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월요일.
망원이 맛있는 식당과 이쁜 카페로 핫한 곳이지만,
월요일엔 정말 문 여는 곳 찾기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몇 없는 선택지를 찾아보다가...
약간 더워질 즈음이라 모밀을 먹기로 했다.
여긴 모밀 전문점인데, 모밀 소바, 냉막국수, 비빔 막국수, 찐만두를 판매한다.
1인당 1주문이면..무려 사리가 무한리필인 곳.
그런데 사리는 무한인데, 소바육수는 추가금을 내야한다.
우린 냉소바 둘과 찐만두 하나 주문!
즉석으로 나오는 지라 금세 나온다.
일반 모밀집의 판모밀의 1.5배..?정도 양이다.
한창 양을 또 줄일 즈음이라 내가 남길정도...ㅠㅠㅠ
생각보다 괜찮았다.
구성과 플레이팅은 다소 투박했지만, 맛과 양은 아주 충실했던 집.
내가 만약 망원에 산다면...여름에 자주 찾을 듯 싶다.
반응형
'먹으려고 사니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서촌] 마라샹궈 - 수요미식회 훠궈 맛집이라지만, 내 인생 마라샹궈 맛집 (0) | 2019.11.24 |
---|---|
[서울 연희] 맷차 METCHA - 설마했는데 진짜 맷돌로 갈아 만든 밀크티 (0) | 2019.11.23 |
[서울 사당] 로코민트 - 크루아상 같은 피자와 맛있는 파스타, 리조또를 파는 곳. (0) | 2019.11.20 |
[서울 마곡] 레드캣 RED CAT - 넓직한 자리와 맛있는 음료가 있는 카페. 아래엔 맛있는 빵집도 있다. (0) | 2019.11.19 |
[서울 마곡] 배진수스시 - 마곡의 수많은 초밥집에서도 유난히 인기 좋은 곳. (0) | 2019.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