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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150

[포항 죽도시장] 평남식당 - 방송에 나온 식당도 신뢰할 만 하다 티비만 틀면 음식, 먹방이 쏟아지는 요즈음이라 그런지,소위 티비 출연 맛집이라는 곳은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희소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신뢰성이 떨어진다고나 할까돈만 주면 맛집으로 소개시켜준다는 다큐도 있었으니까... 그래도 혹시나..?라는 마음이 있지 않은가?포항에 간김에, 포항에서 유명한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그것도 바로 아침 댓바람부터... 이곳은 평남식당.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곳인가보다. 반대편 문으로 나가보니 계속 곰탕을 끓이시는 듯 했다. 나무현판에 쓰인 사인이 인상깊다. 멋있네 메뉴는 단촐하다. 오직 수육과 곰탕.우린 곰탕을 시켰다.너무 이른 아침이라 곰탕 한그릇을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기본 찬 구성.시원한 석박지?깍두기?와 고추,마늘,양파그리고 다데기와 쌈장.서로 비슷.. 2018. 12. 23.
[포항 북구] 페이지 38 - 바다가 보이는 거대한 카페 포항에 좋은 점 중 하나는서울이나 수도권보다 임대료가 저렴해서(순전히 내 추측이다) 카페나 식당을 큼직큼직하게 지을 수 있다는 것 같다.그만큼 테이블 사이의 공간도 넓으니, 웨이팅도 적고, 덜 시끄럽다.게다가 포항은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바닷가가 보이는 카페들이 많다.잘 조성된 뷰는 아니지만, 저녁까지 하는 카페에 가면 밤바다의 정취는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원랜 인스타에서 핫한 곳을 가려했으나... 그곳은 이미 오늘 장사를 접었기 때문에,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아갔다. 바로 페이지 38 어마어마한 크기의 3층 카페다. 물론 모두 다 카페는 아니고, 한쪽은 게스트 하우스? 인 모양이다.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테라스에 못가본게 아쉬웠지만...우린 금방 나와야 했기때문에 그냥 카페로도 만족. 따뜻한 날씨엔 밖.. 2018. 12. 22.
[포항 북구 법원 근처] 컴포터블 피자 - 술은 못하는 나지만... 딱 피맥을 위한 장소 포항을 떠난지 어언 1년반.그 사이 포항에 핫한 곳이 많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내가 얼마나 시샘을 했던지...오랜만에 포항에 가게 된김에, 핫플을 찾아 가리라 다짐했다.바로 그 첫번째. 요새 핫하다는 포항 법원 근처에 위치한컴포터블 피자.말 그대로 피자 전문점이다.라고 알고 갔는데 맥주 종류도 많았다.정말 '피맥'을 위한 곳인듯. 양덕 부근의 흔하게 볼 수 있는 원룸?건물 1층에 있다.통유리로 있어서 찾긴 쉬운듯신기한건 출입문이 회전문? 창문처럼 되어있다.저기 가운데가 문임. 나름 오픈 키친이다.피자를 굽는 오븐도 있고여러 생맥주 장치도 보인다. 왜 이런 조명이 있는지는 모르겠다...오픈 콘크리트 인데 이런 샹들리에가..? 테이블은 깔끔한데 말이지 미술관에서 볼법한 그림도 하나 걸려있다.음인테리어는 뭔가.. 2018. 12. 8.
[태안 터미널 근방]큰맘할매순대국 - 체인점이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았던 국밥집. 천리포에서 하루를 지내고,이젠 태안을 떠난 시간. (만리포에서 회를 먹었지만...포스팅 하진 않겠다. 정말 관광지에서 먹는 회는 가성비가 최악이다) 버스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또다시 터미널 근처를 어슬렁 거렸다.어제 갔던 소소한 식당을 또다시 갈까 했으나...뭔가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둘러봤더니나란히 붙어있는 순대국밥집이 있었다. 뭐 비슷비슷하겠지 싶어서...정준하씨가 모델로 있는 큰맘할매순대국에 들어갔다. 정준하씨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바로 가격.체인점이라서 혹시 비싸진 않을까 싶었는데순대국이 6000원이었다.서울에서 7,8000원 이상의 순대국을 하도 많이 본지라...엄청 싸게 느껴졌다. 대체로 가격은 저렴한 편인듯!!! 오래지나지 않아 나온 순대국밥.밑반찬으론 간단하게 .. 2018. 12. 5.
[태안 터미널 근방] 말통커피 -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 태안 터미널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나 없나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페. 안그래도 당이 떨어지던 차에 달달한거 하나 마셔보자 하고 들어갔다. 간판이 제대로 안보이지만...말통 커피라고 되어있다.저 입간판에 있는 1리터 퐁크러쉬가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깔끔하다. 테이블 3-4개 정도에 테이크 아웃으로 승부보는 카페.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주 찾아오는 듯 했다. 단순한 인테리어지만 그래도 잘 꾸며놓으신 듯 했다.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좋았다. 말통이 1리터인가...? 대부분 커피의 양이 1리터이고, 가게 이름이 말통인걸로봐선...어쩌면 그냥 많은 양을 표시하려고 그런걸수도 있겠네. 여담이지만..개인적으로 이런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따뜻한 느낌이니깐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음.. 2018. 11. 25.
