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독일34 베를린(1) - 야간 열차 뮌헨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야간 열차를 예약했다열차 출발 시각은 10시 15분... 퓌센에서 뮌헨으로 가는 길 점점 해가 진다 기차역에서 사먹은 볶은 국수 & 튀긴 오리고기 뭔가 모자란듯해서 추가로 시킨 춘권 천천히 저녁을 먹고도 시간이 남아 스타벅스에서 사먹은 망고 어쩌고....생각보단 별로였다. 그냥 프라푸치노나 먹을껄 음료수도 마시고...기차역에서 설렁설렁 있는데 한쪽이 소란스러웠다. 응 뭐지? 경찰이 잔뜩 있고 열차에서 갓 내린 사람들이 줄서있었다.. 이 때 한창 독일에서 난민 받는다고 했던 때라..난민들 같다. 아마도. 그렇겠지...? 근데 난민들이 나보다 잘입고...아이패드도 들고....그러더라 슬슬 열차 시간이 가까워져서 열차 플랫폼으로 미리 갔다. 밤이라 그런지 기차역은 .. 2016. 1. 27. 퓌센(4) 호엔슈방가우 성 앞 호수 올라왔던 길과 다른 길로 내려가봤다. 수목원같은 느낌 어째 성을 관람하는 관광객들보다 호수에서 쉬는 관광객들이 더 즐거워 보인다 딱 봐도 비쌀것 같은 호수 앞 레스토랑 날씨가 너무 좋았다. 물도 맑고 오리도 많고 백조의 성 앞이니 백조도 있었다. 당연한건가? 저 뒤에 흑조같은 애들도... 분위기 좋게 호수에 쓰러진 나무에 걸터 앉은 두 소녀 호기심에 파이프를 밟아 호수 가운데로 나가간 사람사실 나도 가봤다. 퓌센에서 제일 좋았던 곳....성이 아니라 바로 이 호수 이제 슬슬 갈시간.. 마지막으로 관광버스를 배경으로한 호엔슈방가우 성을 찍고 저 높이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한번찍어줬다. 호수도 마지막으로... 기념품 점도 역시.... 아침에 올땐 적었는데 뮌헨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2016. 1. 26. 퓌센(3) 호엔슈방가우 성 결국 비싼 입장료. 12유로를 내고 터덜터덜 걸어가는 나 문득 생각난건데. 내가 실망한 이유는...왠지 성이 한국 놀이공원에서 본 듯한 모습이어서 그런게 아닐까?고성 이라는 느낌이 안든다. ...아니면 이렇게 한국 산같은 풍경이 있어서 그런걸지도 이국적이지만 익숙한 풍경이랄까 그래 차라리 이런게 맘에 든다. 차라리 이런게 더 낫...놀이공원 주차장 같긴 하지만....성보단 주위 풍경이 좋았다. 저 많은 관광버스 봐....얼마나 관광객들이 단체로 오면... 그래도 내부는 좀 다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제일 빠른 대기표를 끊었지만 아직 20분정도 기다려야되는 상황. 외부라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조그만 정원 분수도 구경했다.나와 같은 관광객들이 여기도 많다. 저 멀리 보이는 노이슈반슈타인 성...여기서 보는게 .. 2016. 1. 25. 퓌센(2) 실망스러운 노이슈반슈타인 성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충분히 구경했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다. 나처럼기다리며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던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눈처럼 새하얀 성이었는데....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그냥 산 바라보는 게 더 좋았다. 그 다리가 수리중만 아니었다면...실망감이 덜했을텐데 그래 바로 저 다리 말이다.. 기다림이 길어지니 실망감이 조금씩 커져만 갔다 더구나 자유 관람도 아니라니......휴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났다. 대만 단체 관광객이 압도적 먼저 입장한 관광객이 너무 부러웠다. 이윽고 다가온 입장시간.7시 53분열차를 타고 9시 53분에 퓌센에 도착해...12시 20분 성 입장..애초에 너무 넉넉하게 예약한 내 잘못이지 뭐...쩝 입장권 사진들어갈 때는 배낭은 무조건 앞으로 메야한다.당연히 사진촬영.. 2016. 1. 24. 퓌센(1) - 노이슈반슈타인성 매표소까지... 페이스북에 여행관련 페이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하고, 백조의 성이라고도 불리는데,뮌헨에서 갈 수 있다길래, 하룻동안 다녀오기로 했다. 뮌헨 마지막날, 아침 일찍 일어나 퓌센으로 향하는 기차에 탔다아침 7시 53분 기차. 퓌센까지는 약 2시간정도 걸리고, 한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있다. 근데 웬걸.