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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서울 상수] 몬비엣 -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베트남 음식점 블로그엔 못 올렸지만, 이미 폐장한 상수 비트포비아 2연방을 하고 나서 찾은 음식점. 사실 이 날 약속의 주 목적은 방탈출 2연방이었기 때문에, 딱히 음식점을 찾고 오진 않았다. 다행히 일행 중 한명이 이 근방 추천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여 고고 여긴 키오스크로 주문해야 한다. 자리에 놓인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해서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 주방장이 베트남 현지인이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뿐 아니라 가게 곳곳에 베트남 소품들이 잔뜩 있다. 테이블엔 여타 다른 베트남 음식점처럼, 피쉬소스, 마늘절임, 스리라차소스?가 있다. 그리고 한번도 못 먹어봤던 넴누이 라이스페이퍼를 완전 물에 적셔서 먹는게 아니라, 스프레이를 사용한 약간의 물, 그리고 채소의 수분으로 쌈을 싸먹는 방식이다. 이게 .. 더보기
[서울 강남 코엑스] 전통백암순대국 - 직장인으로 만석인 순대국 맛집 코엑스에 가끔 올 일이 있는데, 코엑스나 스타필드는 가격대가 비싼 음식점이 많아서 항상 고민이다. 특히, 이 날은 뭔가 국밥을 먹고 싶었는데, 썩 내키는 곳이 코엑스 내에 없어서 부지런히 근방을 찾아보고 있었다. 그래서 평이 제일 좋았던 전통백암순대국 - 삼성점으로 결정. 코엑스에서 10분여정도 간 듯하다. 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대부분의 식당이 바글바글한게 당연하지만, 약간 늦은 점심시간 (약 1시쯤)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조금 있었다. 그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금세 들어갈 수 있었다. 역시 국밥도 빨리 나온다. 난 단계적으로 먹기 때문에 미리 조금 빼두고 식사를 시작했다. 돼지 냄새도 나지 않고, 양도 넉넉하고 (특이라 그런가) 국물도 군더더기 없이 맛있었다. 이정도는 돼야 사람들이 이렇게 줄을 서.. 더보기
[서울 상수] 부라문 야시장 - 저렴한 중화요리집. 가성비 최고 / 꿔바로우 / 마요새우 / 매운쟁반짜장 / 샤오롱바오 지난번 갔었던 돈까스잔치(https://paulcalla.tistory.com/398?category=690482) 위에 있던 부라문 야시장. 밖에 떡하니 샤오롱바오 6000원이라 적혀있길래, 언젠가 한번 가보리라 벼르다가 결국 방문했다. 그나저나 왜 제목에 '저렴한 중화요리집'이라 적었냐면, 중국집은 중국집인데, 다양한 중국요리를 가벼운 가격에 팔고 있어서 중화요리라 적었다. 뭔가 그냥 중국집 - 짜장 짬뽕같이 식사류를 대표한다면, 중화요리집은 꿔바로우 가지탕수육 등 요리류를 대표하는 어감 같아서.. 꿔바로우+마요새우 반반세트와 샤오롱바오 하나, 쟁반짜장 하나 주문했다. 테이블도 많고 TV도 꽤 커서 축구 경기 보러오기 좋다 싶었다. 꿔바로우가 특히나 시큼해서 켁켁 거리긴 했지만..너무 맛있었다..ㅠㅠ.. 더보기
[서울 홍대 연남] 바스 버거 - 무제한 감자칩, 감자튀김, 미니 코울슬로가 풍성했던 버거 맛집 어째 수제버거 가게만 연달아 올리는 느낌인데, 이 날도 방탈출을 가볍게 클리어 하고 먹을 것을 찾아 헤메다가 발견한 곳. 나 외에 다른 두명은 광화문인가 어디서 먹어봤는데 괜찮았다며 추천했다. 바스버거 연남점. 메뉴가 꽤나 다양한 편인데 이 중에서 눈길을 끈건 다름아닌 100원 짜리 미니 코울슬로...?? 1000원을 잘못적었나해서 여쭤보니 100원이 맞다고 하셔서 각자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고 미니 코울슬로도 하나씩 더 주문했다. 메뉴와 토핑이 다양하다보니 추천 조합도 안내해줌. 연남점은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닌데, 그래서 그런지, 날씨가 춥지 않으면 창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 같았다. 감자튀김보다 햄버거가 먼저 나왔다. 확실하다. 난 바스버거 더블을 주문했다. 아마 그럴것이야...가장 기본적인걸 먹어보겠다.. 더보기
