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7 [포항 육거리] 누들 박스 - 종이 박스에 담아주는 동남아식 볶음 국수와 볶음밥 미드 빅뱅이론이나 프렌즈를 보면,이따금씩 주인공들이 중극 음식을 시켜먹는데 항상 종이박스에 담겨 있었다.뭐랄까,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드니까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었는데육거리에 그런 곳이 있다고해서 찾아가봤다. 누들박스. 좀 골목길에 있다. 누들박스!....자꾸 쇼박스가 생각나는거지 왜 여러 종류의 볶음 국수가 있다. 무난한 팟타이, 미고랭부터 몽골리안까지춘권도 파는가봄. 볶음밥도 있다. 팟씨유, 나시고랭 이런거...음료수도 몇개 팔고.메뉴는 간단! 우린..팟타이, 미고랭, 카오팟을 시켰다. 가게엔 다섯 테이블정도 있다. 선반엔 레고 장난감도 몇 개 놓여있고 칠판에 적어둔 메뉴판.재료와 요리의 원산지?를 직접 그리시긴게 귀엽다. 주문과 반납, 그리고 물과 피클은 셀프! 얼마지나지 않아 나온 음식들.정말 미드.. 2017. 4. 25. [포항 양덕] 홍익돈까스 - 웨이팅이 있는 넓은 돈까스 집 저번에 그레이비도 그랬지만,포항에 웨이팅있는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뭐 그만큼 웬만한 곳은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지만,그래도 대기 손님이 많은 곳은...그만큼 괜찮다는 거 아닐까? 양덕에도 그런 곳이 있다. 아마 가족끼리 오기 좋은 곳이라 그런 걸 지도...체인점인 홍익 돈까스 주택가에 좀 가려져 있다. 프렌즈데이 카페 근처 제법 넓직 하다. 가게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 우리도 1위, 2위를 시켜보기로 했다.미리 말하자면, 둘이 홍익돈까스에 왔을 땐둘 다 1인 1돈까스 하면 안된다...무조건 1돈까스 1다른 메뉴 하시길 돼지고기가 모두 국내산!오래 걸린다고 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돈까스 종류가 제법있다. 면류와 볶음밥류우린 처음 왔으니 기본 왕돈까스와 해물볶음우동을 선.. 2017. 4. 24. 앨런 웨이크 Alan Wake - 미드 혹은 미스테리 소설 속 주인공이 되보고 싶다면? 게임의 필수 요소 중 하나는 ‘목표’라고 한다. 높은 점수를 달성하거나, 어려운 미션을 클리어하거나, 뭐 그런 것들. 이런 목표가 불분명하면 게임을 할 이유도 없을 듯 하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목표의 종류가 있겠지만, 난 이야기의 끝을 보는 걸 목표로 하는 편이다. 어떤 장르건 기본적으로 어드벤처 요소가 들어가 있어야, 할 맛 난다고나 할까.그래서 일반 온라인 게임이나 아케이드 게임류, 로그라이크 게임, 문명 같은 4X게임보단 스토리와 엔딩이 확실한 게임을 좋아한다. 간혹 스토리가 너무 괜찮아서 주목 받는 게임들이 있다. 스토리가 탄탄하기도 하고, 게임에서만 가능한 연출을 선보이는 게임들.개중에서도 특히 ‘미드’같다는 평을 듣는 게임들이 있다. 지금부터 소개할 앨런 웨이크 그 중 하나이다. 메인 화면부터.. 2017. 4. 23. [포항 양덕] 클래식북스 - 책 향기가 나는 북카페 혼자서 조용하게 공부할 곳을 찾다가,얼마 전에 묵독 파티를 했던 북카페가 생각나서 가봤다.그땐 사진을 못찍어서 다시 한번 찍어보고도 싶었고,거긴 완전 조용하니까 양덕에 있는 클래식 북스 요 건물에 있다. 클래식 북스.조신영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곳인가 보다.달마다 뉴스레터도 직접 제작하셔서 회원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시고,소식지도 자주 만드시는 모양. 문 앞에 있는 타자기.진짜 쳐진다.타자기는 처음봤는데...묵직하게 누르는 맛이 있긴 하더라 북'카페'니까 음료 종류가 제법 있다. 이렇게 조용한 것에서 편안히 책읽고 공부하는 걸 생각해보면, 음료는 저렴한 편이다. 카페 이곳 저곳에 다닥 다닥 의자와 테이블이 붙었다. 곳곳엔 다양한 책과 인문 고전도 쌓였다.저 의자가 보기보다 편하다. 앉으면 잠이 솔솔.... .. 2017. 4. 22. [포항 양덕] 24시 전주 콩나물 국밥 - 자취생을 위한, 혼밥인을 위한 3800원 콩나물 국밥 보통은 남들이 간 곳을 포스팅 하지만,사실 혼자 다닐 때가 많다.그래서 혼밥할 곳을 항상 찾아 다니는데...위치도 좋고 저렴도 하고, 밥도 리필이 가능한 곳!양덕 하나로마트 맞은 편에 있는 24시 전주 콩나물 국밥집이다. 보아하니 체인점. 메뉴는 이게 전부다. 콩나물국밥말고 딴 거 시켜본 적이 없다. 내부는 그냥 콩나물 국밥집. 좌식 테이블도 몇 개 있고, 밥과 반찬이 리필 가능한 셀프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주문하면 금새 나온다. 식사시간에 사람이 제법 있어서 서둘러 먹고 나가야 할 픨 기본 반찬?이라고 해야하나...