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69 [서울 홍대] 나고미라멘 - 진한 돼지 국물 라멘집 어느 평화로운 주말 저녁여느때처럼 방탈출을 하러 홍대를 어슬렁가리다가빠르게 한끼 하려 들른 곳. 나고미라멘돼지국물 냄새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고 했는데...난 호 일꺼 같아서 가봤다. 착한 식당...어? 먹거리 X파일에 나왔나보네. 메뉴는 단촐하다.그리고 저렴하다.사실상 돈코츠라멘과 쿠로마유 라멘 둘뿐인데,돈코츠에 계란, 차슈, 매운맛을 첨가하는거에 따라 종류가 달라진다. 면발 익힘 정도와 국물 농도?를 정할수 있다.평일엔 공기밥도 무료! 그리고 면사리 추가도 무료!!! 아싸 내부가 독특하다.방음 잘될 거 같은 천장에다가가운데 마주보는 넓은 테이블...어?지금보니 뭔가 거대한 생선 안 모습이다.가운덴 등뼈에...비늘.. 에라 몰라 기본 김치 기본 단무지일본 음식점에 단무지는 다 이렇게 꼬들꼬들 요건.. 2019. 1. 25. [서울 합정] 교다이야 - 미쉐린 가이드에 실린 우동집. 수타면은 물론이고, 튀김과 어묵이 정말 맛있는 곳. 홍대와 합정에서 안 다녀본 곳이 없다는 형의 호언장담을 믿고 따라간 곳.외식을 잘 안하시는 엄마와 함께라서 조금 더 신경써서 골랐다는데 그 곳이 바로 이 교다이야.일본 우동집이다.미쉐린 가이드에 실린 곳이라는데... 난 저걸 왜 고다이야로 읽었을까.어쨌든 외관은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기본 우동 단품들. 미쉐린에 실린 것 치곤 가격이 괜찮다. 종류도 다양하고. 저 위에 있는건 우동정식과 밑에 사이드 메뉴들여긴 왠만하면 정식으로 시키는 편이 낫다. 왜냐면 이렇게 나오기 때문이지.형이 시킨 가마붓카게 우동정식.날계란과 소스에 면을 비벼먹는 우동인가 보다. 면만 조금 먹어봤는데 면만 먹어도 맛있다.우동은 딴거 다 필요없고 면 맛이라던데훌륭하다 훌륭해 갓튀긴 따끈따끈한 단호박, 깻잎, 새우, 당근 튀김과 .. 2019. 1. 24. [서울 숭실대] 고렝 - 재학생들이 추천해준 동남아 음식점 각종 맛집 어플이나, 블로그..인스타 등을 찾아봐도사실 현지인들의 추천을 이기는 맛집은 없다. 숭실대에 들를 일이 생겨서, 재학생들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동남아 음식점.고렝 외관은 아주 멋드러진다. 테이블 구성이 아주 특이하다.오픈키친 하나 떡하니 있고그 앞에 바 비스무리한 테이블이 주르륵 있다. 벽엔 이런 1인석들이 즐비하고 이렇게 다인석도 있다. 아무래도 대학 앞이다보니, 여러 형태의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인듯 하다. 주문을 위한 종들이 매 테이블마다 있다.이걸 보면 왜 파블로프만 생각나는거지종만 보면 파블로프의 개를 생각하는 파블로프 효과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이 아주 인상적이었다...근데 왜 쿠바 느낌이 나지 10월에 방문해서 10월 메뉴.매달 메뉴를 바꾸는 건가?? 아하 매달 새로운 메뉴를 출.. 2019. 1. 23. [서울 연희동 연남동] 왕왕 - 저렴하게 중국 음식 이것 저것 먹어보기. 연희동...연남동은 몇 번 안가봤다.워낙 좋은 식당, 카페들이 많다곤 하지만 교통편이 너무 불편해..암튼 두어번 간거같은데그 중 2번을 이곳에 갔다.중국음식점 왕왕.요 근처에 제법 괜찮은 중국 음식점이 여러개 있는데,그 중 그 유명한 이연복 쉐프님의 목란도 있다. 하지만 난 왕왕에 갔지...여기가 비교적 싼 가격에 다양하게 요리를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다. 메뉴판 1.전체적으로 가격이 너무 맘에 든다.기본쩍인 짜장, 짬뽕부터탕수육, 가지튀김, 크림새우 등등이 전부 만원대라니..! 훠궈도 파나보다.음 훠궈도 괜찮은가봄중국술도 이것저것 판다. 기본 찬은 뭐 여느 중국집과 다를바없다.짜사이, 단무지, 생양파. 일단 깐풍기.무난하다!! 16000원을 감안하면엄청난 맛은 아니지만맛있다!! 그리고 내사랑 칠리가지... 2019. 1. 22. [서울 광화문] 나무사이로 - 멋드러진 한옥 카페 서촌도 좋아한다.서촌 바깥. 그러니까 경복궁역 근처엔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신기하게도 서촌에 들어가면 사람이 어디갔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다.비슷하게, 경복궁 건너편, 광화문 근처에도 서촌 비슷한 느낌의 카페들이 여럿있다.여긴 한옥 느낌의 '나무사이로' 라는 카페 가게가 너무 이쁘다.저 심플한 글씨체의 간판과...외관이 너무 맘에 든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 건 이 한옥 지붕.지붕 하나 하나에 조명을 달아서 밤에도 밝고 이쁘다. 이런식으로...엄청나다.