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서 간단히 먹을것만 사고 바로 기차에 탔는데기차에 타있는 사람은 모두 동양인말하는 걸 가만히 들어보니 일본인이 대부분이다. 순간 내가 관광지를 잘 못 선택했나 싶었다....독일의 유명 관광지로 가는 열차에 일본인들로만 가득찼다니...뭔가 찜찜했다....실속없이 유명하기만 한 관광지에 가는 것은 아닐까? 내 찝찝한 마음에 동조하는 듯 구름도 .. 2016. 1. 23. 뮌헨(9)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 오후엔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알테 피나코테크브란드호어스트 박물관을 관람했는데 흠...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는 현대미술알테 피나코테크는 중세미술?브란드호어스트는 앤디워홀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아쉽게도 브란드호어스트에선 내부 사진촬영을 금지했고,알테 피나코테크에선......그림이 정말 뺴곡하게 전시되어있었지만 딱히 인상적인 그림은 없었다그래서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만 포스팅하기로.. 이번 여행 오기전에는 현대 미술은 난해하다. 라는 생각뿐이었는데...이젠 현대 미술만큼 잘 와닿는 것도 없는 듯하다. 알테 피나코테크 현재 일부분 공사중 브란드 호어스트 박물관. 건물이 이쁘다 입장 입장하자마자 화장실을 갔는데....완전 촌놈이 된줄 알았다.저게자동문이다미닫이 자동문은 봤어도...저런게 스르륵 열리는 모습을 보.. 2016. 1. 22. 뮌헨(8) 오데온 광장(Odeonsplatz) & 레지던츠 궁전(Munich Residenz) & 피나코테크 미술관들 미술관에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오데온 광장에 들렀다. 사실 뮌헨 이틀 째인 나에게 오데온 광장은 관광지가 아니라 지하철 환승역...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았지만....역광이라니!!!!!!! 사자와 용사, 그리고 여인의 동상.....이 그물망에 갇혀있었다. 훼손이 심각한듯 신기했던건 도로고 바로 옆에 있건만 광장 근처에는 차들이 들어올 수 없었다. 저 멀리 유턴하는 곳만 있을뿐... 바로 옆에 있는 레지던츠 궁전 앞을 걸어봤다. 브뤼셀에 있던 궁전과 비슷했지만, 막혀있지 않던 궁전. 정원이 잘 가꿔져 있다. 유럽을 다니면 잘 가꾼 정원 구경하기가 어렵지 않다.인공적인 자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분위기의 정원은...놀이공원에서나 있었던 거같다갑자기 순천만에 가고 싶어지는 건 뭐지 이 건물은 바이에른.. 2016. 1. 21. 뮌헨(7) 잉글리쉬 가든 트립어드바이저 뮌헨 여행지에 항상 순위권에 있는 잉글리쉬 가든지도로 봤을때도 크기가 엄청났는데....막상 가보니 실제로 어마어마 했다.날씨 더울땐 사람들이 잔디밭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한다고도 하던데...선선한 날씨여서 그랬을까 그냥 한적하니, 애완견들과 산책나온 사람들만 있었다. 특별한 풍경은 없다. 이런 광경만 드넓게 펼쳐진 공원이랄까 동양 느낌의 휴게소 시냇물도 흐르고 벤치에 한분씩 앉은 할아버지들여기에선 쓰레기통 찾기가 쉽지 않았다. 휴게소나 화장실 근처에만 있는 정도?더불어 쓰레기도 안보였다. 공원이 전반적으로 깨끗 상당히 오래된 공원인가 보다. 안내판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커다란 애완견과 같이 뛰놀고 싶던 잔디밭 여기서도 돌아다니는 오리들 어딘가 구석에 있던 놀이터얼마 전 EBS에서 방였했던.. 2016. 1. 20. 뮌헨(6) 올림픽 공원 & BMW 벨트 뮌헨에 BMW 박물관이 있다길래, 가볼까도 했지만.....다른 가고싶은 미술관, 박물관이 너무 많았기에 그냥 그 주변 올림픽 공원과 BMW 벨트만 구경하러 갔다. 지하철 뮌헨 올림픽공원 역에서 내리면 BMW 벨트가 보인다. 올릭핌 공원엔 남산타워같은 전망대가 있다.어디서나 높은 곳은 한번쯤 올라가려고 했지만 오늘은 패스 논산...논산이 생각난다!! 저멀리 보이는 BMW 박물관잘은 모르지만 공장 견학 그런것도 할수있다고 하던데... 일단 올림픽공원부터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공원 내에 흐르는 호수가 인상적이었다. 편히 쉬고 있는 오리들 오리배도 있는 모양 이른 아침이라 가볍게 조깅하는 사람들 몇몇 뿐. 한적했다 사람보다 오리가 더 많았으니 원... 이곳은 BMW 벨트. 음...BMW 전시장이라고 보면 될듯하.. 2016. 1. 1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