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려고 사니까150 [포항 죽도시장] 죽도소년 - 죽도시장 한 가운데 있는 오밀조밀 안락한 다락방 같은 카페 21살 때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들이 서로 눈 맞아 결혼하게 되었다. 마침 또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려서 간만에 또 다녀왔다 흠...온갖 감정이 드는 걸 뒤로 한채.. 다시 기차를 타러 가기 전,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에 가보았다. 바로 죽도시장 한복판에 있는, 어쩌면 찾기 힘든 곳에 있는 죽도소년!! 이전에 포스팅한 적 있던 서정빌라 달력에서 보았던 곳이다. https://paulcalla.tistory.com/240?category=690482 [포항 영일대] 서정 빌라 - 따뜻한 햇살과 맛있는 크림 커피 밥 먹고 어김없이 찾아나선 인스타 핫플 카페. 여기 설마 카페가 있겠어..?하는 곳에 있다는 서정빌라에 찾아갔다. 가기 전까진, 뭐 그냥 인테리어 이쁘고 맛은 그저 그런 카페겠거니 했다. 역시 밖에서.. 2019. 4. 23. [서울 신촌] 미분당 - 안떠들테니 내쫓지 말아주세요...쌀국수는 먹고 싶어요.. 오늘은 특별하게 초심자 둘을 데리고 방탈출을 하는 날.빨리 저녁을 먹기 위해 찾다가미분당이란 곳을 발견해서 가보기로 했다. 명패부터 남달랐다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븨에트남 퀴진 미분당. 가게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뽑아다가 직원분께 전달하면 된다. 음 우린 많이 안찾아보고아 그냥 맛있는 쌀국수 집인가 보다 했는데여긴 뭔가 이상했다우린 3명이었는데직원분께서조금 떨어져 있는 자리가 있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어라 무슨소리지. 당연히 같이 앉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다그건 우리의 착각이었다...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 쌀국수만 시키기 허전할 거 같아서 시킨 웨딩 쇼마이음...그냥 튀긴 쇼마이 였다.이게 나오고 우리끼리 약간 떠들고 있었는데직원분이 조용히 와서이곳은 조용히 식사하는 곳이니 .. 2019. 2. 22. [서울 남부터미널] 호남집 - 24시간동안 거리를 밝히는 감자탕 맛집 누누히 말했지만남부터미널 근처엔 가격만 비싸고 맛은...어..음 그런 음식점만 많다항상 점심시간이면 괜찮은 곳 찾기가 힘든데그 중 손꼽는 식당이 하나 있다.바로 호남집! 점심시간엔 들어가자마자 따로 주문 없으면 인원 수 대로 바로 뼈해장국이 나오고,좀 기다렸다 싶으면 가끔 미안하다며 음료수도 주시는아주 서비스도 좋은 식당이다. 기본 상차림고추, 깍두기, 쌈장, 뼈해장국 겨자 소스, 그리고.... 오징어 젓갈.이게 기가 막히다오죽하면 메뉴판에 따로 판다고 써놨을 정도.아주 맛있다 아주.이것만 가지고 밥 한공기 비울 듯. 깍두기도 아주 시원하니 맛있다. 메뉴판은 대강 저러한데..대부분 뼈해장국, 저녁엔 전골, 간혹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시킨다.그리고 그 옆엔 엄청나게 많은 연예인들과 예술인들의 싸인이 있다.아.. 2019. 2. 21. [서울 종로] 샤오바오우육면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우육면과 다양한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어느 평범한 일요일 오후왜 명동, 종로, 을지로엔 일요일 휴무인 음식점이 많은걸까 생각하며터덜 터덜 돌아다니다가일행의 추천으로 도착한 곳.샤오바오우육면 합리적인 가격과 맛, 양으로 승부보는 곳인가 보다. 메뉴 1. 특이하게 우육면 시키면 면의 종류를 고를 수 있다.그밖에 소고기 덮밥..볶음면..군만두 등이 있고 당연히 꿔바로우..가지탕수.. 칠리새우..등등이 있다. 우린 우육면과 소고기 덮밥, 가지탕수, 꿔바로우를 시켰다.4명이었으니까. 솔직히 엄청 기대했던 가지탕수다른 곳과 달린 가지를 길게 잘라서 튀긴게 특이했다.맛은 오...역대급이라 할 수 없지만 뭐랄까간식처럼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다.적당히 심심하지만 맛있는 그런 맛. 요건 소고기 덮밥.원래 중국식 덮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2019. 2. 20. [서울 마곡] 능라도 - 양은 적었지만, 순전히 고기로만 이루어진 어복쟁반과 각종 이북음식을 파는 마곡 맛집 새해를 맞아 부모님모시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예전에 먹었던 어복쟁반이 생각나서 집 근처에 어복쟁반 파는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오2017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능라도의 분점이마곡에 있었다.