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독일34 뮌헨(5) - 독일식 족발(슈바인스학세)집 학센바우어 & 뮌헨 시청사 독일음식이 별로다...짜다...맛없다들 하지만난 한국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온 사람이므로 뭐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큰 맘 먹고 뮌헨에서 독일식 족발로 유명한 학센바우어에 찾아갔다. 약간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한산..나처럼 혼자오는 관광객도 몇 있더라.이것저것 메뉴가 있었지만, 족발 반개랑 스프라이트 주문. 독일식 족발 반개...반개라고 해서 혹시 양이 작지 않을까 했는데....괜한 걱정이었다.저래뵈도 양이 많다..... 같이 나온 저 양배추 샐러드?도 맛있었음. 족발만 먹으면 짜고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상큼하니 입안을 헹궈준달까독일 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음...아무래도 구워져 나오다 보니 겉은 바삭하고 그 바로 밑은 쫄깃하고 그 밑은 돼지고기인...우리나라 족발을 구워먹으면 될 것 같은 그런 .. 2016. 1. 18. 뮌헨(4) 독일박물관 - 마지막 관람 파트 광산(Mine) 바쁘게 돌아다녔는데도, 몇 개 못 보고 문 닫을 시간이 되자,한 파트만 딱 정해서 집중해서 돌아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그렇게 들어간 곳은 광산(Mine) 관 옛날 예배당 같은 곳 광부들 모형이 많았다. 시작부터 이 쪽은 전시에 공들였다는 느낌이 듬 상당히 자세하게... 광산 수레도 있고 광산 단면도도 있다 예전부터 이런 체계적으로 채굴했나봄. 이건 뭐라고 해야하지...채굴기지? 광산 입구? 굳이 모형인데 이렇게 어둡게 했어야 했나... 이건 암염 광산 다른 광산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암염광산이 생기는 과정까지 설명해둠.하지만 독일어뿐..... 광산 코스를 따라 걸으면 점점 현대식 채굴 광경을 볼 수 있다. 세기말 풍경일지도 요새는 저렇게 하나봄.... 채굴된 광석들이 바깥에서 어떻게 운송되는 지 보여주.. 2016. 1. 14. 뮌헨(3) 독일 박물관 - 이것저것 이곳은 천문관오래된 망원경부터 쭉 전시되어있다.하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최신 기술의 설명은 부족... 엄청 오래전엔 이런 망원경을 썼나보다.개인 학자가 이런 시설을 갖추긴 어려웠을텐데...후원해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했을까 이곳은 유리공예.유리공예사가 어린 아이들에게 직접 시연해주고 있었다.사실 나도 처음보는지라 어린 아이들 틈바구니 에서 신기하게 쳐다봤는데 높은 온도의 불가지고 유리를 작업하더라.흠...처음이라 신기했음하지만 그게 끝 옛날 도자기 화로 공방 모형 갖가지 유리공예 전시품 여기부턴 장난감 파트다. 정말 쌩뚱맞게 장난감 파트가 있길래 뭔가 했는데어릴떄 했던 그..뭐였더라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조립하고 설계하고 했던 그런거....공학적인 장난감? 그런걸 전시해뒀다.참 별걸 다.... 2016. 1. 13. 뮌헨(2) 독일박물관 - 컴퓨터 나름 컴퓨터 공학 전공이니 컴퓨터 관을 찾아가봤다 계산기의 역사부터 시작이건 주판 책이나 사진에서 봤던 옛날 계산기들이 전시되어있다. 중간에 있던 로봇 하나 사람의 살색을 인식해서 움직이는..카메라 위치로 봐선 손으로 움직이라고 해놓은 로봇근데조작법이 엄청 어려움 직관적이지 않다...킁 논리설계 수업때 배우는 논리 회로들을 직접 시연할 수 있게한 전시품..ㅋㅋ 맙소사 ㅋㅋㅋㅋ 이후론 초창기부터 옛날 컴퓨터들 컴퓨터의 역사 책에서나 보던것들 이런거 저런거 정말 오래된 컴퓨터들 아쉬웠던 건...오래된 컴퓨터들이 끝이다. 컴퓨터의 발전 양상을 최근 것까지 전시해서 사람들이 한눈에 알아보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으면 좋았을텐데...박물관의 전시품들은 그냥 옛날에 멈춰 있는 듯 했다.공학의 자연사박물관느낌.. 2016. 1. 12. 뮌헨(1) - 독일박물관 선박 파트 뮌헨에서는 성당같은 곳보단 박물관과 미술관에 시간을 투자하자! 라고 마음먹었다.아침에 뷔르츠 뷔르크에서 출발해서 한인 민박에 체크인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시간낮에는 모조리 독일 박물관에서 보내기로 결정브뤼셀 이후로 간만에 트램을 타고 이동했다. 