[서울 용산] 버거그루72 - 서래마을 맛집이 이젠 용산 아모레퍼시픽 건물에도! 작년인가, 버거맛집을 찾아 헤메다가 패티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서래마을 버거그루72에 간적이 있다. 비록 블로그에 포스팅 하진 못했지만...그래도 맛집으로 기억하고 있다. 외국인도 많이 오고.. 아쉽게도 서래마을 접근성이 별로 좋지 않아서 다시 가긴 힘들겠지...생각했었는데 용산 아모레퍼시픽 사옥에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간건 아니고.. 아모레퍼시픽에서 일요일 오전에 약속이 생겨버려서 뭐 먹을까 하다가, 일찍 열었기에 들어간 곳. 본점과 비교해도 훌륭한 맛. 패티 양을 조절할 수도 있고, 햄버거 외에 메뉴도 다양하다!!! 육즙이 흐르는 패티와, 맛있는 번이 인상깊었던 곳. 더보기
[서울 강남] 롤링파스타 - 가격만큼의 맛과 양. Not Bad. SNS에 백종원 파스타 집이 그렇게 싸고 맛있다며 난리가 났길래, 강남역에 방탈출 하러 간김에 가봤다. 사실 가격과 맛보단, 백종원 파스타집 아니면 남자 셋이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파스타집이 있을까 해서 갔다. 그리고 다행히 분위기도 남자셋을 너그러이 허용할 만한 느낌...ㅋㅋㅋㅋㅋ 왠지 양이 적게 나올 것 같아서, 리코타 오일 파스타, 까르보나라, 우삼겹 도리아, 불고기 파스타를 주문했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3명이서 4개 시키는거..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는데, 그때 미리 메뉴를 고르고, 입장과 동시에 주문을 하니까 메뉴도 빨리 나온다. 전체적으로 메뉴 양이 작긴 작다. 성인 남자 한명이 먹으면 부족할듯... 그래도 2개 시켜도 다른 곳 파스타 가격이니깐 여러 개 골라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더보기
[서울 상수] 테이스티 버거 - 테이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 집. 사장님 유명세 빼도 버거 자체가 아주 맛나서 재방문 의사 있음!! 노을 이쁘게 지는 가을 저녁 ....오늘도 방탈출을 하고 늦은 저녁 먹으러 갑니다. 라멘을 먹을까 수제 버거를 먹을까 하다가 방탈출 가는 길에 지나친 테이스티 버거를 보고 한 번 가보기로. 8시가 넘은 시각이라서 웨이팅이 하나도 없었다. 여기엔 테이스티 초이스라는 메뉴가 있는데, 테이 사장님이 직접 있을 때만 가능한 메뉴라고 한다. 모든 토핑이 다 들어가는...2만원 넘는 메뉴. 백종원 아저씨에 대한 신뢰감이 100%이기 때문에 에그머니 버거를 시켰고, 일행은 더블치즈버거를 주문했다. 아 그런데 시키고 나서야 알았다. 에그머니 버거엔 패티가 없다는거... 와 진짜 맛있긴 하다. 패티가 없어서 뻑뻑하지 않고 아주 촉촉하니, 아주 맛있는 오믈렛과 맛있는 빵을 함께 치즈에 찍어 먹는 맛...? 진짜 맛있었다... 더보기
[서울 종로] 여진곱 - 다음엔 꼭 곱창구이를..!! 곱창전골 맛집! 조금 의외였다. 곱창전골이라니 평소에 외식을 즐겨하지 않으시는 어머니가 곱창전골을 좋아한다는 걸 안 지 얼마 안됐다. 그래서 종종 형이 어머니를 모시고 곱창전골을 먹으러 가긴했는데, 이번엔 저 멀리 종로까지 곱창전골을 먹으러 나도 함께 갔다. 낙원상가 근처에 있는 여진곱! 원래 상호명은 따로 있는 거 같은데, '여기가 진짜 곱창이다'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종로여서 엄청 비쌀줄 알았는데, 엄청 비싸다는 느낌은 안듬. 오늘의 목표는 곱창전골이었기 때문에, 구이는 아쉽지만 제쳐두고. 한우곱창전골 3인분 주문! 곱창이 아주 푸짐하게 들었다. 국자로 풀 때마다 곱창이 한가득. 곱창전골이 워낙 맛있어서 곱창 구이도 엄청 기대됐다. 다음에 다시 꼭 가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