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에티오피아 생활85 휴가 - 대사관 바자회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서는 바자회를 심심찮게 합니다. 한달에 한 번 꼴로 하는 NGO 바자회부터, 아티스트 바자회, 디자이너 바자회 등이 있죠.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바자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일년에 한두번하는 대사관 바자회! 세계 각 나라의 대사관에서 나라 특산품을 가지고 와서 지역사회환원을 위해 바자회를 여는데요, 이번 11월 22일에 대사관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휴가일정을 바꿔서 일부로 갔죠 아침 10시까지라 9시 반정도까지 갔으나... 사람 겁나 많음 10시전인데 이렇게나 사람이 많습니다 입장료가...얼마였드라...50비른가?그쯤했던거같은데... 행사 부스 표. ㅜㅜ아쉽게 이번에 한국은 없더라구요 볼레에 있는 밀레니엄 홀에서 합니다 아침을 못 먹으니 일단 .. 2014. 12. 30. 휴가 - 소포모라 동굴(sof-omar cave) 2 약속대로 우린 아침 7시반에 일어나 아침을 서둘러 먹고 8시에 소포모라 케이브로 향했습니다.설마 비포장도로를 세시간이나 달릴까....했는데정말 달리더군요 ㅜㅜㅜ 심지어 비가 오는 날에...와이퍼를 고쳤다고는 하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말이죠...세시간이 정말 걸리구요...에휴 비포장도로가 비에 젖으면 장난 아닙디다 중간에 고로라는 마을에 잠깐 서서 간식거리좀 사서 먹었죠. 상당히 평화로운 마을. 큰 도시와는 떨어져 있지만 사람들은 순박해보였습니다(그 근거란...우리보고 악의적으로 짜이나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없었음) 다시 출발!! 다행히 비는 그쳤습니다 11시쯤...드디어 도착!!! 사실 우리는 입장료가 없다는 정보를 알고 갔었습니다. 미국 평화봉사단원들에 의하면 꽁짜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군요... 2014. 12. 29. 휴가 - 소포모라케이브 (1), 로베마을까지 발레산으로 아름답게 끝날뻔했던 에티오피아 남부 여행이 깔끔하지 못 하게 마무리 된 이 일정...하..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합니다 ㅜㅜㅜ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리죠 소포모라 케이브는 발레산 근처에 있는 또다른 마을인 '로베'에서 비포장도로로 3시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동굴입니다.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길이가 15km나 되는 어마어마한 동굴이죠. 기존 KOICA 단원들 중 아무도 가본 곳이 없는 그곳! 발레까지 간김에 귀한 시간을 쪼개어 한 번 가보기로 했습니다.발레 산으로 내려온 우리는 '도돌라'라는 마을에 다시 도착했죠. 여기서 소포모라 케이브까지 가려면 먼저 로베라는 마을로 가야합니다. 약 3시간정도 걸리구요. 여기서 다시 소포모라 케이브까지는 비포장도로를 3시간을 타고 가야되지요. 그.. 2014. 12. 28. 휴가 - 발레 셋째날 앞서 말했듯이 발레에서 말을 타면 하루에 80비르밖에 안합니다. 하루 여정에 4000원정도란 말이죠. 말 2마리당 마부 1명씩 붙어서 +80비르가 되긴하지만...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죠.특히나 도돌라에서 시작하는 2박3일 코스를 하면, 3번째날 돌아오는 길이 딱 말타기 좋은 곳이라고 하더군요!그래서 우린 5명 전부 말을 한마리씩 타기로했습니다.단 한 명도 말을 타본적이 없는지라 가이드는 불안했던지 마부를 4명이나 고용했고(원래는 3명이면 충분), 우린 아침에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죠.음...근데 우리가 있던 롯지는 해발 3400m정도의 고지. 말을 타고 주구장창 내려오기는 힘들었기에 중간중간 걸을 때도 많았습니다 일단 말들과 마부들과 인사하고 우린 출발했죠 다행히 날씨가 좋습니다 어느정도 걸었을까, 길이 .. 2014. 12. 23. 휴가 - 발레산 둘째날 간밤에 너무 피곤한 탓인지 밤을 설치긴 했지만.... 어쨌든 7시쯤 일어나 서둘러 아침을 지어 먹고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둘째날 코스는 평탄해서 첫쨰날보단 수월할 거라고 하더군요그래도 6시간을 걸었다는거.......... 