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
을지로 언저리에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다가
뭔가 핫한 곳에 가고 싶었다.
을지로에 요즘 핫한 곳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죄다 술집이나 카페여서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에 몇 없는 후기를 발견하고 찾아갔다.
우린
루꼴라꼰 그라나 빠다노 치즈 (루꼴라 샐러드), 아마트리치아나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아마 마르게리따와 을지로 컴비네이션...을 시켰던 거 같다.
음...포스팅 기준 3달전? 쯤에 갔던 곳이라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음...샐러드로 식전에 먹기 보단 피자와 같이 어울려 먹으면 딱 좋은 듯한 맛이었다.
치즈와 토마토 소스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도우는 정말 쌈처럼 서포트만 해주고, 토마토와 치즈의 맛만 한껏 났던 피자.
파스타도 무난무난했다. 뭐랄까 정갈한 레스토랑의 파스타라기보단, 이태리 가정식 파스타 같은 느낌이 물씬 물씬
나폴리는 커녕, 이태리에 발을 들여본 적도 없지만
현지 화덕 피자라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 까 싶었던 곳.
을지로에서 카페나 술집이 아닌, 독특하고 특이한, 맛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한번 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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