바깥 마당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미세먼지 없는 날 좋은 날엔밖에서 먹으면 분위기 쩔듯. 이런 테이블이 여럿 있다. 내부도 이쁜 조명들과 테이블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한켠엔 이런 다락방 같은 곳도 있다. 오..나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나보군 카페이름과 같이, .. 2019. 1. 21. [서울 광화문] 키친메시야 - 무난한 일본 가정식 광화문이나 여의도엔 홍대나 강남 같은 곳에선 찾을 수 없는 유형의 식당들이 많다.이른바..직장인을 위한 식당들...?점심 먹으려는 직장인을 잡아끄는 식당들과 회식을 위한 식당들....보통 빌딩안에 있다보니 외관은 그리 이쁘진 않지만,가성비가 좋은 곳이 많은 듯하다. 여기도 빌딩 한가운데 있지만, 가성비는 괜찮은 곳. 키친메시야이름은 뭔가 서양식을 팔 것 같지만일본 가정식을 파는 곳이다. 홈메이드 스타일이란다. 메뉴판. 덮밥류, 햄버그, 짬뽕 등이 있다.아 이제보니 추가토핑이 가능하구나......돈카츠라도 추가할껄... 여긴 샐러드...어떻게 된게 본 메뉴보다 샐러드가 더 비싸다.....흠..그래서 본 메뉴만 시킴 저녁때라 그런지 한산했다.하지만 분명 이곳도 점심엔 미어터질 터. 각자 제공되는 간단한 샐러.. 2019. 1. 20. [서울 을지로] 동원집 - 단연컨대 최고의 감자탕. 정말 꼭 꼭 가보자!! 을지로에 아무리 술집, 카페, 바 종류의 핫플레이스가 많다지만,서울의 오래된 음식점이 곳곳에 숨어있다.이른바 노포들.이곳도 그 중 하나인데,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감자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감자탕은 2-3인분 식으로 전골형태인데,여긴 1인분씩 뼈해장국처럼 나온다.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 우린 토요일 오후 4시정도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자리가 꽉 차 있었다.그래도 다행히 금방 자리가 나서 앉았지만우리가 먹고 나오니까 길게 줄이 서있더라는....여기 1층과 2층에도 자리가 있다. 이런 신문 사설도 있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인 메뉴판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여긴 특이하게 감자탕이 아니라 감자국이라고 한다.자 과연 그럼 그 비주얼은...? 짠보통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엔 시래기가 많이 들어있거.. 2019. 1. 19. [합정 홍대 상수] 뉴욕아파트먼트 - 미국의 향취가 나는 건 기분탓...?? 아마 기분탓... 항상 이 위치에 있는 곳은 포스팅하기가 애매하다.홍대도 아닌 것이합정엔 더 가깝긴한데,사실 상수역에도 가까운이 마의 트라이앵글....어쨌거나 우린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고뉴욕 아파트먼트로 향했다. (뉴욕 아파트라니, 이 무슨 뉴욕에 있을 법한 한식당 '서울 한옥집' 같은 네이밍인가) 상당히 화려하다.꽤 넓은 데 이거, 가게 밖에 이런 게 그려져있다. 그래. 상당히 난해하다.뉴욕 아파트먼트가 아니라, 지옥에 있는 아파트 구경하러 온듯. 내부도 상당히...빨갛고 어둡고 그렇다.어디서 뿔이랑 꼬리 달린 악마가 와서 서빙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들어서자마자뭔가 미국의 냄새가 났다아 허세부리는건 아니고미국은 한번 가봤고...외국생활도 2-3년 해봤으니까 하는 말인데음외국 냄새가 났다정확힌 외국 향신료 냄새...?.. 2019. 1. 18. [부산] 브라운 핸즈 - 오래된 병원을 재탄생시킨 공간. 넓찍한 카페. 서울을 벗어나면, 넓직 넓직한 공간에 여유롭게 자리를 배치해두는 식당이나 카페가 많다고 몇 번 끄적였지만,부산에서조차 그럴줄은 몰랐다. 이곳은 오래된 병원을 그대로 개조해 만든 카페. 브라운 핸즈 백제 카페다.접근성이 되게 좋은게,부산역 바로 근처에 있는데다가, 프랜차이즈 통틀어 제일 큼직한 카페이고,요새 핫한 168계단 - 모노레일 있는 곳 근처에 있다. 건물 외벽에서 고스란히 전해지는 근대의 느낌.적절한 소품이 어우러지면 영화 같은 분위기가 나올 듯 하다. 우리가 시킨 음료.여긴 카운터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고 하기에,메뉴판 사진 찍는 것도 삼갔다. 대신 가게 내부를 열심히 찍었는데,이렇게 오래된 가구와 칠이 벗겨진 벽들.. 오래된 창문과 화분이병원의 흔적을 보여준다. 조명은 물론 새로 달았겠지.잘 어.. 2019. 1. 17.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