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가다 엄청 솔직하게 쓰여진 음식점 간판이 있다.
상호명에 대놓고 어떤 종류의 음식을 파는 곳인지 보여주는 그런 솔직한 간판.
거기다가 정직하게 텍스트만 있는 간판을 볼때면...저기가 저런 상호의 사무실인지 음식점인지 착각하게 된다.
더군다나 백반집도 아니고
인도 커리집이라면..?
건대 주변에서 인도 음식점을 찾다가 들어갔다.
약간 이른 시간인터라, 손님은 몇 분 없었고, 인도 현지인 처럼 보이는 분들이 직접 응대와 조리를 하고 계셨다.
세트에 포함되어 있는 샐러드라 그냥 맛보기용으로 나오겠거니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드레싱이 약간 부족한 듯 싶었지만...뭐, 괜찮았다.
가게 외양과 간판만 보고는, 큰 기대 안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깔끔한 분위기, 양, 맛 등에 만족했던 분위기.
건대 근처에서 인도 음식 먹긴 딱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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