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67 뷔르츠 뷔르크(5) - 마이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궁전에 나오니 시간이 애매했다. 박물관은 문 닫을 시간이고, 저녁먹기는 이르고, 해 질려면 멀었고...원래 계획에 없었던 마인 강 너머에 있는 마이엔베르크 요새에 한번 가보기로 결정. 여기도 성당. 붉은 성당. 뷔르츠 뷔르크 성당은 대채로 이렇게 생긴듯 하다. 곳곳에서 공연중인 가수들 마인강 변에 있는 술집. 이 도시는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이 유명한 모양인지, 사람들이 다리 주변에 와인 한잔씩 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밖에 있는 메뉴판에도 와인 한잔씩 판다고 되어있던 듯.술을 안하는 나로선 다소 위축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한잔씩 들고 이야기 하더라. 짧은 코스와 긴 코스가 있나보다.독일어는 못하지만...뭐 20분 코스, 40분코스라는 뜻이겠지 실제로 있던 나무를 이렇게 해놓은 건지...조각품인.. 2016. 1. 9. 뷔르츠뷔르크(4) - 레지던츠 궁전 & 정원 뷔르츠 뷔르크에 제일 유명한 레지던츠 궁전을 보러갔다 이제 보니 동상이 좀 특이하다. 왼쪽 밑엔 철학자, 오른쪽 밑엔 화가위에 있는 사람은 월계관을 머리가 아니라 손에 들고 있고, 왼쪽 손에 든 깃발은 뭔가 열쇠같이 생겼다. 궁전 한쪽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하지만 척 봐도 엄청 비싸보여서 안들어감. 레지던츠 궁전 모형 레지던츠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관광지다.유명 관광지가 그렇듯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능 했다.또 매 시기마다 다른 곳을 개방하고 가이드 투어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는 모양궁전 천장에 있는 그림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세계 각 대륙의 모습을 그렸던 천장 벽화...그밖에 내부는한마디로돈을 들이부은 느낌이었다. 진짜 궁전 같았음....세밀하고.. 2016. 1. 7. 뷔르츠뷔르크(3) - 스트라뮤 페스티벌 & 지나가다 들른 성당 밖으로 나오니 한창 공연중 신명나게 랩하시던 누님 이 그룹은 낮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공연하더라 기차역에서 내렸을때 한산한 분위기와 정반대. 사람이 바글바글. 소도시의 축제라는 기분이 들었다. 도심 어딜가나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어른들은 맥주와 와인을 하나씩 손에 들고 있었다. 지나가다 들른 성당유명한 성당같은데...이름은 잘 모르겠음 뷔르츠 뷔르크의 성당은 대체로 이런 갤러리 느낌인가 보다.여긴 천장에 그림이 한가득또 이렇게 전시해둔 작품이 있고 지하엔 이런 장소가 마련되어있다. 여기 저기 걸린 그림을 관람하는 가족. 눈높이에 있는 작품들보다 천장에 있던 그림들이 더 멋졌던 성당. 저걸 어떻게 다 그렸나 싶다 2016. 1. 5. 뷔르츠 뷔르크(2) - 갤러리 같았던 대성당 도시에 사람이 적은 것 같아 시기가 안맞았나 싶었는데.. 시가지로 들어오니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진짜 축제 느낌이 물씬물씬곳곳에서 음악소리가 울려퍼졌다. 하지만 난 떠들썩한 축제와는 어울리지 않기에...관광부터 시작했다. 이 성당은 뭔가 미술관? 갤러리?같은 느낌이 강했다.천장도 이전 성당들처럼 높이 뚫려있지 않고 편평했으며 곳곳에 조각품, 장식품, 그림 등 여러 미술 작품이 가득했다. 물론 성당의 모습도 어느정도 있었다. 성당 미술관이라고 해도 어울릴듯한 모습. 현대 미술 작품같은 조각상도 있고 옛 성인들의 기리기 위함이 아닐까 하는 머리들도 있었다. 아마 무덤이 아닐까 하는데앞에 놓인 초와 꽃. 완전 편평한 무덤이 인상깊었다.이런 말이 맞나 싶지만, 성당이 모던했다. 성당 내 반지하 같은.. 2016. 1. 4. 뷔르츠뷔르크(1) - 하우크 수도원 & 율리우스슈피탈 여행계획을 짜면서 쾰른과 뮌헨 사이에 하루정도 어디 여행할만 한 곳이 없을까 싶었다.쾰른이나 뮌헨에 여유있게 하루를 더 투자하는 것도 좋았지만, 짧은 기간에 여러 곳을 다녀보고 싶었으니...그렇게 발견한 곳은 뷔르츠뷔르크. 티스토리 글 위치등록할때 이름조차 없는 그곳.마침 내가 가게 되는 날이 거리 악사 축제라고 하길래 결정. 