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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키친 피콜로 - 진짜 가정식 파스타. 집에서 맘편히 해먹는 파스타 같다. 사람 많은 곳을 원체 싫어하는 지라, 문래동이나 사당역 근처를 좋아한다.(?)뭐 홍대나 강남, 명동보단 사람도 적고...분위기도 좋으니까...그 중 찾아간 조용한 식당.가정식 파스타를 판다길래 궁금해서 가봤다.이름도 요상한 키친 피콜로. 가게는 조그맣다. 테이블이 몇 없고, 사람도 많이 찾아와서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라고 합니다. 메뉴는 거의 대부분 파스타다. 종류도 다양하다. ...정말 다양하다. 파스타뿐 아니라 리조또, 스테이크도 있다. 음료 메뉴. 기본 피클.특별할 건 없는 피클이다. 빼쉐 파스타? 해물 토마토 국물 파스타인가 보다. 양이 상당하다. 이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해산물 크림 리조또. 이건...양이 많지 않았다. 전체샷. 정말 가정식 파스타인데, 왜냐하면집에서 만든 느낌이기 때문이다.. 2019. 1. 15.
[전남 곡성] 단편 - 곡성 기차 마을 근처의 이쁘고 여유로운 카페. 결혼식 때문에 우연히 찾아간 곡성.(보지도 않은) 영화 때문에 뭔가 무섭지 않을 까 생각도 했지만완연한 가을의 모습은 곧 서울로 가야하는 현실의 아쉬움만 남겼다. 정말 좋았던 가을의 곡성...진짜 시간이 많이 없었던게 천추의 한..ㅜㅜㅜㅜㅜ기차마을은 꼭 가을에 한번 와보리라..!!! 기차마을 근처에 있던 테마 거리.테마 거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짤막한, 구 곡성역 근처의 옛 거리 모습응팔에 나올거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우리가 찾아간 곳은 생긴지 얼마 안된 단편. 이란 카페.흰색에 규모가 꽤 되는 카페다. 역시 지방에 있는 카페 답게 넓찍 넓찍 하고, 테이블 사이 거리도 멀고, 공간 활용이 시원 시원하다.그말인즉슨, 조용하고, 절로 여유로워지기 쉽다는 것이다. 커다란 창문들과 흰색 인테리어, 테이블들.. 2019. 1. 13.
[전남 곡성] 곡성 한일 순대국밥 - 시장 상인들을 위한 순대국. 독특한 순대들이 풍덩 들어간 순대국. 곡성엔 며칠 마다 한번씩 장이 서는데,뭐 그때만 여는 식당은 아니지만.. 여튼 곡성 전통시장 옆에 위치한 순댓국집이다.크지 않은 식당에, 한 구석에 넓직한 솥에서 국을 끓이고 있고, 각종 순대, 머릿고기 고명들이 준비되어있는집이다. 오래된 것 치곤, 제법 현대화가 된 식당이다. 매일 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 한다는데,우린 오후 3시에 딱 도착했는데 그때도 먹을 수 있었다. 기본 찬 구성.저 깍두기?석박지가 되게 괜찮았다. 국밥은 한 그릇에 7천원.특이한 거라면 안에 들어갈 순대 종류를 고를 수 있는데,대부분 모듬으로 시키는가 보다.아 일행 중에 순대를 잘 못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온전히 머릿고기만 넣어주실 수도 있다고 해서 그걸로 시켰다.친절하심!!! 아 여기 특이한 점은들깨가루가 없다.그리고 초장도 없.. 2019. 1. 12.
[잠실새내] 알라딘의 양고기 - 의외로 익숙했던 느낌의 색다른 양고기! 양고기가 먹고싶다먹고싶다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갔다.흔한 중국식 양꼬치 집이 아니라, 중동 스타일의 양고기 집! 잠실새내 (구) 신천역 근방에 있는 알라딘의 양고기. 중동 스타일의 기본 화로?판이 놓여지고,가장자리엔 양파, 버섯? 두부, 떡이 놓여지고, 반대편 가장자리엔 계란물을 부어주신다. 사이드 메뉴~!일단 기본적으로 또띠아를 시키는데,난 에티오피아에서 이따금씩 먹던 피타빵이 생각나서 피타빵을 주문했다.또 난 당연히 홈무스를 시키려고 했는데,일행의 강력한 주장으로 어니언 소스를 시켰다...너무 아숩...홈무스 좋아하는데...그릭 샐러드는 패스! 기본적으로 샐러드는 하나 나온다고 해서.. 요건 비싼 양갈비 메뉴들역시 패스... 일단 양갈비살로 2인분 시켰다. 이건 마무리 메뉴....뭘 먹어볼까 하다가일단.. 2019. 1. 11.
[을지로] 잔 - 취향에 맞는 잔에 담긴 커피. 분위기 좋고 특이한 을지로 핫플 을지로에 간판 없는 핫플이 있지만,내가 갈 수 있는, 그러니까 술집이 아닌 곳이 몇 군데 있다.여긴 특히 특이한 곳인데... 이곳은 잔. 이전에 포스팅했던 촙촙 (http://paulcalla.tistory.com/249) 옆에 있다.역시 간판 없는 곳이라 찾긴 힘든데, 3층 쯤에 창문이 열린 곳이 이곳이다. 이곳의 가장 특이한 점은 바로 주문 방법.카운터 옆에 있는 수많은 잔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잔을 가지고 오면 그 잔에 음료를 담아 준다.음료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워낙 잔이 많다보니 뭔가 메뉴가 많은 느낌!그러고보니 여기도 프릳츠 원두를 쓰는구나... 요 수많은 잔 중에서 하나 고르면 된다.아이스는 유리잔을 선택하는게 더 나은듯!!!큰 잔을 선택한다고해서 음료가 더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작은 .. 2019. 1. 10.
