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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고 사니까

[태안 터미널 근방] 말통커피 -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양, 테이크 아웃 전문 카페

태안 터미널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나 없나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페.


안그래도 당이 떨어지던 차에 달달한거 하나 마셔보자 하고 들어갔다.


간판이 제대로 안보이지만...말통 커피라고 되어있다.

저 입간판에 있는 1리터 퐁크러쉬가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


내부는 깔끔하다. 테이블 3-4개 정도에 테이크 아웃으로 승부보는 카페.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학생들이 자주 찾아오는 듯 했다.


단순한 인테리어지만 그래도 잘 꾸며놓으신 듯 했다.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 좋았다.


말통이 1리터인가...? 대부분 커피의 양이 1리터이고, 가게 이름이 말통인걸로봐선...

어쩌면 그냥 많은 양을 표시하려고 그런걸수도 있겠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나무로 된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따뜻한 느낌이니깐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음료들.

정말 보이는 그대로

조리퐁 과자를 살짝 얼린 우유에 넣고

설탕이나 시럽을 엄청 넣어 달달하게 먹는 맛이다.


단 걸 잘 안먹는 나로서는...

당뇨병과 하이파이브하는 느낌이었지만


한창 당이 떨어져있던터라 맛있게 먹었다.

다만, 저녁 먹기 전인데 이거 먹으니까 엄청 배부름.....


사실 이곳에 들어가기 전에 다른 카페에서 이미 아포가토를 하나 먹은 뒤였다.

하지만 좀 실망스러웠기에 다른 카페를 찾았던 거였다...

결국 당충전의 목표를 제대로 달성했다.


괜찮은, 가성비 좋은 카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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