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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감성 타코 - 조금 비싸다 싶지만, 플래터를 주문하면 풍성하다 이따금씩 멕시칸 음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뭐, 멕시칸 음식이라고 해봤자 타코, 브리또, 퀘사디아 정도지만....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멕시칸 음식점에 가서,(내 기준의) 간식 사이즈의 타코와 브리또를 먹으면 감질난다.뭔가 좀 풍성하게 먹고 싶다....해서 찾아간 식당. 광화문 감성타코.체인점인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네이버 예약이 가능하지만, 바쁜 시간대에는 예약이 거절된다.그리고 광화문점은 조금 찾아 가기가 어렵다. 정문은 이곳인듯 싶다. 오피스텔 안이 아니라 밖에서 내려가야한다. 내부엔 이미 사람들이 가득 가득해서, 내부 인테리어 사진은 못찍었다.아쉬운 마음에 천장에 매달린 조명만.... 다양한 소스들.알고 보니 소스는 계속 리필이 가능한가 보다.(아닐수도) 메뉴판 .. 2018. 10. 17.
[서울 마포] 프릳츠 - 복고풍의 커피하우스 마포나루에서 저녁을 먹고 근처 카페를 찾았다.일행 중 한분이 가본 적 있다는 프릳츠 커피 하우스로 고고.막상 가볼 때도, 사실 지금도 잘 모르지만유명한 곳이긴 한가보다. 가정집을 개조한 것 같은 가게 입구.2층 테라스와 노랑색 리본, 프릳츠의 상징인 듯한 물개 그림이 인상적이다. 제법 크다. 1,2층 야외 테라스까지 생각하면 자리가 많긴 많다.(하지만 사람도 많지...) 날씨가 좋아서 2층 테라스에 올라가봤는데, 정말 다행히도 가장 앉고 싶었던 끝자리가 비어있어서 냉큼 앉았다.여기선 1층 마당이 훤히 보인다. 분위기 엄청 좋음. 자 이제 1층으로 내려가서 주문하자. 일단 커피가 유명한 곳이다보니, 기본적인 커피 종류와, 빨리 소진되는 듯한 과일주스, 핫초코 등등이 있다. 독특한 허브티도 있고, 싱글 오리.. 2018. 9. 22.
[서울 마포] 마포나루 - 깔끔한 밥집. 아니 술집. 강남이나 홍대 같이 사람 북적이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요새 홍대는 가끔 감...평일 저녁 합정역이나 상수역 근처는 괜찮아서..) 그래서 약속 잡을때면 서로 직장에 가까운 곳이나 아예 한적한 곳에서 만나자고 하는데,이번엔 마포에서 보기로 했다.여러 선택지를 고르다가..무려 마포 관광식당에 선정된 마포나루로 결정!사람이 가득 찬다 그래서 미리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갔다. 토속음식점. 관광식당...이지만사실 밥집이라기보단 술집에 가깝다.아! 그리고 지점이 여러군데지만, 네이버 예약은 마포역 근처인 도화 본점만 가능한 듯 싶다. 메뉴 1. 음식 가격은 합리적이진 않다.... 조금 비싼편. 메뉴 2. 가격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아보일 수 있으나, 양이 많지 않아서... 메뉴 3.하지만 전체적으로 음.. 2018. 9. 10.
[서울 예술의 전당] 퀴베롱 - 이정도 마카롱이면 사먹겠는데? 디저트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특히 마카롱이란 존재는.... 조그마한 주제에 비싸고, 마냥 달기만한 설탕덩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 돈 주고 사먹은 적이 별로 없다.유럽 여행 갔을 때, 벨기에에서 1유로 짜리 마카롱을 먹어보고'음, 내 인생의 마카롱은 여기까지야'라고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바로 앞에 괜찮은 마카롱 가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뭐 앞서 말했다시피, 마카롱을 살 일이 없으므로 그러려니...했다. 하지만.. 취업은 했고, 약속은 잡히고, 맨손으로 가긴 뭣해서속는 셈치고 한번 가봤다. 근데 왠걸어..? 생각보다 괜찮았다.그 후로 이따금씩 들리곤 했는데... 그래서 올리는 포스팅!! 아,가게 이름은 퀴베롱 (QUIBERON) 이다.나름 서초 맛집이 되려나... 가게는 .. 2018. 9. 8.