첫날 저녁에 도착했을 때는 몰랐는데 상당히 평화로운 분위기의 첫 롯지 각 롯지에는 항상 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짐끄는 말이나 타는 말들이 롯지에서 대기하는 거죠. 하루 일정이 끝나면 다시 있던 롯지로 돌아가야 합니다 둘째날은 진짜 트래킹. 숲 속을 걷는 듯 했죠 뭐...간간히 등산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야죠 뭐 꽃이당 능선을 따라 이동하다보니 이런풍경도 나옵니다 어제는 쩌~~~어 끝에서 출발한건데..... 저게 롯진가 줄지어 올라갑니다 오늘도 짐끄는 말은 2마리....결국 저건 .. 2014. 12. 23. 휴가 - 발레 첫째날 이번 포스팅부터 뭔가 설렙니다. 이쁜(혹은 나혼자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진들이 많거든요!! 에티오피아에는 시멘산이라는 유명한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정상이 약 4,550m정도 되는 곳인데, 그 산이 너무도 웅장하고 야생동물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수고로이 트래킹(트래킹이라지만 이건 등산이다 100%)을 하죠. 이 시멘산은 곤다르에서 에이전시를 통해 갈 수 있으며, 2박3일, 3박4일~8박9일 등 일정을 조절해서 트래킹을 할 수 있습니다.저도 처음엔 이 시멘산을 가려고 했으나.....북쪽에 있어 짧은 휴가기간동안의 동선배치와 금전적인 문제...(개인당 최소 8,000비르는 각오를 해야할 듯....)로 인해 포기했죠 ㅜㅜㅜ 대신 저와 동기들은 발레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발레는 에티오피아 남부에 있는 산으로 시.. 2014. 12. 19. 휴가 - 아와사(2) 지난 글에 이어서.... 역시나 새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내셔널 파크 가는길~!!! 내셔널 파크에는 원숭이들과 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와사 오면 한번쯤은 가봐야죠 우왕 호수당 역시 사람은 물이 있는 곳에 살아야 되나 봅니다...맘이 평화로워져요 파노라마 샷 이 날은 현지 치마(남성용)입고 돌아댕김. 집 잃은 재해민 표정 죽은 나무에 펩시 간판이 걸려있었음 이 공원엔 오리도 있구요 절대 안내려오던 원숭이도 있고...원랜 잘 내려온다던데... 땅콩 중독된 원숭이들이 있습니다. 주변에 현지인들이 땅콩 가지고 다니면서 관광객한테 돈 받고 팔아요. 원숭이들 먹이주라고. 그래서 원숭이들이 겁나 많습니다 새끼를 꼭 끌어안고 있네요 절대 애기를 품에서 놓지 않던 친구 두 명 다 먹이 기다리는 중 사실 동물.. 2014. 12. 17. 휴가 - 아와사(1) 현지평가회의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는 아와사!!!ㅋㅋ아와사는 에티오피아 내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로 큼직한 호수를 끼고 자리잡은 도십니다. 외국인도 심심찮게 살고 있고, (중금속이 얼마나 들어있을지 모를)생선도 먹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죠 음...현지평가회의는 데브라자이트에서 했기 때문에 아와사까지 가는데 좀 우여곡절이 있었죠...결국 다섯명이서 2000비르 내고 미니버스를 렌트해서 아와사까지 이동했습니다....그냥 현지버스를 타고 이동하자니 짐이 너무 많고 여기저기 들려서 환승해야되니까 렌트하기로 했는데, 중개하는 놈이 따라붙어 2시간정도 기다리다가 중개비만 600비르정도 띠고 늦게 출발했죠 ㅜ여기서 교훈...쓸데없이 중개거치지 말고 쉬고있는 미니버스 기사한테 직접가서 딜을 거는.. 2014. 12. 13. 수도에서 힐링 - Solerebels에서 드디어 신발 삼 국제협력요원은 연 15일 이내의 연가를 쓸 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는 12월 18일까지 모든 연가를 써야되야만 했죠...그래서 현지평가회의 전후로 휴가일정을 잡았습니다!!! 그 첫번째 여정은....어쩔 수 없이 아디스 아바바(수도) 아디스 아바바는 타지역과 달리 여러 맛집?들이 있습니다...한식당도 3개나 있구요. 아무래도 아디스에서는 먹방을 찍으며 힐링하는게 좋겠다 싶었죠 그 첫번째는 로티-프랑스 레스토랑 식전 에피타이져 같은거 고기 퐁듀!!!!!!!!!!!!!!!!!!끓는 기름에 고기를 담궈서 익힌 다음,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가격은 좀 쎄요 2인분씩 파는데 280비르던가...여기다가 서비스 차지와 세금을 떼면........ 요게요게 익혀먹을 고기..저래뵈도 양이 꽤 많아욥 소스는 머스타드인듯 사진.. 2014. 12. 13. 이전 1 2 3 4 5 6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