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읽은 책들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2025.02.02 - [경험과 공간/소소한일상] - 2024년에 읽은 책들#0. 나만의 가지치기 독서법.
2025.02.02 - [경험과 공간/소소한일상] - 2024년에 읽은 책들#1.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부터 ‘우리는 직업이 같고도 달라서’까지
2025.02.04 - [경험과 공간/소소한일상] - 2024년에 읽은 책들#2.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부터 ‘여행자의 식사’까지
41) 당신에게 말을 건다 (김영건.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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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에 관한 책이니, 책방 관련 책을 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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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모모 파밀리아. 효형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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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주제의 다른 관점의 책이 있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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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유럽 책방 문화 탐구 (한미화. 혜화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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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라기엔, 주로 영국 책방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영국 가보고 싶어서 영국 관련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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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셜록을 찾아서 (표창원. 신사와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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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음엔 셜록홈즈 관련 책을 읽을 차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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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핀칠리의 검은 마부 (마이크 칼리언, 제이슨 에딩어, 톰 우. 느낌이있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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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도 아니고 게임북도 아니지만…애들이 읽으면 좋아할 거 같았다.
그래서 어린이 관련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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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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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사소해보이는 것들을 어린이는 다르게 바라본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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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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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하게 여기지 않으면 흘러가는 것들…
그래서 제철행복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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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제철 행복 (김신지. 인플루엔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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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하면 음식이 떠오르니까, 제철 음식 관련 책인줄 알고 ‘계절을 먹다’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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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계절을 먹다 (이혜숙.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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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맛보지 못하는 음식과 추억에 대해 읽었다.
그래서 ‘사라져 가는 음식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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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사라져 가는 음식들 (댄 살라디노.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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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는 책이었다.
그럼 난 뭘 할 수 있을까?
이런게 너무 유난떠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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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박현선. 헤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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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계몽적으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게 너무 인상적이었다.
이 작가분의 글을 또 읽고 싶어서, 전작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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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 가게에 갈까? (박현선. 헤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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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이런 중고가게들이 없을까?
아니, 중고가게가 아니더라도 지구 환경을 지키는 브랜드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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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지구를 지키는 괴짜 브랜드 (FFC(Freaky Fox Crew). 천그루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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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한번씩은 본 거 같은 브랜드 들이 이런 비전을 가지고 있는 줄은 몰랐다.
그리고 내가 이런 책을 읽을 줄은 몰랐다.
시집을 읽게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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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서윤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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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이 시인이 쓴 산문집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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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고양이와 시 (서윤후. 아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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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어려웠지만, 이 산문집은 올해의 책 TOP 5에 들었다.
시 같은 표현으로 풀어내는 '고양이'와 '시'의 상관관계가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렇게 2024년의 독서가 끝이 났다.
지금은 2025년 2월 초. 벌써 8권의 책을 읽었지만, 가지치기 독서법은 유효하다.
대신 억지를 더 줄이고, 한 개의 가지가 아닌, 여러 개의 가지가 동시다발적으로 뻗어나가는 형세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도 간간히 현황을 업데이트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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