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하게 초심자 둘을 데리고 방탈출을 하는 날.
빨리 저녁을 먹기 위해 찾다가
미분당
이란 곳을 발견해서 가보기로 했다.
명패부터 남달랐다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븨에트남 퀴진 미분당.
가게 밖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뽑아다가 직원분께 전달하면 된다.
음 우린 많이 안찾아보고
아 그냥 맛있는 쌀국수 집인가 보다 했는데
여긴 뭔가 이상했다
우린 3명이었는데
직원분께서
조금 떨어져 있는 자리가 있는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었다.
어라 무슨소리지. 당연히 같이 앉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다
그건 우리의 착각이었다...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
쌀국수만 시키기 허전할 거 같아서 시킨 웨딩 쇼마이
음...그냥 튀긴 쇼마이 였다.
이게 나오고 우리끼리 약간 떠들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조용히 와서
이곳은 조용히 식사하는 곳이니 조용히 해달라고 했다.
그렇다.
이곳은
이런 곳이라고 한다...
어쩐지 전부 다찌형 테이블이더라니...
우리가 너무 조사 없이 왔다...ㅠㅠㅠㅠㅠ다른 손님들에게 아주 죄송..
혹시라도 이글을 보는 사람은
제발
가서 조용히 먹길 바란다 ㅜㅜ
먹는 방법도 친절히 나와있다.
머리 위에 화장지와 소스가 보인다.
일어설때 머리 조심하자.
바로 눈앞에서 제조장면을 볼수가 있다.
금세금세 나오는 면위에 각종 고명과 숙주나물 고기를 엄청 넣고 육수를 부으면 끝인가보다.
그리고 나온 영롱한 자태..
이건 양지차돌쌀국수인데
진짜 고기 양이 엄청나다.
와
일부로 면만 먹은게 아닌데도,
면 다먹을때까지 고기가 남는 쌀국수는 처음이었다.
와
대박이다 여긴 정말
같이 온 일해도 허겁지겁 먹는중...
면 상태도 아주 좋다...맛있었다 정말 ㅜㅜㅜㅜ
여긴 고수를 따로 주문해야 한다.
따로 달라고 하면 주는데, 이참에 고수를 조금 도전해보기도 했다.
거의 8시쯤 됐을텐데, 다 먹고 나오니 웨이팅이 아주....
단연코
몇 번이고 가고 싶은 쌀국수집이다.
대신 혼자가야할듯...여러 명이서 가봤자,
아니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끼리 가는건 조심스레 비추다.
이야기는 할 수 없으니까
하지만 맛있는 쌀국수 먹고 싶은 사람끼린 정말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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