새우젓과 오징어젓, 다진 고추 그리고 깍두기! 날달걀이다. 바로 국에 넣어서 풀어 먹어도 되고, 냅둬서 반숙이 되면 먹어도 되고, 취향대로! 펄펄 끓는 콩나물 국밥취향껏 다진 고추와 .. 2017. 4. 21. 크라이시스 1 Crysis 1 - 화려한 그래픽에 가려진 수작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때는 컴퓨터 사양이 썩 좋지 않았다. 뭐, 물론 맘 편히 게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그래도 언젠간 좋은 컴퓨터로, 풀옵션으로 돌려 보고 싶던 게임들이 있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크라이시스. 크라이시스의 상징. 나노슈트근섬유가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이 포인트 2007년 11월에 나온 게임인데, 안타깝게도 그 시기에 함께 나온 게임이 바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였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일까,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들은 모던 워페어의 아류작처럼 보였다. 죄다 현대, 미래를 배경으로 한 FPS이기도 했고…하지만 인터넷에서 크라이시스 1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는 나중에 꼭 풀옵션으로 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다. 그 당시 그.. 2017. 4. 20. [GS25] 떡볶이 그라탕 - 재미삼아 찍어봤는데 보통 이상 원래 편의점 음식은 안 찍는데음식 사진으로 사람들 괴롭히려다가의외로 괜찮아서 포스팅하기로 마음 먹은GS 떡볶이 그라탕. 이걸 먹겠다고 하니, 편의점 떡볶이는 다 맛없어, 라고 하던 사람들께 보여주고 싶다. 가격은 2,900원. 조금 비싸긴하다. 2500원이면 진짜...자주 먹을텐데 내용물은 제법 실하다. 떡 치즈 김말이 어묵 만두...매우라고 빨간 고추까지. 전자렌지에 약 3분정도 돌리면...저 빨간 양념이 쫀득해지면서 녹은 치즈와 함께 맛있어진다.이제 이걸 살살 비벼서 먹으면 댐 김말이가 제일 맛있더라. Good 2017. 4. 19. [포항 환호] 그레이비 - 소문난 맛집, 레스토랑 그레이비 포항에서 프랜차이즈도 아닌데,가게가 크지도 않은데,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곳은 흔치 않다.환호동의 GRAVY. 이런 레스토랑이 있을 거라 생각 안 되는 곳에 있다.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얼마 전까지 리모델링한다고 해서 못 갔는데 마침 친구가 포항에 오는 날! 오픈한다고 해서 갔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빨리 먹기 위해 오픈 전에 기다림. 11시 반에 오픈인데, 20분부터 사람이 제법 있다.얼마 없는 것 같지만...가게 규모와 포항이라는 걸 생각해봤을 땐 엄청난 웨이팅.안에는 테이블 6개?밖에 없다. 이런 류의 레스토랑 가격. 런치 특선이 오믈렛 밖에 없는게 아쉽 각종 파스타. 필라프와 피자. 리모델링하고나서 화덕피자?가 생겼다 하던데.. 우린 오믈렛과 아크레 로제 파스타, 마르게리따 피자를 주문했다.주.. 2017. 4. 18. 디비니티 2 Divinity 2 Developer`s Cut - 시장 백반같은 RPG 수작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제법 괜찮다. 한국어화는 되어 있지만, 한국어로 된 정보는 별로 없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디바인 디비니티의 후속작인 디비니티 2. 라리안 스튜디오 디비니티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사실 바로 후속작인 2번째 작품도 해봤지만….포스팅할 가치도 없다. 그 이름은 ‘비욘드 디비니티’.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워낙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길래 영어로 찾아보니, 정말 평가가…바닥을 친다. 디바인 디비니티는 고전 RPG의 맛이라도 있었지…)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스토리 라인을 잘 살렸지만, 여전히 B급의 향기를 감출 수 없는 게임. 하지만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이지전작들은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핸 앤 슬러쉬 스타일이었다면, 이번엔 3D 액션 RPG이다. 게임 방식은 달라졌지만 RPG라는 기.. 2017. 4. 18.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