기차역에 내리자너무 한산했다.일요일이라 그랬던건지..축제라고 하기 민망할정도로 거리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마치 새벽에 서울 명동 한복판을 걷는 느낌이랄까날도 좀 우중충하고... 일단 폐쇄되었지만 어차피 시가지 가는 길에 보이는 하우크 수도원으로 갔다. 이른 아침에 쾰른 기차역에서 사먹은 생과일주스 그냥 앞에서 사진 한장 다음은 율리우스 슈피탈병원이면서 와이너리인 곳이라고 하던데그.. 2015. 12. 31. 쾰른(5) - 호엔촐레른 다리 야경 Hohenzollernbrücke 라인강 다리가 야경이 이쁘다고해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봤다.한강이 생각 나는 풍경. 여기서 볼떈 한강과 크게 다를 거 없어 보인다...저 다리에 자물쇠빼면 자물쇠무게때문에 다리가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될정도로 빼곡히 채워진 자물쇠.그게 뭐라고......... 여의도 같다. 하지만 반대쪽으로 건너와 대성당쪽을 바라보면한강과는 전혀 다른 풍경.마치 다리의 아치들이 성당을 향해 질주하는 듯한 모습이다. 굴다리 밑으로 내려와 반대쪽에서 바라보았다. 근데 뭐 딱히.....아까 그쪽이 더 괜찮았다.늦은 시간에도 자전거를 끌며 집에가는 학생이어폰을 꽂고 운동하는 사람손을 꼭 붙잡은 노부부서로 사진찍는 커플들이 있었다. 한강과 다른 점이라면 이런 배들이 줄지어 있었다. 쾰른 기차역 숙소에 들어가기 전 아쉬운 마음에.. 2015. 12. 29. 쾰른(4) - 비 온 쾰른의 야경 다행히 비는 많이 오지 않았고, 맘 편히 야경을 보러 돌어다녔다. 비에 젖은 광장이 가로등 불빛을반사해 호수같은 느낌을 준다 미끄럽진 않았다 쾰른 대성당 야경 이것도 야경이라 하면 조명이 위에서 아래로 비추는 것만 생각했었는데아래에서 위로 비추니까 은은한 야경이 돋보였다.(아래에서 위로 한게 맞겠지..?) 9시가 되서도 집회는 계속하는중 참 대단한 광경이다가톨릭 대성당앞에서 하는 개신교 찬양집회라... 밤이 늦었지만...언제 또 이렇게 돌아보겠나 싶어서 거리를 서성거렸다. 여긴 루드비히 미술관으로 내려오는 계단알고보니 낮에 미술관 후문으로 들어갔던 거였다. 이쪽이 정문. 뭐 여기도 한창 공사중이긴 했지만..그래도 야경은 괜찮았다.대성당을 빼면 주목할만한 야경거리는 없었지만오랜만에 보는 길거리 야경이 좋았다. 2015. 12. 28. 쾰른(3) - 쾰른 대성당 내부 쾰른 대성당은 9시까지 개방한다.내가 간 시기에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다행히 늦게까지 열어서 잠깐만 보고 숙소에서 좀 쉬었다가 저녁에 고요한 분위기를 보러 오기로했다. 야경도 볼겸일단 들어는 가봤다. 역시나 잔뜩 촛불이 켜져있었다. 그리고 미사 중이었다. 미사 중인 사진은 아니지만...왠지 미사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구경만 했다.국적 불문하고 가톨릭 신자들은 예배당에 들어가 기도했고,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었다. 기념으로 촛불을 키는게 아닌, 기도하는 마음으로 촛불을 키는 사람들. 좀 더 구경할까 싶었지만나중에 다시 나올거기도 하고미사중이기도 하고비가 올 것 같은데 우산이 없기도 하고 해서숙소에 들어가 와이파이도 쓰며 쉬었다.그리고 7시쯤에 나왔다. 비가 내리는 기차역 시간이 어중간해서.. 2015. 12. 26. 쾰른(2) - 쾰른 대성당 외부 & 전망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속에 쾰른 대성당 전망대를 올라갔다.여긴 기차역 반대편 성당 한 구석은 보수중이었다.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는게 아쉽긴 했지만, 관광객 신경쓰지 않고 계속 문화재를 보수하는게 신기했다.뭐 성수기를 피한다고는 하겠지만... 정말 지금까지 봐왔던 성당과는 위압감이 다르다. 엄청나다. 기차역에서 나오면 보게 되는 정면 샷 뒷쪽으로 가보니, 교회 찬양대가 찬양하고 있었다.알고보니 이 날은, 개신교 찬양 집회가 있던 날. 낮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집회가 계속됐다.쾰른 대성당 앞에서 하는 찬양 집회...뭐 여기가 넓은 광장이긴 했지만신기했다. 가톨릭 성당 앞에서 집회라..같은 개신교인으로써 좀 부럽기도 했고... 꽤 많은 인파. 다른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편해하는 기색 하나 없었다. 흔한 빵집.. 2015. 12. 25.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