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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센(2) 실망스러운 노이슈반슈타인 성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충분히 구경했지만 아직 시간이 남았다. 나처럼기다리며 사진찍는 관광객들이 많다. 내가 생각하던 노이슈반슈타인 성은 눈처럼 새하얀 성이었는데....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그냥 산 바라보는 게 더 좋았다. 그 다리가 수리중만 아니었다면...실망감이 덜했을텐데 그래 바로 저 다리 말이다.. 기다림이 길어지니 실망감이 조금씩 커져만 갔다 더구나 자유 관람도 아니라니......휴 단체 관광객들이 엄청 났다. 대만 단체 관광객이 압도적 먼저 입장한 관광객이 너무 부러웠다. 이윽고 다가온 입장시간.7시 53분열차를 타고 9시 53분에 퓌센에 도착해...12시 20분 성 입장..애초에 너무 넉넉하게 예약한 내 잘못이지 뭐...쩝 입장권 사진들어갈 때는 배낭은 무조건 앞으로 메야한다.당연히 사진촬영.. 2016. 1. 24.
퓌센(1) - 노이슈반슈타인성 매표소까지... 페이스북에 여행관련 페이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퓌센 노이슈반슈타인성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되었다고도 하고, 백조의 성이라고도 불리는데,뮌헨에서 갈 수 있다길래, 하룻동안 다녀오기로 했다. 뮌헨 마지막날, 아침 일찍 일어나 퓌센으로 향하는 기차에 탔다아침 7시 53분 기차. 퓌센까지는 약 2시간정도 걸리고, 한시간 간격으로 기차가 있다. 근데 웬걸. 아침에 부리나케 일어나서 간단히 먹을것만 사고 바로 기차에 탔는데기차에 타있는 사람은 모두 동양인말하는 걸 가만히 들어보니 일본인이 대부분이다. 순간 내가 관광지를 잘 못 선택했나 싶었다....독일의 유명 관광지로 가는 열차에 일본인들로만 가득찼다니...뭔가 찜찜했다....실속없이 유명하기만 한 관광지에 가는 것은 아닐까? 내 찝찝한 마음에 동조하는 듯 구름도 .. 2016. 1. 23.
뮌헨(9)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 오후엔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알테 피나코테크브란드호어스트 박물관을 관람했는데 흠...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는 현대미술알테 피나코테크는 중세미술?브란드호어스트는 앤디워홀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아쉽게도 브란드호어스트에선 내부 사진촬영을 금지했고,알테 피나코테크에선......그림이 정말 뺴곡하게 전시되어있었지만 딱히 인상적인 그림은 없었다그래서 피나코테크 데 모데르네만 포스팅하기로.. 이번 여행 오기전에는 현대 미술은 난해하다. 라는 생각뿐이었는데...이젠 현대 미술만큼 잘 와닿는 것도 없는 듯하다. 알테 피나코테크 현재 일부분 공사중 브란드 호어스트 박물관. 건물이 이쁘다 입장 입장하자마자 화장실을 갔는데....완전 촌놈이 된줄 알았다.저게자동문이다미닫이 자동문은 봤어도...저런게 스르륵 열리는 모습을 보.. 2016. 1. 22.
뮌헨(8) 오데온 광장(Odeonsplatz) & 레지던츠 궁전(Munich Residenz) & 피나코테크 미술관들 미술관에 가기 전에 근처에 있는 오데온 광장에 들렀다. 사실 뮌헨 이틀 째인 나에게 오데온 광장은 관광지가 아니라 지하철 환승역...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았지만....역광이라니!!!!!!! 사자와 용사, 그리고 여인의 동상.....이 그물망에 갇혀있었다. 훼손이 심각한듯 신기했던건 도로고 바로 옆에 있건만 광장 근처에는 차들이 들어올 수 없었다. 저 멀리 유턴하는 곳만 있을뿐... 바로 옆에 있는 레지던츠 궁전 앞을 걸어봤다. 브뤼셀에 있던 궁전과 비슷했지만, 막혀있지 않던 궁전. 정원이 잘 가꿔져 있다. 유럽을 다니면 잘 가꾼 정원 구경하기가 어렵지 않다.인공적인 자연?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이런 분위기의 정원은...놀이공원에서나 있었던 거같다갑자기 순천만에 가고 싶어지는 건 뭐지 이 건물은 바이에른.. 2016. 1. 21.
