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르츠 뷔르크에 제일 유명한 레지던츠 궁전을 보러갔다
이제 보니 동상이 좀 특이하다.
왼쪽 밑엔 철학자, 오른쪽 밑엔 화가
위에 있는 사람은 월계관을 머리가 아니라 손에 들고 있고, 왼쪽 손에 든 깃발은 뭔가 열쇠같이 생겼다.
궁전 한쪽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다. 하지만 척 봐도 엄청 비싸보여서 안들어감.
레지던츠 궁전 모형
레지던츠 궁전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관광지다.
유명 관광지가 그렇듯 내부 사진 촬영은 불가능 했다.
또 매 시기마다 다른 곳을 개방하고 가이드 투어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한번에 모든 곳을 돌아볼 수는 없는 모양
궁전 천장에 있는 그림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세계 각 대륙의 모습을 그렸던 천장 벽화...
그밖에 내부는
한마디로
돈을 들이부은 느낌이었다. 진짜 궁전 같았음....세밀하고 비싸보이는 벽지와 가구들...
레지던츠 궁전 뒤에는 정원이 있다. 잘 정돈되고 크기도 커서 날씨 좋을때 오면 사진도 이쁘게 찍힐 거 같은 곳이다.
갖가지 꽃들이 피어있다. 통일된 꽃들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가 있어 야생화 느낌이 강했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족들끼리, 관광객끼리 모여 앉아 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실 궁전...이라기 보다는 영화에 나오는 부자의 저택 같은 느낌
흐린 날씨가 거슬려 이것저것 사진 효과를...
궁전 자체는 특이한 점이 없어 밋밋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이쁜 정원이 분위기를 살린다. 하..진짜 날씨만 좋았더라면
정말 부러웠던 노부부
정원 위에 올라 가서 찍었는데...저 오른쪽 나무가 너무 거슬린다.
참 정원 하나는 이쁘게 만들어뒀다.
마지막으로 한 컷
나가는 길에 본 특이하게 생긴 교회
도심에서 축제가 한창이어도 나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있었다.
야경이 이쁠까 싶어 나중에 해지면 다시 와보기로 하고, 일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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