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 위치에 있는 곳은 포스팅하기가 애매하다.
홍대도 아닌 것이
합정엔 더 가깝긴한데,
사실 상수역에도 가까운
이 마의 트라이앵글....
어쨌거나 우린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고
뉴욕 아파트먼트로 향했다.
(뉴욕 아파트라니, 이 무슨 뉴욕에 있을 법한 한식당 '서울 한옥집' 같은 네이밍인가)
상당히 화려하다.
꽤 넓은 데 이거, 가게 밖에 이런 게 그려져있다.
그래. 상당히 난해하다.
뉴욕 아파트먼트가 아니라, 지옥에 있는 아파트 구경하러 온듯.
내부도 상당히...빨갛고 어둡고 그렇다.
어디서 뿔이랑 꼬리 달린 악마가 와서 서빙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뭔가 미국의 냄새가 났다
아 허세부리는건 아니고
미국은 한번 가봤고...외국생활도 2-3년 해봤으니까 하는 말인데
음
외국 냄새가 났다
정확힌 외국 향신료 냄새...?
아니면 말고....
역시 미국 음식엔
호주산 쇠고기와 프랑스 밀가루지.
종류는 꽤 다양하다.
그 중 참 특이한게있는데.
8번과 10번을 보시라.
다이어트 버거인데 들어가는 구성이.....
10번은 맥앤치즈버거라니...확실히 이곳에서만 맛볼수있는것..
게다가 이곳엔 오레오 후라이즈라는게 있었으니....
우린 믿음이 연약하여 감히 주문하지 못했다.
드링크도 꽤 다양하다.
심지어 우유가 있다.
물론 맥주도 이것저것있다.
버거 바
라는 이름 답게 내부는 바처럼 생겼는데
솔직히 공간만 너무 차지하는 듯.......
외부 테라스 자리도 있다. 지금은 추워서 누가 앉으려나 모르겠지만
요건 내가 무난하게 시킨 뉴욕스테이크 버거
상당히 특이한것이
소고기 패티가 아니라 돼지 목살 스테이크가 껴 나온다.
아 참고로 이곳은 수제버거 집이 아니다.
그냥 진짜 전체적으로
미국 음식 느낌이다.
손에 들고 먹을 수 있게 나오지 않는다.
더불어
버거 번이 맛있다.
요건 일행이 시킨 칠리스택 버거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그리고 이건.........................
맥앤치즈버거
캐나다 유학 짬이 높은 일행 분이 시키셨다.
난 감히 영접하지 못했다...고혈압 올거같아서...
한입 조금 먹어봤는데 다행히 맛은 괜찮았다.
다른 여타 수제버거 집과는 컨셉이 확실히 다른 곳이다.
미국스러운 느낌의 음식을 먹고 싶다면
오면 좋을듯.
나도 다음에 온다면 다이어트 버거 한번 시켜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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