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9년) 4월 30일~5월4일동안 여행한 대만 (타이페이, 화롄, 뤄둥, 자오시) 여행 후기입니다.
우기 초입에 가서 날씨, 현지 물가 등등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에티오피아에서 귀국한 지 어언 3년이 되던 때.
여권마저 파기해버려서 여권도 없었을 때.
해외 여행을 가보자!!! 생각해서 어딜 갈까 하다가
예전에 가보려 했다가 실패한 대만에 가보자 결정!
항공편은 아시아나 항공 (타이페이 in, out) 왕복 27만원에 결제했다.
뭐 더 싸게 가는 때도 충분히 있었겠지만, 근로자의 날과 주말이 적절히 껴있어서 저 가격인 듯 싶었다.
그래도 만족 만족. 엄청 비싸게 다녀온 건 아닌거 같아서 하하.
10시간 넘게 비행기에 탄 적도 있었지만,
그럴 때 마다, 기내식 먹고 자고...간식 먹고 자고...다시 기내식 먹고.. 이런 마치 사육 시스템 같은게
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너무나 기내식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한편으론, 짧은 거리라서 얼마나 제대로 나올련지...생각도 들고, 바로 얼마 전에 아시아나 기내식 파동이 있었던 터라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기내식을 받을 때마다 간혹 밥 양이 반찬에 비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가 그랬다.
밥이 너무 많았어... 빵도 있는데...완전 탄수화물 파티.
하지만 아침을 안 먹은 상태로 완전 다 비웠다.
기내식 먹고 잠들 새도 없이 금방 비행기는 착륙했고
각 나라마다 입국 절차는 제각각이어서 그런가...아니면 외국인이서 그런가..
이 티켓 나눠주고 얼마 안가서 다시 그 티켓을 반납하게 하던데, 정확히 어떤 절차인진 모르겠다.
그리고! 입국 심사 하기전부터 현지 유심칩을 판매하는 회사들이 영업 하고 있다.
대개 가격은 비슷하고 서비스 품질도 비슷한 듯 싶다. 그냥 아무데서나 샀다.
굳이 한국에서부터 현지 유심칩 구해서 갈 필요는 없는 듯.
가격은 5일 데이터 무제한에 250 대만 달러!
한국은 자동출입국심사가 거의 보편화 되었기 때문에, 대만에도 이런 절차가 있나 해서 찾아보니, 한국인도 이용할 수 있는 자동출입국심사가 있는 듯 했다.
미리 블로그 등을 참고해서
https://oa1.immigration.gov.tw/nia_acard/acardAddAction.action
요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항목 기입이 궁금할 경우...다른 블로그를 참고하도록 하자!!!
따로 신청내역을 출력해서 갈 필요도 없고...
입국장에 있는 이곳으로 여권가지고 가면 된다.
안내소에 줄이 없어서 여기로 가도 되는건가...싶었지만, 가져가서 쓱 여권을 내미니 별 문제 없이 지문 등록하고, 사진 촬영해서 E-GATE(대만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완료할 수 있었다.
안내소에 계신 직원분들은 한국말을 하실 줄 몰랐고, 영어도 잘 통하지 않았지만, 시크하게 처리해주셔서 무사히 E-GATE 로 빠르게 입국 심사를 마쳤다.
확실히 일반 입국심사보단 빠르게 통과하는 것 같으니 대만 여행 가기 전엔 꼭! 신청하도록 하자.
http://www.ses.go.kr/ses/EgtInfoR.ses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적힌 내용대로라면, 한번 등록만 하면 여권 만료 전까진 매번 현지에서 등록할 절차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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