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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150

[서울 건대] 수퍼 슬라이더스 - 작지만 알찬 수제버거. 고민할 필요 없이 다양하게 시킬 수 있는 수제버거 집. 건대 먹자골목 뒷자락에 시장을 지나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수제버거 집이 있다. SNS던가, 블로그에서던가, 어디서 건대 근처에 작은 햄버거를 파는 집이 있다는 글을 본 거같은데, 정말 우연히도 지나가다가 발견했다. 애매한 시간이어서 몇개만 먹어보자 싶어 들어갔다. 매번 뭐 먹을까 고민할 필요 없이, 여러 선택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게 장점!! 감자튀김이랑 음료 세트 가격도 합리적이다. 매드맥스칠리와 부바검프쉬림프 버거를 주문했다. 수제버거 크기는 작았지만, 맛있었다!!! 으레 수제버거 집 가면 들고 먹기 힘들 정도로 속이 꽉 차있고,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먹었었는데, 여긴 아담해서 들고 먹기 편했다. 차라리 이런 크기로 이런 가격에 파는 햄버거 집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왜 햄버거를 손에 들고 먹기도 .. 2019. 11. 28.
[서울 강남] 우리집만두 - 고기만두 같은 김치만두가 들어간 만둣국 방탈출 2연방 하는 날, 가까운 음식점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올리는 포스팅. 그래서인지 메뉴판도 못찍었다. 만두전골, 만둣국 등을 파는 곳인데, 냉만둣국이란 것도 있었다. 한번 도전해볼까 싶었으나....소심하게 포기. 무난하게 만둣국을 주문했다. 일행 중 한명이 김치만두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김치만두만 있다고 그래서 신경이 조금 쓰였으나 난 김치만두도 잘 먹으니까 하하 국물이 상당히 깔끔하다. 김을 안올렸어도 괜찮았을 거 같은 맛. 그리고 신기한게 요 김치만두 피가 거의 없다시피 얇다. 와 그래서 이게 완자인지, 만두인지 구별이 안 갈정도의 식감인데, 게다가 김치 맛이 거의 안난다. 배추의 아삭한 식감만 살아있어서, 고기만두에 아삭한 양파?배추가 들어간 맛이다. 김치만두 안 좋아한다는 일행도.. 2019. 11. 26.
[서울 서촌] 마라샹궈 - 수요미식회 훠궈 맛집이라지만, 내 인생 마라샹궈 맛집 첫 마라를 접하고, 다신 입에 넣지 못하겠다 생각한 것도 한때, 이젠 틈만 나면 마라를 찾게 되었다. 마라탕보단 마라샹궈를 좋아라 하는 나이기에, 마라샹궈 맛집이 어디있나 보다가 무려 상호명이 마라샹궈인 사천 식당을 찾았다. 서촌에 위치한 마라샹궈. 알고보니 수요미식회에 훠궈 맛집으로 나왔다고 한다. 흠..그치만 난 마라샹궈를 먹으러 왔으므로...훠궈는 다음 기회에! 아 참고로 마라샹궈는 직접 사장님이 양념을 가지고 볶기 때문에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린다. 예약하거나, 미리 가서 시켜두는 걸 추천!!! 흔한 마라탕 집처럼 직접 재료를 골라먹는 마라샹궈가 아니고, 기본 48000원에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중국집 마라샹궈 주문 방식이다. 그래서인지 가격이 쎄긴 쎔...뭐 기본적으로 해산물이 들어있어서 좋긴 .. 2019. 11. 24.
[서울 연희] 맷차 METCHA - 설마했는데 진짜 맷돌로 갈아 만든 밀크티 연희동에서 중화요리를 먹고 난 후, 커피 마시긴 싫고...차 마시고 싶다고 생각해서 무심결에 망고플레이트를 보다가 발견한 곳. 맷차. 말차를 파는곳인가? 했는데, 맷돌로 찻잎을 갈아서 밀크티를 만드는 곳이라고 한다. 예전에 삼시세끼에서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서 내려먹는게 나오긴했었는데... 그런 비주얼일지 궁금해서 가봤다. 내가 상상하던 투박한 맷돌은 아니고,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모습의 모던한 검정 맷돌이었지만, 주문 즉시 찻잎을 갈아서 밀크티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볶은 녹차, 말차, 홍차 등 차 베이스가 여럿 있었고, 디저트도 약간 있었던 것 같다. 가격은 6000원쯤!!!!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이런 밀크티를 어디서 맛볼수있을까! 골목 구석에 있어서 쉽게 눈에.. 2019. 11. 23.
