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려던 곱창전골가게를 찾다가...
못 찾아가지고 결국 플랜 B였던 쭈꾸미를 먹으러 갔다.
양덕엔 이런 저런 큼직한 가게들이 많은데, 이 가게 역시 넓직 넓직 하다.
수도권과 달리 테이블이 빽빽하지도 않고,
애들이 뛰어놀기 좋을 정도의 (..응?) 크기
메뉴1
다른 블로그에서 유별난 세트를 봤었기 때문에 세트 2인분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시킨 세트는 철판쭈꾸미가 아니라, 직화 쭈꾸미 볶음이 나오는 세트였다.
흠..조금 아쉽긴 했다.
세트 메뉴에서 인절미피자와 뚝배기 불고기 선택!
메뉴2
이런 저런 사이드메뉴들
유별난 세트 2인 세트
인절미 피자, 된장찌개, 샐러드, 뚝배기 불고기, 김가루가 든 공기밥 2개, 각종 나물과 그 비싼 계란 후라이!
철판쭈꾸미가 아니라서 아쉽긴했지만...꽤 푸짐하게 나온다
인절미 피자
콩고물이 조금 묻어있는 얇은 피자
매운거 먹기 전에 가볍게 먹기 좋을 만한 크기에다가 맛.
직화 쭈꾸미 볶음.
우린 3단계로 시켰다. 맛있게 매운 것보단 조금 더 매운정도?
(먹을 때는 맛있게 먹었는데 다음 날 좀 힘들었다...ㅜ)
양이 작아 보이긴 했지만 공기밥에 비벼 먹으니 양이 꽤 많았다.
쭈꾸미가 안 질기고 맛있었다.
뚝배기 불고기...
그냥 그랬다.
일반 분식집에서 파는 뚝배기 불고기 수준?
국물만 많았....
차라리 겨울이니까 홍합탕 이런게 훨씬 나았을 거 같은데
각종 나물과 계란 후라이.
공기밥에 비벼먹기 용
된장찌개
건더기가 많진 않지만 맛은 괜춘 괜춘.
매운 입을 달래는데 괜찮더라
나온 공기밥에 이것저것 다 넣고 비벼서 한입
개인적으로 쭈꾸미를 좋아해서 그런건진 몰라도...공기밥 하나 더 추가해서 싹싹 긁어 먹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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