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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파 크라이 1 Far Cry 1 - 다짜고짜 시작되서 컴퓨터까지 멈추게 한.. 파크라이 1 Far Cry 1 2004년 3월 23일(PC)개발사 : 크라이텍 이전에도 몇 번 언급했던 적이 있지만, 게임을 시작할 때 항상 그 시리즈의 처음부터 플레이 해보려는 경향이 있다. 시리즈의 초심, 시리즈의 역사, 시리즈의 세계관 그리고 제작사의 특징 등을 파악하고 싶기 때문이다. 요즘엔 스팀에 안 해본 게임이 많아서 ‘내가 굳이 없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오래되고, 평가도 안 좋은 게임들을 해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게임인 파 크라이 1이 좀 그렇다. 이미 스팀 라이브러리엔 파 크라이 1, 2, 3, 4, 프라이멀까지 전부 있지만, 이놈의 완벽 기질 성향 때문에 가장 평이 좋다는 3부터 시작하지 않고 1부터 시작했다. 무려 2004년에 발매된 게임. 그러니까 지.. 더보기
크라이시스 1 Crysis 1 - 화려한 그래픽에 가려진 수작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때는 컴퓨터 사양이 썩 좋지 않았다. 뭐, 물론 맘 편히 게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지만,그래도 언젠간 좋은 컴퓨터로, 풀옵션으로 돌려 보고 싶던 게임들이 있었다.그 중 하나가 바로 크라이시스. 크라이시스의 상징. 나노슈트근섬유가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이 포인트 2007년 11월에 나온 게임인데, 안타깝게도 그 시기에 함께 나온 게임이 바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였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일까,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임들은 모던 워페어의 아류작처럼 보였다. 죄다 현대, 미래를 배경으로 한 FPS이기도 했고…하지만 인터넷에서 크라이시스 1의 플레이 영상을 보고는 나중에 꼭 풀옵션으로 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다. 그 당시 그.. 더보기
디비니티 2 Divinity 2 Developer`s Cut - 시장 백반같은 RPG 수작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제법 괜찮다. 한국어화는 되어 있지만, 한국어로 된 정보는 별로 없다. 지난번에 포스팅 했던 디바인 디비니티의 후속작인 디비니티 2. 라리안 스튜디오 디비니티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사실 바로 후속작인 2번째 작품도 해봤지만….포스팅할 가치도 없다. 그 이름은 ‘비욘드 디비니티’.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워낙 한국어로 된 정보가 없길래 영어로 찾아보니, 정말 평가가…바닥을 친다. 디바인 디비니티는 고전 RPG의 맛이라도 있었지…)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스토리 라인을 잘 살렸지만, 여전히 B급의 향기를 감출 수 없는 게임. 하지만 뭐 어때? 재밌으면 그만이지전작들은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핸 앤 슬러쉬 스타일이었다면, 이번엔 3D 액션 RPG이다. 게임 방식은 달라졌지만 RPG라는 기.. 더보기
오메르타 - 시티 오브 갱스터즈, Omerta - City of Gangsters 마피아인지 장사꾼인지 임대업자인지... 마피아라는 소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항상 흥미로운 소재이다. 게임에서도 그렇다. 세계적으로 폭력적 게임의 대명사인 GTA를 시작으로 마피아 시리즈, 세인츠 로우(응?), 슬리핑 독스 등 마피아 혹은 범죄 단체를 소재로 한 게임은 거의 흥행에 성공했다. 범죄 액션이라는 장르가 유저들이 현실에서 하기 힘든 내용이니 그랬던 걸까. 어쨌든 웬만하면 인기를 끄는 듯 하다. 아니,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기에 이 게임도 비슷하리라 생각했다. 3D 오픈 월드 맵에서 주인공이 마음껏 사고를 치고 스토리를 따라가기도 하는, 병원과 경찰서를 제 집 드나들 듯 하는 그런 게임… …응? 아이언맨..? 아마 흔히들 철인 모드라 하는, 세이브 함부로 못하는 하드 모드인 듯 하다. 하지만 웬걸…근력? 근성? 이게 뭐지?게임 .. 더보기