[태안 터미널 근방] 오롯한 식당 - 깔끔한 한상차림 백반 집 천리포에 놀러갈 일이 생겨서 도착한 태안.태안 터미널에 점심 즈음에 도착할 걸 예상하고, 미리 식당을 찾아봤었다.그 중 가장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 바로 이곳. 오롯한식당. 태안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2~3분 거리??? 메뉴는 이렇다.매일 바뀌는 한상차림이 기본이고, 각종 생선 구이, 찹스테이크, 전복죽, 카레 등이 있다.모두 다 한 쟁반에 담겨 나온다. 자세한 메뉴! 가격도 적당하다.아 참고로 계란후라이도 따로 시킬수있는데, 하나당 800원! 난 가장 무난해 보이는 한상차림 - 8000원을 시켰다. 오래지나지 않아 받아든 한상차림 밥상.밥이 고봉밥처럼 가득 퍼져있고, 요구르트까지 있다.이 날의 메인반찬은 제육볶음. 그리고 그밖에 6가지 반찬이 나왔다. 모든 반찬이 정갈하니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 2018. 11. 15.
[서울 광화문] 평가옥 - 어복쟁반이 맛있는 집! 부모님 모시고 다시 가고 싶은 집 워낙 TV나 SNS에서 먹방 프로그램도 많고, 음식 정보가 많다보니 음식 위시리스트가 쌓여만 간다.그 중에서도 비싸서 쉽게 못 먹지만, 한번은 꼭 먹어보고 싶은게 있었는데..바로 어복쟁반!! 서울에 어복쟁반을 파는 곳은 여럿 있지만, 약속 장소였던 광화문에서 가장 가까웠던 평가옥으로 갔다. 가게 정면 사진. 꽤 넓다.더구나 토요일 점심이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사람이 많아 북적 거리는 느낌이었다. 메뉴판 역시 어복쟁반은 비싸다. 소가 6만 4천원이라니...우린 4명이서 갔는데, 여쭤보니 소 하나면 작을 거라 하셨다.하지만 각종 블로그에선 소 하나만 시켜도 4명이서 배부르게 먹는다고 했어서,우린 어복쟁반 소 하나, 평양냉면 하나를 시켰다. 사실 가기 전에 메뉴판을 봤을 땐, 어복쟁반과 온반을 같이 시켜먹고 싶.. 2018. 11. 14.
[서울 명동] 꽁시면관 - 중국 대사관 근처, 진짜 중국집! 나만 몰랐던 건지, 아주 어릴적 부터 명동을 드나들었지만 중국 대사관이 명동에 있는 건 처음 알았다.어쩐지 화교들이 하는 중국집들이 많더라니... 여기는 그 중에서도 규모가 제법 큰 중국집!짜짱, 짬뽕,탕수육 파는 동네 중국집이 아니라 진짜 중국요리 같은 요리를 파는 곳이다.중국분들도 제법 찾는 듯 싶었다. 메뉴판.낯선 메뉴들도 보이고, 마라가 들어간 음식들도 여럿있다.가격은 조금 쎈편... 소룡포 새....우 볶음밥? 무슨 볶음밥이었는데..특이하게 짜장이랑 칠리 소스를 같이 준다.(햇빛 좋은 날, 창가에 앉았더니 그림자가....쳇) 마라탕면.아예 마라탕을 시킬까도 했지만, 마라를 처음 맛보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 마라탕면을 주문했다.알싸한 맛이 엄청 쎄지는 않았다.점점 중독되는 맛이랄까... 이건 통오.. 2018. 10. 24.
[서울 합정] 세상 끝의 라멘 - 가게 위치와 가게 이름의 상관 관계..? 여김없이 방탈출을 한번 신나게 하고 나서,급하게 합정 근처의 밥집을 찾아보았다.남은 시간이 별로 없었기에, 빨리 나오고 빨리 먹을 수 있는 라멘을 선택!!!결국 가장 가깝고 평도 좋았던 '세상 끝의 라멘'이란 곳에 가게 되었다. 이름 참 특이하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대지의 끝에 있었다. 바로 옆은 뭐랄까...낭떠러지? 같은 느낌.정문도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한다.1.5층에 위치한 느낌 여느 라멘집이 그렇듯, 메뉴는 단촐하다.하지만 조금 특이하다면, 먼저 사이즈가 S, R, L 이렇게 있는데사리 추가 개념이 아니고, 올라가는 차슈의 양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차슈가 보통 차슈가 아니고,수비드해서 나온다. 즉, 여타 다른 라멘 집과는 달리 구운 듯한 식감은 아니다. 다른 집들과는 달리, 중화.. 2018.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