뮌헨(7) 잉글리쉬 가든 트립어드바이저 뮌헨 여행지에 항상 순위권에 있는 잉글리쉬 가든지도로 봤을때도 크기가 엄청났는데....막상 가보니 실제로 어마어마 했다.날씨 더울땐 사람들이 잔디밭에 드러누워 일광욕을 한다고도 하던데...선선한 날씨여서 그랬을까 그냥 한적하니, 애완견들과 산책나온 사람들만 있었다. 특별한 풍경은 없다. 이런 광경만 드넓게 펼쳐진 공원이랄까 동양 느낌의 휴게소 시냇물도 흐르고 벤치에 한분씩 앉은 할아버지들여기에선 쓰레기통 찾기가 쉽지 않았다. 휴게소나 화장실 근처에만 있는 정도?더불어 쓰레기도 안보였다. 공원이 전반적으로 깨끗 상당히 오래된 공원인가 보다. 안내판에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커다란 애완견과 같이 뛰놀고 싶던 잔디밭 여기서도 돌아다니는 오리들 어딘가 구석에 있던 놀이터얼마 전 EBS에서 방였했던.. 2016. 1. 20.
뮌헨(6) 올림픽 공원 & BMW 벨트 뮌헨에 BMW 박물관이 있다길래, 가볼까도 했지만.....다른 가고싶은 미술관, 박물관이 너무 많았기에 그냥 그 주변 올림픽 공원과 BMW 벨트만 구경하러 갔다. 지하철 뮌헨 올림픽공원 역에서 내리면 BMW 벨트가 보인다. 올릭핌 공원엔 남산타워같은 전망대가 있다.어디서나 높은 곳은 한번쯤 올라가려고 했지만 오늘은 패스 논산...논산이 생각난다!! 저멀리 보이는 BMW 박물관잘은 모르지만 공장 견학 그런것도 할수있다고 하던데... 일단 올림픽공원부터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공원 내에 흐르는 호수가 인상적이었다. 편히 쉬고 있는 오리들 오리배도 있는 모양 이른 아침이라 가볍게 조깅하는 사람들 몇몇 뿐. 한적했다 사람보다 오리가 더 많았으니 원... 이곳은 BMW 벨트. 음...BMW 전시장이라고 보면 될듯하.. 2016. 1. 19.
뮌헨(5) - 독일식 족발(슈바인스학세)집 학센바우어 & 뮌헨 시청사 독일음식이 별로다...짜다...맛없다들 하지만난 한국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온 사람이므로 뭐든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큰 맘 먹고 뮌헨에서 독일식 족발로 유명한 학센바우어에 찾아갔다. 약간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한산..나처럼 혼자오는 관광객도 몇 있더라.이것저것 메뉴가 있었지만, 족발 반개랑 스프라이트 주문. 독일식 족발 반개...반개라고 해서 혹시 양이 작지 않을까 했는데....괜한 걱정이었다.저래뵈도 양이 많다..... 같이 나온 저 양배추 샐러드?도 맛있었음. 족발만 먹으면 짜고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상큼하니 입안을 헹궈준달까독일 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음...아무래도 구워져 나오다 보니 겉은 바삭하고 그 바로 밑은 쫄깃하고 그 밑은 돼지고기인...우리나라 족발을 구워먹으면 될 것 같은 그런 .. 2016. 1. 18.
뮌헨(4) 독일박물관 - 마지막 관람 파트 광산(Mine) 바쁘게 돌아다녔는데도, 몇 개 못 보고 문 닫을 시간이 되자,한 파트만 딱 정해서 집중해서 돌아보자 라는 생각을 했다.그렇게 들어간 곳은 광산(Mine) 관 옛날 예배당 같은 곳 광부들 모형이 많았다. 시작부터 이 쪽은 전시에 공들였다는 느낌이 듬 상당히 자세하게... 광산 수레도 있고 광산 단면도도 있다 예전부터 이런 체계적으로 채굴했나봄. 이건 뭐라고 해야하지...채굴기지? 광산 입구? 굳이 모형인데 이렇게 어둡게 했어야 했나... 이건 암염 광산 다른 광산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암염광산이 생기는 과정까지 설명해둠.하지만 독일어뿐..... 광산 코스를 따라 걸으면 점점 현대식 채굴 광경을 볼 수 있다. 세기말 풍경일지도 요새는 저렇게 하나봄.... 채굴된 광석들이 바깥에서 어떻게 운송되는 지 보여주.. 2016. 1. 14.
뮌헨(3) 독일 박물관 - 이것저것 이곳은 천문관오래된 망원경부터 쭉 전시되어있다.하지만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최신 기술의 설명은 부족... 엄청 오래전엔 이런 망원경을 썼나보다.개인 학자가 이런 시설을 갖추긴 어려웠을텐데...후원해준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했을까 이곳은 유리공예.유리공예사가 어린 아이들에게 직접 시연해주고 있었다.사실 나도 처음보는지라 어린 아이들 틈바구니 에서 신기하게 쳐다봤는데 높은 온도의 불가지고 유리를 작업하더라.흠...처음이라 신기했음하지만 그게 끝 옛날 도자기 화로 공방 모형 갖가지 유리공예 전시품 여기부턴 장난감 파트다. 정말 쌩뚱맞게 장난감 파트가 있길래 뭔가 했는데어릴떄 했던 그..뭐였더라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조립하고 설계하고 했던 그런거....공학적인 장난감? 그런걸 전시해뒀다.참 별걸 다.... 201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