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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셋째날 - #05 무거버거

올해(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생각보다 거문오름 코스가 힘들었기 때문에

바로 뭔갈 먹으러 갔다.

거문오름 앞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9코스 근처, 신흥 해수욕장 근처?

무거버거로 갔다.

이때쯤엔 다행히 하늘이 많이 개서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버스가 온전히 무거버거 근처에 가진 않았기 때문에 해안가를 좀 걸어야했다.

바다에 살짝 잠긴 해녀 동상
파란 파도가 철썩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역시 여행은 날씨가 좋아야해 ㅜ
저 너머가 바로 함덕 해수욕장. 이왕 이렇게 된거 함덕 해수욕장도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올레길에서 벗어난 해안가 인데, 천주교 순례길?인가보다.
저멀리 무거버거가 보인다..!! 카라반 캠핑장도 함께 운영하는 모양이다. 생각보다 식당이 컸다.
...그런데 크면 뭐해...임시 영업중인데ㅠㅠㅠㅠ

내가 갔을 이때...2019년 10월초엔 무거버거 확장공사하고 있어서 건물 안에서 먹을 수 없었다 ㅠㅠㅠ

그래도 다행히 캠핑장 근처 컨테이너에서 조그맣게 영업하고 계셔서 사먹을 순 있었다

소박한 현장사무실...아니 임시영업장
메뉴는 마늘버거, 당근버거, 시금치버거 단 셋. 대신 쉐이크도 밀크, 당근, 녹차 세 종류가 있다는게 독특하다.

담백하게 주재료 이름으로 메뉴이름을 정했다는 것도 독특.

난 마늘버거와 녹차쉐이크를 주문했다.

다행히 옆에 임시 영업용 테이블?이 있어서 서서 먹을 일은 없었다.
단촐하게 나온 메뉴들.
먼저 녹차 쉐이크

녹차 쉐이크는 한번도 안먹어봐서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녹차 우유(한번도 안먹어봤지만)가 있다면, 바로 이런 맛일까..? 녹차 라떼는 많이 먹어봤지만, 그 녹차 파우더가 입안에 남는 듯한 찝찝함이 1도 없었다. 

완전 추천추천.

그리고 햄버거. 크기가 엄청 크진 않지만 컴팩트하게 모든 재료가 담겨있다.
치즈가 엄청 많고..양파, 마늘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좋았다.
진짜 맛있었다...하나 더 사먹고 싶었다 진심.

다소 위치가 애매하긴 하지만, 나름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도 나쁘지 않고, 렌트하면 쉽게 올 수 있는 곳. 

제주도 북부 해안가를 지나간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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