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에서 하루를 지내고,
이젠 태안을 떠난 시간.
(만리포에서 회를 먹었지만...포스팅 하진 않겠다. 정말 관광지에서 먹는 회는 가성비가 최악이다)
버스 타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또다시 터미널 근처를 어슬렁 거렸다.
어제 갔던 소소한 식당을 또다시 갈까 했으나...뭔가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 둘러봤더니
나란히 붙어있는 순대국밥집이 있었다.
뭐 비슷비슷하겠지 싶어서...
정준하씨가 모델로 있는 큰맘할매순대국에 들어갔다.
정준하씨 사진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
바로 가격.
체인점이라서 혹시 비싸진 않을까 싶었는데
순대국이 6000원이었다.
서울에서 7,8000원 이상의 순대국을 하도 많이 본지라...엄청 싸게 느껴졌다.
대체로 가격은 저렴한 편인듯!!!
오래지나지 않아 나온 순대국밥.
밑반찬으론 간단하게 깍두기, 고추양파장아찌, 새우젓, 다데기가 나온다.
밥도 생각보다 가득 차 있어서 맘에 들었다.
비주얼은 무난함.
맛도
무난함.
그냥 저냥 적당히 먹을 맛이었다.
순대도 그냥 적당히 들어있고
고기도 적당히 들어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식당이다.
아니, 체인점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그랬는지, 기대 이상이었다.
국밥집답게 주문도 빨리 들어가고, 후루룩 먹고 나올 수 있는데다가 가격 부담도 없다.
터미널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왔으니 위치도 좋고.
무난 그자체 였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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