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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포항 양덕] 클래식북스 - 책 향기가 나는 북카페

혼자서 조용하게 공부할 곳을 찾다가,

얼마 전에 묵독 파티를 했던 북카페가 생각나서 가봤다.

그땐 사진을 못찍어서 다시 한번 찍어보고도 싶었고,

거긴 완전 조용하니까


양덕에 있는 클래식 북스 

요 건물에 있다.


클래식 북스.

조신영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곳인가 보다.

달마다 뉴스레터도 직접 제작하셔서 회원들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시고,

소식지도 자주 만드시는 모양.


문 앞에 있는 타자기.

진짜 쳐진다.

타자기는 처음봤는데...묵직하게 누르는 맛이 있긴 하더라


북'카페'니까 음료 종류가 제법 있다. 

이렇게 조용한 것에서 편안히 책읽고 공부하는 걸 생각해보면, 음료는 저렴한 편이다.


카페 이곳 저곳에 다닥 다닥 의자와 테이블이 붙었다. 

곳곳엔 다양한 책과 인문 고전도 쌓였다.

저 의자가 보기보다 편하다. 앉으면 잠이 솔솔....


책이 진짜 많다. 책 판매도 하시는 모양이다.


여유롭게 비치되어 있는 책들. 자유롭게 읽으면 된다.


다른 카페와 달리 이곳에선 수다 금지, 통화 금지다.

덕분에 엄청 조용한데, 대신에

저 비싸 보이는 스피커들이 클래식을 연주한다.

LP판으로!!!

잘은 모르지만 옆에 있는건 진공관 앰프...?가 아닐까


공부하기도 좋다. 스탠드와 콘센트가 여기저기 달려있다.


클래식 북스에선 매달 한번씩 묵독파티를 한다.

40명정도 모여서 각자 저녁 먹을 거릴 가져와 포트럭 파티를 하고,

2시간정도

침묵 속에 독서만 한다.

3월 묵독파티 때 참석했었는데,

요즘 같은 시대에 책에만 오롯이 빠지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지라

2시간이 정말 귀했다.

묵독 파티 추천!

4월꺼는 못가지만....5월껀 가야지...


어쨌든 내가 주문한 아포가토가 나오고


책을 조금 읽고 공부시작!



내부엔 대안학교도 있고, 인문 고전 책읽기 모임, 묵독파티 등 다양한 책 관련 행사를 하는 곳.

책만 덩그러니 많다고 북카페가 아니라,

진짜 이런 곳이 북카페가 아닌가 싶다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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