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 LIFE/에티오피아 현지교육 썸네일형 리스트형 ~4.30 취소된 스케쥴 그리고 수료식 ▶◀4월 25, 26일은 원래 단원들이 새마을 봉사단원들이 있는 마을로 가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협력활동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협력활동은 한달에 한번씩 하는 데, 마을에 가서 주민들 건강검진도 해주고, 체육대회를 개최하거나 벽화를 그리는 등 교육 봉사에서 벗어나 직접 현지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활동이죠.. 그래서 이번 협력활동에 우리 29기 협력요원들이 참여하기로 했었습니다.그러나..세월호 사고가 난 후,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기 위해 활동들을 절제하기로 했죠. 그래서 현지어 수업을 제외한 활동과 모임들이 대부분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25일에는 현지어 보충 수업을 하고...주말에는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그래서 사진도 없죠 흠...특별한일이 있기는 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전통음식은 .. 더보기 ~4.24 파견을 준비하는 시기 ▶◀세월호...기적을 바랍니다...애도를 표합니다.. 데브라자이트 TVET를 다녀온 뒤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현지어, 영어 수업만 있거나 했죠..더구나 18일 금요일은 에티오피아의 부활절?이어서 휴일이었습니다. 비록 휴일임에도 현지어 수업은 있었죠...뭐 그리고 교회가서 부활절 예배드리고..... 특별한 게 있다면, 23일 수요일 영어 수업이 끝났다는 거 정도? 단순히 영어 회화를 연습한 게 아니라, learning style, method of teaching 등 앞으로 우리가 기관에서 겪게 될 영어 문제를 어느 정도 미리 경험하게 해준 값진 시간이었죠. 아, 그리고 23일 수요일 오전에는 코피아라는 기관을 방문했습니다. 코피아는 농업진흥청에서 관리하는 ODA 기관으로 개발 도상국의 농업.. 더보기 4.16 데브라자이트 TVET ▶◀오늘은 수도에서 1시간정도 떨어져 있는 데브라자이트 TVET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 TVET는 우리나라의 실업계 고등학교 정도 되는 학교 입니다.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하기 위한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죠. 그렇기에 부서도 목공, 용접, 컴퓨터, 요리 등 실무 위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침 6시에 출발했기 때문에 피곤하긴 했지만, 제가 가게될 TVET와 비교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방문한 기관도 다 좋았지만, 파견될 기관을 비교해보고 마음의 준비를 할 만한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죠. 데브라자이트 TVET를 소개해주신 단원의 분야는 컴퓨터 교육이었습니다. TVET라는 같은 기관(지역이 다르기에 분위기는 다르지만…), 같은 분야 이기에 뜻 깊었죠. 현장 사업하신 것도 보면서 만약 현.. 더보기 4.15 연방경찰병원 그동안 특별한 일이 없었습니다... 그저 현지어 공부하고...영어 공부하고..그정도???? 오늘은 연방경찰병원을 방문하는 날입니다. 이 병원은 말 그대로 경찰과 그 가족들을 위한 국립 병원인데요, 현재 협력의사 선생님과 한 분의 간호 단원이 파견되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병원들은 몇 개가 있지만 시설은 좋은 편은 아닙니다..그리고 병실에 들어와있는 사람들도 적죠. 시설의 노후화와 최신 시설을 못 갖춘 이유도 있겠지만(의료 관광 비율이 좀 높다고 함), 현지 소득 수준에 비해 병원비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병원은 공립병원이기 떄문에 큰 부담없이 올 수 있나봅니다. 협력의사 선생님이 시작하시는 복강경 수술 홍보 수술실 응급실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orthodox 사람들은 아침마다 예배드린다 .. 더보기 4.10 명성병원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는 그래도 나름 대형병원이 몇 개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와는 비교도 안 될정도지만… 그 중 가장 최신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이 하나 있는데, 바로 MCM(MYOU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입니다. 한국에 있는 명성교회가 후원하여 지어진 사립 비영리 병원인데요, 에티오피아에서 그 어떤 병원과 비교해도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춘 현대식 병원입니다. 6.25전쟁때 참전했던 참전용사의 진료와 그 후손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 KOICA 단원들이 아프면 달려가는 곳이기도 하죠. 현재 한국인 병원장님, 의사, 간호사들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에서 매년마다 의료봉사하러 오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론 대형병원 축에서도 저렴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평범한 현.. 더보기 4.9 용사촌 고등학교 & 코커브 쯔바 초등학교 오늘은 선배기관 방문이 있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도에 구석에 있는 용사촌 초등학교에 방문하기위해 오랜만에 부지런을 떨었죠…지난 번에도 썼다시피 6.25 전쟁 때 참전했던 UN국 중 유일한 아프리카 국가가 에티오피아입니다. 당시 왕정국가였던 에티오피아의 황제인 셀라시 황제는 자신의 근위병 부대를 직접 파견하죠. 그런데 슬프게도, 왕정이 막을 내리고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6.25에 참전했던 이 군인들은 처참한 대우를 받기 시작합니다. 유공자로 대우받기는 커녕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말죠. 그래서 수도 한 구석에 용사촌이라는 빈곤층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나라는 그 도움을 갚고자 용사촌에 초등학교를 세우고 여러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KOICA봉사단원들이 그 초등학교에 파견되어 교육봉사.. 더보기 4.7 마르카토 만약 아디스아바바에 온다면 와봐야할 장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마르카또. 우리나라로 치면 동대문, 남대문 같은 시장입니다. 규모도 엄청나고, 사람도 엄청나고, 소매치기도 엄청나고, 주차도 엄청납니다… 정말 소매치기, 차털이들이 많아서 한치도 안심할 수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많고, 짜이나라고 놀리는 친구들도 많고…근데 정말 사고 싶은 물건들은 많더라구요.물론 흥정을 열심히 해야하지만….음…에코백 같은 천 가방이 100~150birr (만원정도), 가죽 크로스백이 150~200birr...가죽 구두가 600 birr...뭐 이렇게 저렇게 정말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으나….시간도 얼마 없었고 소매치기에 신경이 곤두서있었기 때문에 전 결국…아무것도 사지 못했습니다. ㅜㅜ카메라 꺼내기도 두.. 더보기 4.5 RED TERROR MEMORIAL MUSEUM & LION ZOO & 은또또 ※ 사진에 유골이 나옵니다. 박물관에 동의를 얻고 찍었고, 희생자들의 유골입니다. 원래 토요일은 오전 3시간만 현지어 수업이 있고 오후엔 쉽니다. 근데 오늘은 수도를 돌아다니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Red terror memorial museum, lion zoo, 은또또 마운틴…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Red terror memorial museum은 과거 에티오피아가 멩기스투라는 독재자 아래 공산주의 정권이 들어설 때 희생됬던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 박물관입니다. 에티오피아는 근대까지도 황제가 통치하던 나라였습니다. 마지막 황제는 셀라시 황제로 한국전쟁때 자신의 친위대 부대, 강뉴 부대를 UN군으로 보내기도 했었죠. 그런데 멩기스투는 셀라시 황제를 숙청하고 에티오피아를 공산주의국가로 만듭니다. 재밌게..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