 세가지 분야가 있었는데, 펀딩이 열리고 나서 첫날에 이미 테크 카테고리 박스 5천개는 완판된터라만약 2019년 연말에도 한다면...첫날에 빨리빨리 하는게 좋을 듯 싶다. 행사 초반엔, 이거 그냥 재고 정리 행사 아니냐 라는 의심과 불만이 댓글에 여럿 달리자,와디즈에선 빠르게 행사 기획 이유와, 구성 상품 비율을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즉, 모든 참가자는 이 10가지 세트 중 한개를 받는 다는거... 물론 우리는 각자 이그닉 노트북, 미니 PC, 페나 키보드를 바라.. 2019. 2. 16.
[서울 남부터미널] 엘마론 -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비스트로 카페 사람 많아서 시끌벅적한 카페가 아닌,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엘마론.바로 옆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라는 곳이 있고, 거기서 직접 교육겸 실무겸 하는 카페 겸 레스토랑 인 듯 싶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뭔가 상장이 잔뜩 붙어있다. 카페 내부는 무려 2층인데다가 꽤 넓찍 넓찍하다.그리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님이 별로 없었다...시간이 좀 늦어서 그랬길.. 각종 마카롱과 케이크, 와인들도 있고 아이스크림과 맞은 편엔 직접 만든 제과들 빵들이 있었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서, 빵들은 거의 다 팔린 상태 ㅠㅜㅜㅜㅜ물론 우리도 빵을 마구 살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2층이 뻥 뚫려있어서 좋다. 이렇게 테이블도 많고 천장도 높아서 뭔가 탁 트인 기분이다.이런 카페는 좀 지방에 가야 .. 2019. 2. 16.
[서울 남부터미널] 그림나베 - 밀푀유 나베 전문점 아는 동생이 회사 근처까지 놀러 온다길래,남자 둘이서 뭘 먹어야할까 고민하다가날도 춥고해서 찾아간 곳. 그림나베사실 밀푀유 나베 이야기만 들어봤지, 먹으러 간 건 처음이다. 남부터미널과 국전 근처, 골목에 위치해있다. 우리가 시킨 밀푀유 나베와 치킨 가라아게 세트....샤브샤브 같은 느낌인데 약간 비싼 느낌이다.뭐 그래도 처음 먹는 거니깐 그러려니 싶었다. 다양한 덮밥류도 팔던거 같다. 아무래도 직장인들 점심 시간을 노린 메뉴들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것도 써져 있었다..오호라 그림 덮밥이라니. 이자카야 느낌의 안주들과 각종 술들도 있었다. 이 식당의 가장 아쉬웠던 점....한국임에도, 물을 공짜로 주지 않고 조그만 생수병 딱 한개만 준다 ㅠㅠ뭐 그래도 밀푀유나베가 워낙 국물 음식이다보니, 물 생각은.. 2019. 2. 15.
[서울 건대] 사거리 식당 - 맛있는 닭도리탕과 밥. 시간과 인원만 더 있었다면... 여김없이 방탈출.밀린 음식점 포스팅이 끝나면올해 갔던 방탈출 후기도 하나씩 하나씩 좀 올려야겠다. 어쨌든 이번엔 건대 사거리 식당.시간도 좀 촉박하기도 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곳을 찾다가건대 대학원생에게 추천받아 찾아간 곳.술집 안주가 대부분인 곳이었지만...모든 안주는 훌륭한 밥반찬이죠 메뉴 가격도 좋고, 구성도 다양하다....우린 제일 유명한 마약 닭도리탕 주문! 세트가 있다.첫번째 세트가 엄청 매력적이다. 닭도리탕 먹을꺼면 아예 첫번째꺼 하는게 좋을듯...하지만 우린 깔끔하게 닭도리탕만 시켰다..왜냐하면 밥이 무한리필이기 때문이다 하하하하하물론 볶음밥이나 주먹밥에 비할 건 아니지만...일행이 큰 식욕이 없어서 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 사이드 메뉴도 모두 매력적이다...본 메뉴에 비.. 2019. 2. 14.
[서울 홍대] 홍구삼겹 - 더덕과 버섯을 함께 구워먹는 고기집! 이번에도 여김없이 방탈출을 한 후,홍대입구 공항철도 역 가까이에 있는 홍구삼겹에 갔다. 20대 후반이 되다 보니까...이제 고기뷔페는 쉽사리 못가겠고,질 좋은 고기와 사이드 메뉴(aka 탄수화물)를 같이 먹어야 만족스럽다.날도 춥고 해서 지하철역에서 가장 가깝고 맛있고 비교적 사람이 덜가는 홍구삼겹을 찾았다. 음...아쉽게도 이번엔 매장 사진과 메뉴판 사진이 전무하다....오겹살 1인분 170g 13,000목살 1인분 170g 13,000특수부위 1인분 170g 10,000 볶음밥 4,000쌀냉면 4,000라면 3,000된장찌개 2,000이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뭐 가장 중요한 팁.매실+배 소스에 적셔서들깨가루에 묻혀서적당한 야채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한다.하지만 고기가 뭔들 맛없겠나 음...그렇다고.. 2019. 2. 13.
[서울 홍대] 바쿠스 - 솔직히 치킨보다 떡볶이가 맛있었던 치맥집 술을 안 먹는 나지만, 안주가 맛있는 곳엔 관심이 가길 마련이다.정말 의아하게도, 분명 치맥 전문인데 떡볶이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 밖에서 풍기는 치맥 포스. 메뉴판의 절반이 맥주 종류다. 하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오로지 바로...마약 치킨과 허리케인 새우 떡볶이 세트! 세트에 포함된 치즈 유자샐러드.위에 살짝 올라간 치즈와 유자 드레싱이 상큼 상큼하다. 하지만 오늘의 메인은 바로 요것.도대체 뭘까 했더니 튀긴 가래떡과 약간의 감자튀김. 홍합. 그리고 가운덴 새우가 들어간 떡볶이 양념이 놓여 있다. 별로 특별해보이지는 않지만...저 양념이 뭐랄까볶음짬뽕 소스..? 맛이 난다.좀 더 농도가 찐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지만가래떡을 한번 튀긴 덧에 소스가 촉촉하니 더 잘 배서 맛있다. 오늘의 서브. 마약치.. 201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