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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제주도

[제주] 셋째날 - #07 함덕해수욕장 / 서우봉 / 석양

올해(2019년) 10월 1일~10월 5일동안 여행한 제주 여행 후기입니다.

아직 면허가 없어서 뚜벅이로 다닌 점 참고해주세요!


함덕 해수용장에서 서우봉을 향해 가는 길은 해변길이라 걷기 좋았다.

 

사람 많던 카페를 지나서
모래사장에 모여있는 사람들 구경. 용기내서 바지 걷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한편, 머뭇거리며 사진만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날이 많이 덥진 않아서 해수욕하는 사람은 몇 없었다.

역광으로 찍은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으로 가는 길이 매우 운치있었다. 여기가 한국인가 싶을 정도
해가 완전히 떨어지기 서우봉에 올라가는게 목표라 서둘렀다..
안돼 거기 멈춰!
해수욕장에서 조금 벗어나면 모래가 아닌, 현무암석들이 파도를 가로막는다.
그래서인지 바다가 매우 깨끗해보임
그리고 요 풀밭위에선 요가? 같은 걸 하는 분들도 계셨다.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모를정도의 분위기 였음
앗 진짜 서둘러가야할 시간..
그런데 서우봉 근처 바다에 떠 있는 사람들이 몇 명 보였다. 바로 서퍼들. 여기 파도가 괜찮은 모양인지, 다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서퍼들이 꽤 많았다.
이제 서우봉! 높지는 않다.
바로 옆에서 구경해도 되고 조금 올라가서 석양을 구경해도 된다.
조금 올라가서 본 풍경
올라오길 정말 잘했다
진짜 멋졌던 석양..구름에 좀 가려서 아쉽긴 했다.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뭔가 아쉬웠다.

왜냐면 이 풍경이 서우봉 정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뭔가 그럴듯한 전망대가 있지 않을 까 싶었는데

서우봉 중턱 정도에 좋은 낙조 전망대가 있다 그래서..!! 산으로 더 올라갔다.

 

중간에 찍은 사진은 없는데 무척 어둡고 길도 질퍽질퍽했다 ㅜㅜㅜ

 

10여분 정도 지나서 도착.

바로 여기
저 소나무랑 해변이랑 시내랑 해가 딱 떨어지면...진짜 멋있을 거같은데.. 그새 구름이 너무 많아졌다 ㅜㅜ
아쉽..헥헥 거리며 올라왔건만

탁 트인 곳이라 바람도 엄청 불던 낙조 전망대.

서우봉에서 석양볼 생각이 있다면 올라가볼만하다.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 더 찰칵. 그런데 구름도 구름이지만 미세먼지가 꽤 있는 듯.
색이 좀 더 선명했으면 좋았을 것을..
내려오는 시각에도 아직 서퍼들이 많았다.
이제 돌아갈 시간..
이제서야 좀 이쁜 사진이 나오네
조금만 더..나왔으면..

아까 서퍼들이 잔뜩 있던 해변 모래사장에 몇몇 커플들이 있었다.

그냥 커플들이 아닌, 스냅 사진 찍는 커플들.

심지어 웨딩촬영까지 하는 커플들이 있었다.

여로모로 함덕해수욕장이 유명한 모양이다.

행복한 결혼 되세여
웨딩드레스&턱시도 커플, 커플티 커플이 각각 스냅사진 찍는 중
난? 마지막 석양 사진 하나 건졌으니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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