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롭게 방탈출하러 모인 날.
아쉽게도 내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일행과 떨어져 혼자 바 자리에 앉아 먹었다.
언젠가 적은 바 있지만, 난 라멘은 전부 맛있게 먹는다. 특별히 맛있고 아니고를 잘 모르겠다.
라멘 뿐아니라 면류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왠만한 라멘은 불호 없이 먹는다.
대신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특별하다고 느끼거나 한적은 손에 꼽는다.
그런데 여긴 좀 달랐다..!!
차슈덮밥도 파는데 난 그냥 사리 추가만 했다....
이제와서보니 아쉽네
차슈덮밥도 먹어볼껄..
여긴 밤 10시 이후에 차돌단면을 판매하는데, 이걸 먹기 위해서 10시전에 줄서는 사람도 꽤 많다고 한다.
10시에 딱 입장하면서부터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10시전에 앉아있다가 주문하는건 안된다고 들었다 (확실하진 않음)
국물을 잘 보면 마냥 흰색이 아니다.
뭔가 된장국처럼 불순물?뭔가가 섞여 있는 느낌?
아마 이게 진짜 돼지기름이 아닐까 싶었다.
별로라는게 아니다!!!
자칫하면 느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돼지 누린내가 난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난 그런거 상관안하므로
아주 맛나게 먹었다.
여타 돈코츠라멘과는 다른 비주얼과 맛이었다.
아주 진한 국물이 입에 오래 남는 느낌?
그래도 좀 느끼할 수 있으므로 반찬과 마늘을 적절히 곁들여 먹으면 좋을 듯 싶다.
언제한번 저 차돌단면을 도전해봐야 하는데...
언제한번 저녁 느지막히 방탈출 제대로 달리고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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