거기로 가기로 결정. 아, 그리고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 알게 된건데1000만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 오프닝 장면의 무대가 바로 마곡이다심지어 이 능라도 앞에서 충돌장면이 연출되는데..뭐 그냥 그렇다고...영화보면서 반가웠다. 동영상 아니다. 누르지말자. (출처 : 페이스북 CGV 페이지 캡쳐) 기대되는 로고와 이름.평양전통음식점이라는게 기대를 부푼게 한다. 자가 제면인지, 안엔 엄청난 양의 메밀가루?와 제면기가 있다. 1월 1일이라서 사람이 많지 않을까 했는데,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 2019. 2. 19. [서울 사당] 시골보쌈 감자옹심이 - 가족끼리 깔끔하게 보쌈 먹으러 갈땐. 교통의 요지인 사당역 근처에서 청첩장을 받기 위해 찾아간 시골보쌈.음보통 청첩장 받으면 분위기 있는 곳에 가겠으나,신랑 신부 둘다 아는 친구들이고, 하필 나만 받으러 가는거라되도록 편한 곳을 찾았다. 메뉴가 제법 다양하다. 기본적인 보쌈에서부터, 족발, 오리고기, 굴, 쭈꾸미, 꼬막....뭔가 가족끼리 오면 좋을법한 곳이었다그래서인지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온 가족분들이 가득했다. 점심을 겨냥한 각종 메뉴와 사이드메뉴, 주류 메뉴들.사진만 보면 정말점심에 엄청 맛있을듯. 우린 그냥 무난히 시골보쌈 3인분을 시켰다. 금세 차려지는 찬들...각종 나물 반찬들과 김치. 새우젓그리고 보쌈김치와 보쌈. 한켠엔 순두부도 자박자박 끓여준다. 아쉽게도 공기밥은 따로 주문해야하고.... 하지만 보쌈의 자태는 항상 영롱하다.. 2019. 2. 18. [서울 을지로] 훅트포케 - 건강한 맛의 하와이 음식. 을지로에 이런 곳이 있어 다행이다. 을지로 훅트포케.이런 곳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다.포케라는, 음...샐러드 밥같은 건강식을 판다는 곳.하와이 음식을 판다는 곳..?하지만 평소에 워낙 건강식을 멀리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여길 가자고 했을땐 난색을 표했다."분명 2시간 지나면 배고플껄"틀렸다. 로고가 맘에 든다.폰트가 맘에 든다.왠지 저 폰트로 된 식당은 전부 괜찮은 것 같다. 깔끔한 나무 현판도 맘에든다. 조명과 인테리어도 맘에든다인스타 감성 뿜뿜 내부에 자리는 몇 없다. 저렇게 창문 너머 행인들(특히, 봉추찜닭에서 나오시는 분들)과 눈 마주치며 부담느끼는 자리 몇 개와 2인 4인 석 테이블 몇 개가 전부. 여기서 물과 나무스푼, 나무젓가락, 냅킨을 가져오면 된다. 역시 하와이하면 크리스마스 장식이지!!!하하 자 이제.. 2019. 2. 17. [서울 남부터미널] 엘마론 -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비스트로 카페 사람 많아서 시끌벅적한 카페가 아닌, 조용한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곳.엘마론.바로 옆에 한국호텔직업전문학교? 라는 곳이 있고, 거기서 직접 교육겸 실무겸 하는 카페 겸 레스토랑 인 듯 싶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뭔가 상장이 잔뜩 붙어있다. 카페 내부는 무려 2층인데다가 꽤 넓찍 넓찍하다.그리고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손님이 별로 없었다...시간이 좀 늦어서 그랬길.. 각종 마카롱과 케이크, 와인들도 있고 아이스크림과 맞은 편엔 직접 만든 제과들 빵들이 있었다.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서, 빵들은 거의 다 팔린 상태 ㅠㅜㅜㅜㅜ물론 우리도 빵을 마구 살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2층이 뻥 뚫려있어서 좋다. 이렇게 테이블도 많고 천장도 높아서 뭔가 탁 트인 기분이다.이런 카페는 좀 지방에 가야 .. 2019. 2. 16. [서울 남부터미널] 그림나베 - 밀푀유 나베 전문점 아는 동생이 회사 근처까지 놀러 온다길래,남자 둘이서 뭘 먹어야할까 고민하다가날도 춥고해서 찾아간 곳. 그림나베사실 밀푀유 나베 이야기만 들어봤지, 먹으러 간 건 처음이다. 남부터미널과 국전 근처, 골목에 위치해있다. 우리가 시킨 밀푀유 나베와 치킨 가라아게 세트....샤브샤브 같은 느낌인데 약간 비싼 느낌이다.뭐 그래도 처음 먹는 거니깐 그러려니 싶었다. 다양한 덮밥류도 팔던거 같다. 아무래도 직장인들 점심 시간을 노린 메뉴들 같았는데, 그래서인지 이런 것도 써져 있었다..오호라 그림 덮밥이라니. 이자카야 느낌의 안주들과 각종 술들도 있었다. 이 식당의 가장 아쉬웠던 점....한국임에도, 물을 공짜로 주지 않고 조그만 생수병 딱 한개만 준다 ㅠㅠ뭐 그래도 밀푀유나베가 워낙 국물 음식이다보니, 물 생각은.. 2019. 2.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