[서울 망원] 마포즉석모밀촌 - 저렴하고 엄청 양 많은 동네 모밀 맛집 하필 월요일. 망원이 맛있는 식당과 이쁜 카페로 핫한 곳이지만, 월요일엔 정말 문 여는 곳 찾기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몇 없는 선택지를 찾아보다가... 약간 더워질 즈음이라 모밀을 먹기로 했다. 여긴 모밀 전문점인데, 모밀 소바, 냉막국수, 비빔 막국수, 찐만두를 판매한다. 1인당 1주문이면..무려 사리가 무한리필인 곳. 그런데 사리는 무한인데, 소바육수는 추가금을 내야한다. 우린 냉소바 둘과 찐만두 하나 주문! 즉석으로 나오는 지라 금세 나온다. 일반 모밀집의 판모밀의 1.5배..?정도 양이다. 한창 양을 또 줄일 즈음이라 내가 남길정도...ㅠㅠㅠ 생각보다 괜찮았다. 구성과 플레이팅은 다소 투박했지만, 맛과 양은 아주 충실했던 집. 내가 만약 망원에 산다면...여름에 자주 찾을 듯 싶다. 2019. 11. 22.
[서울 사당] 로코민트 - 크루아상 같은 피자와 맛있는 파스타, 리조또를 파는 곳. 몇 번 포스팅한 적 있지만, 사당역 부근이 위치가 좋아서 자주 약속 잡는 편이다. 특히 이수 초등학교 근처엔 조그마한 로컬 식당, 카페들이 많아서 좋다. 이번에도 새로운 식당을 찾아나섰다. 이탈리안 음식 전문인 로코민트. 와 근데 여기 피자가 정말 독특한게, 왜 크러스트 부분이 저렇게 넓나 했더니 과자?처럼 부담없이 집어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파스타도 파스타지만, 피자와 리조또가 맛있었어서 다음에 또 갈 듯 싶다. 2019. 11. 20.
[서울 마곡] 레드캣 RED CAT - 넓직한 자리와 맛있는 음료가 있는 카페. 아래엔 맛있는 빵집도 있다. 초밥먹고 간 카페. 퀸즈파크나인 건물 2층에 있는 레드캣 커피 앤 라운지 특이하게 복층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진짜 건물 1층엔 베이커리가 있고, 베이커리 내부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오면 이 카페가 나온다. 물론 2층 카페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다. 조용하고, 음료도 맛있고, 메가박스 건물에 있어서 위치도 나쁘지 않다. 마곡 메가박스 갔다가 시간 남으면 가보자. 2019. 11. 19.
[서울 마곡] 배진수스시 - 마곡의 수많은 초밥집에서도 유난히 인기 좋은 곳. 집에서 멀지 않은 마곡. 친구랑 만난 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초밥집에 가기로 했다. 요새 마곡에 입주하는 업체들이 워낙 많다보니, 음식점들도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 당연히 초밥집도 여럿 생겼다. 다행히 친구가 추천받은 곳이 있어서 배진수 스시로 갔다. 오늘의 초밥과 모듬초밥을 주문했다. 기본 된장국! 전체적으로 가격도, 양도, 맛도 뛰어났던 배진수 스시. 추가로 계란초밥을 주문하고 식사 마무리!! 마곡에서 초밥 또 먹고 싶으면 재방문각이다. 2019. 11. 18.
[서울 화곡] 도라무통 - 가만히 있어도 시끄러운 듯한 기분이 드는 떡볶이 맛집. (feat. 산처럼 쌓인 숙주나물) 강서구에 살지만, 강서구에서 밥을 먹어본 적은 많지 않다. 기껏해야 발산역 근처에서 자연별곡...명륜진사갈비...능라도 정도...? 아 마곡에는 몇 번 갔었구나. 어쨌든. 화곡동에까지 가서 먹어본 적은 별로 없는데 어쩌다 보니 화곡동에서 떡볶이를 먹게 됐다. 그나저나 내가 왜 제목에 '가만히 있어도 시끄러운 느낌'이라고 했느냐.. 흔히 오래된 맛집? 분식집? 가면 포스트잇이나 벽에 낙서해서 붙여놓는 곳이 많은데, 여긴 아예 가게 인테리어를 형형색색의 종이에다가 아무말대잔치를 적어두었다. 아 물론 손님들이 적어둔 포스트잇도 엄청 많다. 그래도 떡볶이가 맛있으면 됐지 뭘. 우린 대패삼겹살이 들어간 떡볶이 세트를 주문했다. 여기 가면 꼭 숙주나물은 넣어서 드시길! 비주얼은 물론이고 건강한 맛이 난다. 또 가고싶당 2019.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