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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서울 서울대입구] 미라보 - 분위기 좋은 카페이자 바. 터키 느낌과 자개 무늬가 인상적인 곳.

술은 안 마시는 나지만, 어쩔 수 없이 술집에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보통 치맥이나 피맥을 선호하지만, 그마저 배도 별로 안고플 경우 커피와 술을 같이 파는 곳을 찾는다.

다행히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는 것 같아 찾아간!

미라보.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인 듯 하다. 밖도 바꾼 것인 듯. 원래 저 창살이 저렇게 낮게 걸려있진 않았을테니...
이렇게 명패도 걸려있고
저 벽등도 원래 없었겠지?
2층 발코니도 테라스로 바꿔서 분위기있는 공간이 있다. 물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겠지....
밖에도 친절히 메뉴판이 놓여있다.
아주 앤틱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뭔가 영화에서만 본 것 같은 바가 있다. (내가 바를 많이 안가봐서 그런걸지도..) 

들어가자마자 깜짝 놀랐던 인테리어.

뭐랄까...근데 기차 식당칸?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배경같은 느낌이 들었다.

 

뭐하나 평범하지 않은 가구가 없고
향도 피워져 있다.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요것. 터키식 커피. 물이 아니라 모래로 끓이는 커피 기구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되다니...

물론 안타깝게도 2층에 올라가서 커피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보진 못했다.

아마 저런 것들도 터키식 커피 기구들이 아닐까 싶다.
신기하다 신기해

1층만 구경했을 때는 어딘가 물담배 피우고 있는 터키인들이 있을 거같은 분위기인데..

일단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저녁까진 카페, 밤엔 바로 운영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무조건 9시 기점으로 술만 파시는건 아닌듯. 뭐 그래도 이게 기준이니까 유념하도록 하자.
칵테일 종류. 엄청나게많다..원래 이런가..?
요건 위스키

하 커피메뉴 사진 찍는걸 깜빡했다.

커피메뉴는 위에 가게 외부 메뉴판을 찍은 것을 참고할 것!

 

마치 바에 앉아서 먹는 것 같은 사진도 한장..

2층으로 올라가니..

지역이 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벽에 벽화부터
한켠에 있는 식물들
다 비운 잔은 1층으로 가지고 내려오라는 족자.

그리고..

휘황찬란한 자개 무늬. 터키식 느낌에 한국 문화 포인트가 군데군데 들어가서 독특하다. 그런데 조화가 대단하다. 어색하지가 않아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저런 체리색?나무? 여서 여전히 열차같은 느낌이 강하다. (개인적으론)
어디 하나 빈 곳이 없는 인테리어
가게 고유의 코스터. 미라보가 한자인건가???
아까 밖에서도 찍었다시피, 테라스로 나가는 곳.
밖에도 3개정도의 테이블이 있다.

관악구에서 저녁을 먹고, 분위기 있는 카페 겸 술집을 찾는 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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