[을지로] 촙촙 - 베트남 스타일 물씬 나는 을지로 핫플 워낙 어렸을 때부터 을지로를 돌아다녔기 때문에요새 핫한 을지로가 조금 낯설기도 하다.주로 분위기 좋은 바들이 생기는 게, 술 안마시는 나로선 조금 아쉽기도 하고...괜찮은 밥집이 좀 많이 생겼으면 했는데정말 대로변에 가볼만한 곳이 생겼다. 이미 유명해진 곳인 촙촙!!!베트남 음식점이다. 춉춉인지 촙촙인지. 노오란색 건물 2층에 있다. 계단이 많이 가파르고 좁으니 주의하자. 계단 밑에 바로 메뉴판이 있다.아마 기다리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것일듯... 가게 메뉴판도 똑같다. 이곳은 인테리어가 상당히 독특한데,나무를 많이 썼다.보다시피 현판도 나무고 (비쌀듯) 천장도 일부로 나무로 해둔 듯 했다.서까래까지 나무라니..저런 대형 선풍기(벤틀레이터)는 또 간만에 본다. 이곳의 특징 중 또 하나는 커다란 창문이 있다.. 2019. 1. 9.
[홍대 상수] 라멘 트럭 - 맛집 어플 상위 랭킹에 있는 집! 주로 참고하는 맛집 어플 중에서홍대 상수 근방 상위 랭크에서 떨어지지 않는 곳이 있었다. 워낙 라멘도 좋아하다보니...그렇게까지 맛있을까해서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기어코 간라멘트럭!!!! 상당히 좁고, 대기인원도 많다고 해서 퇴근하자마자 서둘러 달려갔다. 가장 취저였던 가게 외관그냥 동네 가게 처럼 생긴 아담한 라멘집.물론 그 앞에 기다리는 사람은 정말 많았다. 감사히도, 일행분이 미리 대기해주셔서 긴 웨이팅없이 입장했다. 메뉴판은 딱히 없고 자리 앞에 조그맣게 붙어있다. 어 아니다 메뉴판이 있었나..? 맞아 있었다..!!!생각해보니 이때도 일행분이 먼저 시켜주셨던듯. 오리지널 라멘과 신라멘이 있었는데난 호기롭게 신라멘을 주문했다.물론 차슈추가. 아 그리고 특이하게 미니 차슈동이 있었는데 그것도 주문.. 2019. 1. 8.
[홍대 상수] 비스트로 사랑방 - 남의 선택이었지만, 좋은 결정이었던 양식당. 뭘 먹으러 갈때, 보통 내가 선택하는 편이다.주로 난 한번 가본 곳은 안가기 때문에...각종 블로그, 커뮤니티, 앱, SNS 등을 참고해서 정하는 편인데,이따금씩 불가피하게 남의 선택을 따라갈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선택이 성공했을때,약간의 허무함마저 느낄 때가 있다.난 왜그렇게까지 어렵게 찾을까? 이런 곳은 남들은 쉽게 찾는데???? 라는 허무함.. 바로 그런 곳이었던 곳!!!홍대라기보단 상수역에 가까운 비스트로 사랑방이다. 불가피하게 늦는 바람에...혼자 터덜터덜 도착한 곳.사랑방이라기보단, 뭐랄까 다락방 느낌이 난다.아늑한 느낌이랄까?? 앞엔 제일 잘 나가는 메뉴가 입간판으로 전시되어 있고, 오늘의 파스타가 상당히 무서운 글씨체로 적혀있다.할로윈인줄... 더더욱 할로윈인줄...저 흘러내린 촛농들이.. 2019. 1. 7.
[포항 양덕] 카페 티타 - 한적한 곳의 넓직한 카페. 젤라또가 맛있는 카페 시작하기에 앞서이날은 태풍 콩레이가 포항을 덮쳤던 날이었다. 식사 후, 이런 날은 후식을 뭘 먹어야할까 하다가....그래! 이런날은아이스크림이지!! 해서 젤라또 파는 카페를 찾았다. 그리고 가는 길에 우린 흠뻑 젖었고, 내 우산은 태풍에 찢겼다. 카페에 버리고옴. 들어가자마자 우릴 반기는 젤라또. 다양한 차도 파나보다. 너무 귀여웠던 고양이 메뉴판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아주 상당히 다양하다그래서 메뉴판이 안보인다. 그래서 이런 메뉴판이 따로 있었던 거겠지..? 암튼 우린 젤라또만 가볍게 주문했다. 젤라또가 준비되는 사이 카페 구경포항 카페가 대부분 그렇듯이 테이블 갯수에 비해 카페는 큰편이다.그래서 넓찍 널찍. 한켠엔 저런 소품들이 놓인 아늑한 공간이 있고 또다른 한켠엔 책들도 놓여져 있다. 2층 카페.. 2019.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