[서울 이태원] 띤띤 - 계속 생각나는 분짜와 쌀국수 워낙 밖에 안돌아댕기다보니, 약속이라도 생기면 한번 가본 곳 보다는 새로운 곳을 찾는 편이다.그런 내가 두 번이나 방문한 베트남 음식점이 있었으니... 바로 경리단길에 있는 띤띤(tintin). 이태원도 몇 번 가본적없고, 경리단길(?)이 어딘지도 제대로 모르는 나였지만, 주변의 추천으로 직접 찾아가봤다.(참고로 맨 처음 이태원을 찾아간 이유는 에티오피아 식당이 있어서였다...귀국하고 얼마 되지 않아 호기심으로 찾아가봤어서) 조그마한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모습이다. 안에 테이블은 몇개 없다. 바형 자리 몇개와 2인내지 4인 테이블 3~4개가 전부다.그리고...정말 현지 느낌을 내려는 목적인지, 테이블과 의자 모두 낮다. 키 큰 사람은 주의..!! 영업시간.이제 보니 월요일은 휴무구나.그리고 광화문에도 분.. 2018. 7. 4.
[서울 방학동] 또와 양꼬치 - 다음엔 양갈비를...! 워낙 밖에 나돌아다니지는 편은 아니지만, 남의 동네에는 즐겨 가는 편이다.나는 시간이 남고, 직장다니는 사람들의 시간을 맞추려면 내가 그 동네까지 가는게 편하기 때문에.. 어쨌든 이번에 간 곳은 방학동에 위치한 또와 양꼬치.그렇게 양꼬치와 짬뽕이 맛있다고 해서 방학동까지 찾아갔다. 1호선 방학역 2번출구 앞에 바로 있다. 심지어 전철 플래폼에서 간판이 살짝 보일정도니까.처음에 가게 이름을 듣고아 다분히 자본주의적(?) 이름이구나 싶었는데...또 오라니...무슨 한자이름인듯하다.물론 뭔진 모르겠다. 기본찬. 짜사이와 열무김치, 설탕땅콩 저녁 6시반쯤에 가니 손님이 가득해가지고 아쉽게도 메뉴판은 못찍었다..일단 기본으로 주문한 양꼬치 2인분. 물론 이게 전부는 아니다.1인분에 11,000원이었던듯. 워낙 오.. 2018. 7. 2.
보더랜드 1 Borderlands - 매드맥스를 연상 시키는 B급 정서의 향연 제목에는 그럴듯하게 'B급 정서의 향연'이라고 적어뒀지만사실 B급 정서라는게 잘 모르겠다.진지하지 못한 가벼움, 매니악한 분위기, 쉴 새 없이 등장하는 패러디그저 혼자서 아 이런게 B급이 아닐까? 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보더랜드의 스토리와 스케일 등은 B급스럽지는 않다.물론 3D 멀미를 유도하고, 퀘스트 가이딩이 불친절한다는 등의 단점이 있지만2009년에 출시된 게임이란 걸 고려해보면 그럴 수 있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신체가 수시로 파괴되는 고어함, 그 고어함을 덜 불편하게 만드는 만화 같은 그래픽, 거침없는 욕설과 정신없는 진행이것들이 보더랜드의 핵심이다. 카툰 렌더링(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런 느낌이 나니깐 뭐,) 게임은 처음 해봤다. 보더랜드의 세계는 그야말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다.번듯한 것보다는, .. 2018. 1. 1.
Human Resource Machine - 코딩하는 기계가 되어보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나로서는재밌게 코딩 연습할 방법은 없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한다.차라리 그 시간에 책 한 줄 더 읽고, 직접 코딩 한 줄 치는 게 낫겠지... 코딩은 아니더라도, 프로그래밍 로직 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게임은 없을까 찾아봤다.'TIS-100'나 '핵넷'이 대표적으로 프로그래머를 체험하는 게임이라는데, 나의 약 300개의 스팀 라이브러리엔 아쉽게도 없다. 뭐 비슷한 게임이 없을까 하다가 찾아낸 Human Resource Machine. 흔히 Human Resource 하면 인사팀, 인사과 그런 걸 생각하게 되는데뒤에 Machine이 붙여지니 영화 '모던 타임즈'같은 느낌이 물씬 물씬 풍긴다. 어두침침...묘하게 매트릭스 1편 초반부에서 주인공 '네오'가 근무했던 회사가.. 2017. 12. 27.
[포항 영일대] 이어도 식당 - 물회가 먹고 싶을 땐 포항에 물횟집이 엄청 많지만,지금까지 가장 많이 간 물횟집은 여기다.이어도 회 식당 외관은 평범하다. 영일대 왼쪽 끝 자락에 있다. 기본 찬.어딜 가나 물회 시키면 비슷하게 나오는 듯 싶다.김치, 멸치볶음, 나물 아 그리고 몇 가지 더 나오긴 했다. 식전에 나오는 호박죽. 에피타이저로 딱 좋았다. 특이하게 매운탕이 같이 나온다.살이 실하다. 오이가 잔뜩 들어간 물회 얼음육수가 들어가는 건 환여횟집 같은 보편적인 물횟집과 같다. 맛도 뭐 비슷비슷 그래도 물회는 맛있으니까! 소면과 함께 숟가락으로 밥도 말아서!! 엄청 막 특별한 회 식당은 아니다.하지만 그만큼 뭐 하나 부족하지는 않은 식당!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