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에 놀러갈 일이 생겨서 도착한 태안.
태안 터미널에 점심 즈음에 도착할 걸 예상하고, 미리 식당을 찾아봤었다.
그 중 가장 혼밥하기 좋은 식당이 바로 이곳.
오롯한식당.
태안터미널 바로 옆에 있다. 걸어서 2~3분 거리???
메뉴는 이렇다.
매일 바뀌는 한상차림이 기본이고, 각종 생선 구이, 찹스테이크, 전복죽, 카레 등이 있다.
모두 다 한 쟁반에 담겨 나온다.
자세한 메뉴! 가격도 적당하다.
아 참고로 계란후라이도 따로 시킬수있는데, 하나당 800원!
난 가장 무난해 보이는 한상차림 - 8000원을 시켰다.
오래지나지 않아 받아든 한상차림 밥상.
밥이 고봉밥처럼 가득 퍼져있고, 요구르트까지 있다.
이 날의 메인반찬은 제육볶음. 그리고 그밖에 6가지 반찬이 나왔다.
모든 반찬이 정갈하니 맛있었지만, 무엇보다 바지락탕이 정말 괜찮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담백한 바지락탕이었는데, 이것도 역시 텀블러에 넣어두고 마시고 싶은 맛이었다.
태안 터미널 근처에 몇몇 식당이 있지만, 혼자 먹기는 부담스러운 식단이나 가격이 대부분이다.
적당히 먹으려면 순대국밥정도..?
그런데 이곳은 좋은 가격에 깔끔한 맛과 양을 자랑한다.
태안 갈 일이 있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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