게임 데브 타이쿤 Game Dev Tycoon - 게임을 만드는 게임 Game Dev Tycoon개발사: Greenheart Games출시일: 2013년 8월 29일 게임을 하다 보면 실제 게임 개발은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뭐, 컴퓨터공학이 전공이고, 게임을 좋아하면 전혀 뜬금없는 생각은 아닌 듯 하다. (사실 하고 싶은 일도 게임 개발이기도 하다.) 항상 긍정적인 이유로 호기심을 느끼는 건 아니지만…(와..이걸 어떻게 만들었지? 와…이걸 왜 이따위로 만들었지?)어쨌든 게임 개발 과정과 시장의 반응 등은 나에겐 꽤 흥밋거리였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 게임 데브 타이쿤. 한 마디로 게임 만드는 게임. 1인 개발자부터 시작해서 대규모 게임을 기획/개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처음엔 게임성보단 개발사에서 불법복제판을 일부로 유포했었다는 소식에 놀랐다. 그 불법복제.. 더보기
로차드 Rochard - 평범한 우주광부의 우주 액션퍼즐게임 Rochard개발사: Recoil Games출시일: 2011년 11월 15일 멋모르고 스팀에서 하나 둘씩 게임을 사모으기 시작하다가 다이렉트게임즈라는 한국 ESD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할인되는 품목은 적었지만(그리고 매번 비슷 비슷하지만), 상당수의 게임들이 한국어화가 되어있었고 어떤 게임들은 스팀보다 싸게 팔기도 했다. 당연히 원화로 결제하니까 환전 수수료도 없었기에 나도 모르게 몇 개 장바구니에 담았었다. 이 게임이 그랬다. 인디 액션 게임인가…? 해서 샀던 걸로 기억한다. 별다른 기대없이, 그저 인디 게임이라는 말에 별 생각없이 골랐던 듯 하다. 리뷰 하나 찾아보지 않고....한국어화도 안되어있었고... 3D같지만 2D 횡스크롤 플랫포머 게임이다. 액션이 있긴 있다. 있긴 있는데… 주인공 아저.. 더보기
디펜더스 퀘스트(Defender's Quest Valley of the Forgotten) - 디펜스 게임 장르의 수작 Defender's Quest Valley of the Forgotten개발사: Level Up Labs출시일 : 2012년 10월 30일 뭣 모르던 초딩 시절, 스타크래프트 컴퓨터 AI 하나도 제대로 못 이기던 그때. 배틀넷에서 한창 유행하던 유즈맵이 있었다. 저글링 블러드, 마린 키우기…등등 있었지만 제일 부담없이 편하게 했던 건 바로 ‘터렛 디펜스’. SCV 하나로 열심히 터렛을 지어 몰려오는 공중유닛을 막았던 게임. 내가 못해도 다른 사람들이 잘하면 클리어할 수 있으니 그게 좋았다. 왜 난 비루한 터렛 짓는데 저 친구는 프로브로 포토 캐논을 소환하는 지 도통 몰랐지만….어쨌든 내 기억 속 첫 번째 디펜스 게임은 터렛 디펜스였다. 그땐 이런 장르가 있는 지도 몰랐다. 그래서 타워 디펜스 게임은 스타.. 더보기
디바인 디비니티(Divine Divinity) - B급 판타지 RPG. 근데 재밌다. Divine Divinity개발사: Larian Studios 출시일 : 2002년 9월 22일 의외의 구석에서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 때문에 소설을 보던, 영화를 보던, 게임을 하던 항상 첫 편부터 시작하려 한다. 전체적인 스토리, 하다 못해 세계관이라도 이해하고 싶기도 하고, 달라진 시스템이 있는지도 궁금해서 그렇다. 적어도 그 전 게임에 대한 리뷰나 설명 글을 읽고 대강 파악이라도 한다.아예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위키 글이라도 뒤져본다던가... 뭐 물론 그렇다고 그 전작들을 모조리 플레이 하지는 않는다. 처음 접한 디비니티 시리즈 게임은 Divinity 2였다. 유명한 게임은 아니었지만 한국어화가 되었다는 이유로 했었다. 솔직히 기대는 안했다. 근데 웬걸. 재밌었다! 뭐랄까 딱히 표현은 하기는 힘들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