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으려고 사니까

[서울 이태원]야상해 - 서울에서 먹은 소룡포 중 가장 맛있었던 곳.

아는 형이 엄청나게 추천해서 같이 간 만둣집.

소룡포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에이 한국에서 먹는게 거기서 거기겠지' 반신반의하며 찾아갔다.

평일 저녁이었는데 제법 웨이팅이 있었던 곳.

아마 가게가 작아서 그랬던게 아닐까 싶다.

야상해. 영어론 야상하이? 아마 상해의 밤?의미가 아닐까 싶다.
메뉴도 은근 다양. 대표적인 소룡포부터 마파두부까지...어느 하나 맛없는게 없어 보인다.

밖에 웨이팅하며 메뉴판을 보곤, 아..여기에 볶음밥 하나만 있으면 딱인데!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볶음밥을 판다!!!!만세!!!

소룡포 2개, 마파두부, 어향가지, 계란새우볶음밥을 주문했다.

세명이서. 하하하

 

소룡포를 먹는데 빠질수 없는 생강채. 어렸을땐 왜 이걸 먹나 했는데...이게 무조건 있어야 한다. 왜냐면 많이 먹어야 하니깐 크크.
짜사이. 약간의 양념이 버무려져 있다.
치킨무...??
소룡포. 6000원에 딱 4개가 나온다. 그래도 약간 큰편이라 가격면에선 나쁘지 않은듯.
옆에 종지랑 비교하면 대강 크기가...숟가락 2개 크기정도..?
아닌가...그래도 하나가 큼지막히 숟가락에 채워지긴 한다.

오...

정말 육즙이 가득 차서, 숟가락에서 넘쳐흐를뻔 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었고...지금까지 한국에서 먹어본 소룡포 중 가장 맛있었다.

사실 소룡포는 맨처음에 한 판만 주문했는데, 추가 주문했다. 하하

내가 안먹는 마파두부. 자세한 설명은 패스.
어향가지!!!! 역시 가지는 튀겨먹어야한다.
게란새우볶음밥. 가격에 비해선 양이 적은 편이지만, 마파두부와 어향가지가 있으면 밥이 꼭 있어야 하니깐....
이렇게 먹고도 약간 부족해서 나중에 주문한 새우만두. 아냐 부추만두인가..? 아무튼 양이 많은걸로 주문했다. 그런데 이것도 맛있었음!! 

회사 퇴근하고 이태원이 멀지 않다면, 두세명이 가볍게 가서 즐길 수 있는 만둣집이다. 물론 웨이팅은 감안하고..

대만에서 먹은 일반 소룡포집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지 싶다.

또 가고 싶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