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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셋째날 - #04 거문오름 / 이제 밖으로! / 갈대 분기점

올해(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2시간여 정도의 분화구 코스까지 마친 후, 이젠 밖으로 나가야 한다.

그전에 다시 만난 분기점에서 갈대 사진을 마음껏 찍어보았다.

얼른 다른 관광객분들이 사라지길 기다렸다가
엄청 찍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
이게 바로 내가 상상하던 제주도 가을 오름의 모습이야!
갈대가 꽤 크다.
갈대랑 숲도 함께..
괜히 파노라마도 찍어보고
저멀리 보이는 화장실과
얼굴 내미는 파란 하늘이 반가워서 찍었다.

이젠 나가야지.

나혼자 남아서 아주 호젓했던 출구
출구로 가는 길 옆에도 갈대가 무척 많았다.
갈대 바다 같은 모습
..몰랐는데 출구까지 꽤 길었다.
서둘러 걸으니까 그래도 저 멀리 다른 분들이 보였음.
그리고 뒤돌아보니, 거문오름의 가을이 보였다.
안녕
진짜 안녕!
역시 제주도하면 돌담길
멀리서 본 거문오름은..마치 밭 같았다. 잘 계획된

 

거문오름 소감!

흔히 생각하는 오름의 모습이 아니다.

여긴 숲이나, 화산 공원, 뭔가 시간을 거슬러 간 것 같은 자연의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냥 낮은 언덕 같은 오름의 모습을 기대한데다가,

혼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쉽긴 했다..

 

하지만 나말고 꽃, 나무,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좋아할 듯 싶다.

약간 비가 와서 촉촉한 상태라 더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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