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디레다와에서 한식을 구경하기는 힘든지라, 되도록이면 한인 민박에서 묵으려고 했다.
브뤼셀에서 2박을 한인민박에서 했는데...
정말 아침 한식이 어마어마 했다.
맙소사..감동먹었다 진짜ㅠㅠ
아침을 든든히 먹고 브뤼셀 구경에 나섰다.
민박은 브뤼셀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그랑플라스보다 바깥에 있는 EU센터를 먼저 가봤다.
EU센터 근처에 쎙껑뜨네흐공원이란 곳이 있길래 지하철을 미리 내려 좀 걸었다.
거대한 문이 있는데, 양 옆엔 무슨 관공선가 보다. 아침부터 차들이 잔뜩 주차해있었다.
관광지..일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안보이는 것으로 보아...무슨 행정건물이 아닐까 싶다.
독일 베를린에 브란덴부르크 문이랑 비슷한 느낌
공원은 대단히 한적했다.
지금까지 다녀본 유럽에는 정말 개와 같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박물관 앞까지 개와 같이 사람들도 있었다.
집채만한 개들을 끌고 여유롭게 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에선 한강에 나가봤자 조그만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만 있었는데..
유럽엔 상대적으로 아파트가 적어서 큰 개 키우기 쉬운걸까?
공원의 크기와 수준에 비해 사람이 없어서 놀라웠다.
지나가다가 슈퍼에서 산 초코 우유. 크
이 공원을 가로지르면 EU센터로 갈 수 있다.
근처 학교에서 나온 학생들이 있었다.
오래달리기를 하는 건지, 단체로 뛰어다니던데..꽤 빠르게 지나가서 나도 모르게 길 가장자리로 피하게 됐다.
한가로이 오리에게 먹이를 주던 아줌마.
연못 옆에 펜스 없이 자연스럽게 놔둔게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선 항상 펜스가 가로막고 있었는데..물론 안전상의 이유겠지만서도
EU센터로 가던 도중 본 태극권 하던 아주머니. 일하기전에 가볍게 운동 겸 하시는 듯 했다.
이게 왕립 순수 미술관이였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있었다.
갈길이 바쁘므로 미술관은 패스
드디어 나타난 EU 센터. 벨기에 브뤼셀이 유럽의 수도라고 주장하는 이유가 이거지.
EU 상징이 없었으면 그냥 평범한 빌딩이다.
이게 EU 조각상인가..?? 처음 보는데 뭔가 은행 앞에 서있어야 될 것같은 모습.
문 마다 경호원들이 서 있었다. 중요한 곳이니만큼 출입은 확실히 통제하는 듯.
정문 쪽엔 여러 사진이 걸려있었다.
생각보다 임팩트는 없었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브뤼셀 북서쪽에 있는 아토미움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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