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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서울 망원] 마포즉석모밀촌 - 저렴하고 엄청 양 많은 동네 모밀 맛집

하필 월요일.

망원이 맛있는 식당과 이쁜 카페로 핫한 곳이지만,

월요일엔 정말 문 여는 곳 찾기가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몇 없는 선택지를 찾아보다가...

 

약간 더워질 즈음이라 모밀을 먹기로 했다.

 

동네 분들이 줄 서는 맛집!!!

여긴 모밀 전문점인데, 모밀 소바, 냉막국수, 비빔 막국수, 찐만두를 판매한다.

1인당 1주문이면..무려 사리가 무한리필인 곳.

선불이다.

그런데 사리는 무한인데, 소바육수는 추가금을 내야한다.

우린 냉소바 둘과 찐만두 하나 주문!

소바 육수. 다행히 싱겁다거나 그러진 않았다.
간무와 파를 양껏 넣고
만두먹을 세팅을 하고 기다린다.

즉석으로 나오는 지라 금세 나온다.

양이 어마어마하다...와우 진짜 엄청 많아.

일반 모밀집의 판모밀의 1.5배..?정도 양이다.

한창 양을 또 줄일 즈음이라 내가 남길정도...ㅠㅠㅠ

진짜 많았다...면자체도 나쁘지 않았음!!!
찐만두. 5개 나온다. 음...그냥 무난한 왕만두 맛. 비비고 맛...? 암튼 친숙한 맛.

생각보다 괜찮았다.

구성과 플레이팅은 다소 투박했지만, 맛과 양은 아주 충실했던 집.

내가 만약 망원에 산다면...여름에 자주 찾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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