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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독일

베를린(9) - 베를린 돔

지난 여행 동안 수많은 교회를 봤었기 떄문에 이곳 베를린에서 굳이 베를린 돔을 찾아가야 하나 싶었지만

자신이 본 교회 중에서 최고라며 치켜세우는 가이드 누나의 등쌀에 못 이겨 찾아갔다.


사실 교회 보다 이렇게 모여있는 사람들 구경하는게 좋았다.


이게 베를린 돔.

지금까지 봤던 교회와는 또다른 모습이긴 하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잔디밭에 평화롭게 누워있는 사람들...

그 뭐냐 쯔쯔가무시인가 그런거 독일엔 없는건가


그리고 정말 인상깊었던 거리 악사의 연주...

저 악기가 뭔진 모르겠는데

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노래는...

뭔가 웅장한 영화(반지의제왕 같은거)가 시작될 때 나오는 OST 같았다.

아련하지만 풍성한 현악기 연주에 가녀리게 울려퍼지는 목소리

동전 하나 살포시 놓아드리고 왔다.


베를린 돔을 뒤로한채...

이제 에티오피아에서 살아남기위한 음식들을 좀 사러 아시안 마트로...


베를린에도 이런 보트 투어가 있나보다. 베를린 돔을 지나간다.


라디오 타워와 교회. 그리고 트램.

유럽에선 한창 트램을 없애는 추세라고 한다. 괜히 차가 막히니깐...

하지만 관광용으로 무시하기 어려우니까 베를린 도심에만 남겨두고 있다고...


저게 아마 붉은 시청사


남은 경비를 털어 아시안마트에서 양손 가득 음식을 사고...

1년반만에 한국 아이스크림 비비빅을 먹었다.


이제 마지막 일정만이 남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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