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왔던 길과 다른 길로 내려가봤다.
수목원같은 느낌
어째 성을 관람하는 관광객들보다 호수에서 쉬는 관광객들이 더 즐거워 보인다
딱 봐도 비쌀것 같은 호수 앞 레스토랑
날씨가 너무 좋았다.
물도 맑고 오리도 많고
백조의 성 앞이니 백조도 있었다. 당연한건가? 저 뒤에 흑조같은 애들도...
분위기 좋게 호수에 쓰러진 나무에 걸터 앉은 두 소녀
호기심에 파이프를 밟아 호수 가운데로 나가간 사람
사실 나도 가봤다.
퓌센에서 제일 좋았던 곳....
성이 아니라 바로 이 호수
이제 슬슬 갈시간..
마지막으로 관광버스를 배경으로한 호엔슈방가우 성을 찍고
저 높이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도 한번찍어줬다.
호수도 마지막으로...
기념품 점도 역시....
아침에 올땐 적었는데 뮌헨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저 뒤엔 현장 학습나온 듯한 독일 학생들이 출석체크 비슷한걸 하고 있었다.
기차가 예정 시각을 넘어도 도착하지 않자 하염없이 철로만 바라보는 사람들.
백조의 성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곳.
독일에서 가봐야 하는 숨겨진 관광명소(어디선가 이런 글귀 본것 같다)
....
흠...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실망했다.
왕복 기차값에...비싼입장료...짧은 관람시간...긴 대기 시간...
이만큼 실망한 적도 없었다. 네 개의 퓌센 포스팅에서 내내 부정적인 말만 끄적거릴정도니까..
무난한 계절에 와서 그랬던 걸지도 모른다
눈이 소복히 쌓인 겨울에 오면 이뻤을지도
뭐..물론 오르락내리락할때 미끄러워서 위험하겠지만...
이제 뮌헨에서 야간 열차를 타고 마지막 여행지인 베를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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