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동독과 서독의 검문소였던 체크포인트 찰리
지금은 냉전 시절과 무너진 장벽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솔직히 큰 관심은 없었지만..그래도 한 번 가봤다.
베를린 장벽 부시고 있는 사진....오랜 시간동안 가로막았던 벽치곤 얇고 작다.
장벽 있던곳을 메우는 사진인듯 하다.
남아있는 벽 일부분.
관광지답게 저렇게 제복입고 사진찍자고 권유하는 아저씨들이 있다.
엄청 쩌렁쩌렁 호객행위하던데...
날 보고 한국 사람인 줄 알았는지 "헤이!!! 강남스타일!!컴온!!아이 니드 유 머니!!"
이러길래 고개돌리고 못 들은척했다.
연합군 검문소 포토존 뒤에 맥도날드가 있는것도 뭔가 어울리네
저녁은 배가 별로 안고파서 일식집에서 야키도리 덮밥을 먹었다.
독일, 그것도 베를린 물가가 그렇게 싸다고 하길래 에티오피아에서 닳고 닳은 신발을 바꾸기로 했다.
불과 10개월만에 아작난 신발...아무래도 짝퉁같다. 급한 마음에 2500비르(=120달러 정도) 주고 샀던 건데...
이제 안녕~~
다음날. 베를린 유학 중인 학교 동기를 가이드 삼아 돌아녔다.
일단 버스를 타고 베를린 공대로 가는 길
잘 가다가...중간에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보여서 내렸다.
한창 보수중인 교회
안에 벽화나 석상이 많이 손상되어 있다.
좀 안타까울정도로...
자기 머리를 바치는 사람....??
머리가 없어..ㅠㅠㅠ
보수가 잘되길 바라며..
베를린 공대로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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