조금씩 비가 내리긴 했지만 뭐 곧 갤 날씨였다. 입구 찾기가 좀 힘들었지만.. 왠지 느낌은 과천 국립과학관? 그런 느낌... 독일박물관은 규모가 상당하다..맘 잡고 보면 하루종일 둘러봐도 모자랄 정도넉넉하게 3시간정도면 그래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착각이었다.나중에 다시 뮌헨에 찾아와서 아침부터 문 닫을때까지 이 박물관에서만 있고싶었을 정도니까 전시하고 있는 내용은 온갖 종류의 과학, 공학품들...뭐 광업, 선박, 자동차, 컴퓨터, 기계, 전기 등등 50여개의.. 2016. 1. 11. 뷔르츠 뷔르크(6) 야경 어느 도시에 있던지 1박 이상 하게 되면, 꼭 야경은 보러 나갔다.먼저 레지던츠 궁전 소소했다. 수수했어...화려하지 않았다. 도시 자체가 화려한 도시가 아니어서 그런가...나름 유명 관광지임에도 가로등 몇 개만 불을 밝혔다. 그래도 미니 삼각대 들고가서 정성스레 찍었다. 한적하니 사람도 없었고....수수하지만 깔끔한 분위기가 돋보였던 레지던츠 궁전 야경. 아직까지 축제가 한창인가 싶어 시가지로 들어갔다. 요새에도 불이 밝혀져 있길래 저기까지 한 번 올라가 볼까 싶었다. 뷔르츠 뷔르크 도시 야경도 볼겸해서.,.. 제일 늦게까지 공연하고, 이 시간대에 가장 인기 많았던 팀. 나도 멈춰 서서 두 세곡은 들었다. 잔잔한 마인강 풍경 낮만큼 떠들썩하진 않지만, 축제 마지막 날 밤의 여운이 깊이 남아있던 다리아직.. 2016. 1. 10. 뷔르츠 뷔르크(5) - 마이엔베르크 요새(Festung Marienberg) 궁전에 나오니 시간이 애매했다. 박물관은 문 닫을 시간이고, 저녁먹기는 이르고, 해 질려면 멀었고...원래 계획에 없었던 마인 강 너머에 있는 마이엔베르크 요새에 한번 가보기로 결정. 여기도 성당. 붉은 성당. 뷔르츠 뷔르크 성당은 대채로 이렇게 생긴듯 하다. 곳곳에서 공연중인 가수들 마인강 변에 있는 술집. 이 도시는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이 유명한 모양인지, 사람들이 다리 주변에 와인 한잔씩 들고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밖에 있는 메뉴판에도 와인 한잔씩 판다고 되어있던 듯.술을 안하는 나로선 다소 위축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한잔씩 들고 이야기 하더라. 짧은 코스와 긴 코스가 있나보다.독일어는 못하지만...뭐 20분 코스, 40분코스라는 뜻이겠지 실제로 있던 나무를 이렇게 해놓은 건지...조각품인.. 2016. 1. 9. 뷔르츠뷔르크(4) - 레지던츠 궁전 & 정원 뷔르츠 뷔르크에 제일 유명한 레지던츠 궁전을 보러갔다 이제 보니 동상이 좀 특이하다. 왼쪽 밑엔 철학자, 오른쪽 밑엔 화가위에 있는 사람은 월계관을 머리가 아니라 손에 들고 있고, 왼쪽 손에 든 깃발은 뭔가 열쇠같이 생겼다. 궁전 한쪽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하지만 척 봐도 엄청 비싸보여서 안들어감. 레지던츠 궁전 모형 레지던츠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관광지다.유명 관광지가 그렇듯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능 했다.또 매 시기마다 다른 곳을 개방하고 가이드 투어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는 모양궁전 천장에 있는 그림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세계 각 대륙의 모습을 그렸던 천장 벽화...그밖에 내부는한마디로돈을 들이부은 느낌이었다. 진짜 궁전 같았음....세밀하고.. 2016. 1. 7. 뷔르츠뷔르크(3) - 스트라뮤 페스티벌 & 지나가다 들른 성당 밖으로 나오니 한창 공연중 신명나게 랩하시던 누님 이 그룹은 낮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공연하더라 기차역에서 내렸을때 한산한 분위기와 정반대. 사람이 바글바글. 소도시의 축제라는 기분이 들었다. 도심 어딜가나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어른들은 맥주와 와인을 하나씩 손에 들고 있었다. 지나가다 들른 성당유명한 성당같은데...이름은 잘 모르겠음 뷔르츠 뷔르크의 성당은 대체로 이런 갤러리 느낌인가 보다.여긴 천장에 그림이 한가득또 이렇게 전시해둔 작품이 있고 지하엔 이런 장소가 마련되어있다. 여기 저기 걸린 그림을 관람하는 가족. 눈높이에 있는 작품들보다 천장에 있던 그림들이 더 멋졌던 성당. 저걸 어떻게 다 그렸나 싶다 2016. 1.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